캠퍼스 곳곳에 새로운 얼굴들이 그 자태를 자랑하는 3월, 완연한 봄의 생기를 온몸에 두르고 새 학년을 맞이한 홍서연(영어교육2)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영어교육과에 진학한 이유가 있다면?A. 중학생 때부터 교사가 꿈이었다. 처음에는 국어 교사를 꿈꿨으나 외국어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영어에 관심이 갔고,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 영어교육과에 진학했다. Q. 영어교육과에서는 무엇을 배우는가? 영어교육과가 적성에는 맞는지 궁금하다.A. △영어교육학 △영어학 △회화 △작문 △영어학 △영어 강독을 배운다. 2학년은 〈영문법〉과
인파 속 학우들의 차림새엔 서둘러 펼치고픈 올해의 설렘과 두려움이 계절처럼 묻었다. 봄의 전통 같은 대학의 산만함을 올해로 두 차례 맞이한 전주원(국어국문2) 학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학우들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A. 국어국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홍대방송국(HIBS)에서 보도부장을 맡고 있다. 본교 불교 동아리 ‘홍연’의 총무이기도 하다. Q. 국어국문을 전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A. 현대 문학을 좋아한다. 특히 작가 이상을 좋아해서 그를 주인공으로 한 뮤지컬도 열심히 보러 다녔다. 그래서 현역, 재수에
어느덧 쌀쌀하다 못해 추워진 날씨다.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겨울이 다가옴과 함께 긴 대학 생활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최지혜(판화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판화과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재학하는 동안 주로 어떤 작업을 해왔는지 궁금하다.A. 어릴 적부터 꿈이 쭉 예술가였다. 입학 전부터 회화, 만화, 동양화, 도예 등 다양한 미술 분야를 경험하며 미술 활동을 하는 게 습관이 됐고, 자연스럽게 미술을 전공하기로 했다. 판화는 그때까지 경험했던 분야들과 비슷한 듯 달라 새로웠다. 공예 같기도 하면서 평면 작업
많은 학우가 '인생 강의'로 꼽는 강의 를 아는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강의를 수강 중인 기자가 홍인숙 교수님을 만나보았다. Q.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교수직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국어국문학에 매력을 느끼게 된 계기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를 배우던 어느 순간이었던 것 같다. 네 줄에 불과한 시를 갖고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만큼 많은 해석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교수라는 직업의 매력은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과 ‘가르치고 말하는 사람’의 정체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는 점이
시원함이 쌀쌀함으로 변해가는 요즘, 수업을 마치고 탁구장을 향해 전력 질주하는 이정용(경영1) 학우를 어렵게 붙잡아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얼마 전 중간고사가 끝났다. 요즘 무엇을 하며 일상을 보내는지 궁금하다.A. 최근 탁구부 동아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11일(토)부터 12일(일)까지 태백에서 탁구 전국대회가 열리는데, 입상을 노리고 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 많은 시간을 탁구 연습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앞선 전국대회들에서는 개인적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는데, 부족한 점을 보강하면 이번 대회에서 좋
와우관(L동)에서도, 동아리방에서도, 공연장에서도 변함없이 열정으로 가득한 학우가 있다. 계절이 바뀌는 지금도 변함없는 에너지를 보여주는 이재원(건축2)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Q. 2학년 2학기를 시작한 지도 두 달이 지났다. 이번 학기는 어떻게 보내고 있는가?A. 예전과 하는 일은 비슷하다. 기한에 맞춰 과제를 하고, 수업을 듣고, 음악을 즐기며 보내고 있다. 다만 바뀐 것이 있다면, 나만의 생활 방식과 노하우가 생겼다. 하는 일은 여전히 많고 전공 수업도 점점 어려워지지만, 오히려 일, 수업, 그리고 교양과 문화생활
최근 학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무대가 있다. 무대의 주인공, 본교 경영대학 이선기 교수님을 만났다. Q. 경영학을 전공하고 교수가 된 계기가 궁금하다.A. 교수 생활은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전부터 경영학 교수에 대한 꿈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지만 미국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인근 대학의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출강하게 됐다. 수강생들이 나의 전공에 얽힌 경험담이나 견해를 재밌어했고 그것을 동양인의 관점에서 스토리텔링식으로 진행하니 흥미를 느꼈다. 이후 한국에 들어오면서 교수로서 강단에 설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
어느덧 9월이 끝나간다. 바람이 불어 이제 겉옷을 챙겨야 하는 제법 쌀쌀한 날씨 속 박세아(판화2)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Q.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 궁금하다.A. 여름방학 때 교내 근로로 디자인경영융합학부 행정실에서 일을 했다. 갑자기 글이 쓰고 싶어 공모전에도 참여했고, 안동에서 문화재 중심으로 여행하며 방학을 보냈다. Q. 본교 판화과는 어떠한 계기로 입학하게 되었나?A. 미대가 유명한 본교에 오는 것이 목표였다. 입체적인 작품을 만드는 데에 소질이 없어서, 평면적인 작품을 만드는 과를 선택하려고 했었
하루가 끝나가는 저녁, 바쁜 직장 생활과 병행하는 학교 생활에 지쳐 보이지만 여전히 또렷한 눈빛을 빛내고 있는 이지은(디자인경영융합2)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본교 디자인경영융합학부에선 어떤 공부를 하는지 알고싶다.A. 디자인 기초 지식부터 회계나 경영 관련된 법까지, 학부 이름이 ‘디자인경영융합’인 만큼 여러 분야의 지식을 두루 배운다. 수업은 저녁 7시에 시작해 보통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직장 생활과 학교 생활을 병행 중인데 수업이 없을 때는 종일 일하고, 수업이 있는 날은 오늘처럼 7시부터 10시까지 수업을 듣는다. 둘을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맞이한 2학기 둘째 주, 다음 수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뒷사람을 위해 끝까지 문을 잡아 준 학우가 있었다. 우연히 마주친 학우와의 인터뷰에서 작은 목소리였지만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듣는 이에게 시작할 때의 마음을 떠올리게 해준, 광고홍보학부 23학번 김서율 학우를 소개한다. Q. 본교 광고홍보학부에 진학한 계기가 궁금하다.A. 광고 기획자가 되기를 희망하여 광고홍보 전공이 있는 대학교들을 알아보다가, 그중 본교 광고홍보학부가 소모임들이 매우 활성화돼 있고, 도움이 되는 여러
짧게만 느껴졌던 방학이 가고 새로운 설렘으로 가득찬 2학기가 시작됐다. 본지는 여전히 불타는 열정으로 새 학기를 맞이하는 본교 방영민(경영1)학우를 소개하려 한다. Q. 2023학년도 2학기를 시작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A. 벌써 개강이라니 어안이 벙벙하다. 방학 전에는 ‘내가 방학만 되면 부지런하게 살아야지! ’ 다짐을 했었는데, 이렇다 할만한 것을 이뤄내지 못한 채 2학기를 시작하려니 시간을 날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를 더 알아보기 위해 이번 학기에는 1학기에 수강한 수업과 결이 다른 수업
설렘으로 시작한 1학기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본지에서는 지금도 여전히 불타는 열정으로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본교 곽민혁(역사교육3)학우를 소개하려 한다. Q. 2023학년도 1학기가 끝나가고 있다. 이번 학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A. 이번 학기는 경영학 복수 전공을 하는 동시에 소속된 모든 모임의 장을 맡아 인생에서 가장 바쁜 학기였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운 학기이다. 앞으로 꾸준히 연락하고 싶은 소중한 인연도 만나게 됐고, 다양한 일을 통해 나 자신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Q. 총학생회 전략정책국장, 중앙동아
어느덧 5월 중순, 캠퍼스에는 봄바람 대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쬔다. 기말고사와 종강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학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주한 학우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한가람 문구에 들러 정애란 점장님을 만나보았다. Q. 홍익대학교에서 한가람문구를 언제부터 운영했는지,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또, 그동안 운영 방침이나 시스템에 변화가 있었다면 무엇인지 궁금하다.A. 한가람문구는 2007년 10월에 문을 열었다. 점장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은 올해 1월부터이다. 한가람문구를 운영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
어느덧 5월의 셋째 주에 접어들었다. 태양은 더욱 뜨겁게 작열하고 사람들은 반팔 티를 꺼내 입기 시작했다. 어딘지 모르게 들뜨는 요즘, 캠퍼스는 여러 행사들로 분주하다. 그런데도 초심 그대로 꾸준함을 유지하는 새내기가 있다. 본교 전자전기공학부 23학번 박인식 학우다. Q. 본교 전자전기공학부에 입학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IT산업의 활성화 추세에 따라 반도체 분야의 전망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르고자 반도체를 배우는 전자전기공학부에 진학했다. Q. 입학한 후 벌써 2달이 지났다. 새내기로서의 생활이
어느덧 벚꽃이 지고 5월이 왔다. 중간고사가 끝나 다시 웃음을 되찾은 학우들 속에서 김은비(경영1) 학우를 만났다. Q. 경영학부에 입학한 계기가 궁금하다.A. 중학생일 때부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었고 학창 시절 모둠활동을 할 때는 항상 모둠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중학교 재학 중, 히트작이었던 웹툰 를 즐겨보았었다. 가게 사장인 박새로이가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채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스토리에 크게 감명 받았고, 미래에 박새로이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창업자를 꿈꾸게 됐다. 고등학교 진학
국어국문학과 23학번 중에 전설의 귀요미가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 그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 헤맨 끝에 현재 국어국문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허지성(국어국문1) 학우를 어렵게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본교에 입학한지도 한 달이 넘었다. 학교생활 적응은 끝마쳤는지 궁금하다.A. 학기 초 국어국문학과 학생회에서 주관한 행사에 대부분 참여했다. 거기서 동기와 선배들을 많이 사귀었다. 술자리에 함께한 것과 밥을 같이 먹은 게 도움이 많이 됐다. 이번 달엔 중간고사가 있어 부담되는데 슬슬 공부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어느덧 3월이 지나가고 개강한 지 한 달이 넘었다. 길거리에는 무수히 많은 벚꽃이 폈고 봄을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요즘,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해 화학공학과 진입을 앞둔 손연우(자율2) 학우를 만났다. Q. 어떠한 계기로 화학공학과 진입을 선택하게 됐는지 궁금하다.A. 고등학교 때 꿈이 백신과 같은 신약 개발 연구를 하는 제약회사 연구원이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화학공학과를 가려고 준비했다. 화학공학과는 분야가 굉장히 다양하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하면 신소재,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갈 수 있다. 수업을 들어보면서
어느새 3월 마지막 주에 접어든 캠퍼스의 온도는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다. 새 학기에 적응하는 학우들의 수업이 끝날 무렵인 오후 5시, 인문사회관(A동)에서 ‘카페드림’을 운영하고 계신 김진태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Q. 카페를 언제부터 운영하셨는지 궁금하다.A. 지난 2020년 3월 17일에 개업했다. 당시 개강일에 맞춰 3월 2일에 첫 영업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개강이 2주 미뤄졌었다. 그래서 개업도 2주 미뤘다. IT 계열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명예퇴직 후, 기회가 생겨 지금까지 학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개강 한 지 2주가 훌쩍 지났다. 거리에는 수업을 듣기 위해 서두르는 학우들로 붐빈다. 꽃샘추위를 주의해야 할 요즘, 동양화과 실기실에서 작업에 몰두한 조서정(동양화3) 학우를 만났다. Q. 봄이 오는 요즘, 무엇을 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다.3학년이 되어 전공의 심화 부분을 배우게 됐다. 요즘은 본격적으로 과제를 시작하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다. Q. 이번에 제1기숙사에 입사한 것으로 안다. 기숙사 생활은 어떠한지 궁금하다.원래는 통학생이었다. 작업이 늦게 끝날 때마다 집으로 가는 길이 매우 고됐다. 그러던 중 통학은 이제 못할 것 같
눈이 녹고 꽃이 피는 봄, 캠퍼스에도 새로운 봄바람이 불어왔다. 개강이라는 새로운 시작이 몰려오는 와중, 군대를 전역한 후 새로운 학교생활에 도전하는 백승엽(경영2) 학우를 만나보았다. Q. 경영학과에 입학하게 된 계기와 입학한 후 무엇을 느꼈는지 궁금하다.A. 고등학생 때 경영이라 하면 기업가들, 즉 사업하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생각났다. 경영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자금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학하게 됐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과 배우는 것이 매우 다르다고 느꼈다. 진학 후 수업을 들으면서 느낀 점은 자금의 흐름을 실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