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에는 공과대학, 미술대학, 법과대학, 사범대학 등의 다양한 단과대학에 속한 여러 학과가 있다. 그리고 각 학과에서 배우는 내용에 따라 필요한 물건들도 다르다. 본 기획에서는 학우들의 학교생활을 책임지는 학과별 필수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시각디자인전공 - 맥북(MacBook)시각디자인과 학우들이 주로 사용하는 노트북이다. 작업물을 인쇄할 일이 많은 전공 특성상, 작업물을 인쇄할 때 색감을 잘 구현할 수 있는 맥북을 많이 사용한다. 작업 분야에 따라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맥북을 사용한다. 스티커를 붙여 겉면
물이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평소 충분히 물을 섭취하는 이들을 찾기란 힘들다. 그렇기에 물 섭취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은 만성 소화 불량,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번 실험실에서는 하루 물 1.5L 섭취를 목표로 14일간 챌린지를 진행해보고,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해보고자 한다. 김민성 기자성공률: 7/14시작 전에 예상한 것처럼 내가 제일 성공률이 높았다. 챌린지 참여 전에도 물을 많이 마시긴 했지만 기준을 정해놓고 마시진 않아서 목표 달성에 집중한 이번 챌린지가 꽤 의미
개강을 맞아 홍익대학교 학생이라면 선택하기 어려운 문항으로 엄선하여 밸런스 게임을 준비했다. 문항은 총 8개로, 홍익인의 대학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실제로 일어날 확률은 적지만 난감한 상황 속 당신의 선택은? 곰곰이 생각하여 골라보고 친구들과 공유해보면 어떨까? 1. R-C 연강 4시간 공강김민성 기자: R-C연강, 3시간 공강 모두 경험한 입장에서 공강 시간에는 시간 낭비가 좀 있지만 연강은 시간 낭비가 없다.김나현 기자: 실제로 지난 학기에 R-C동 연강을 했는데 C동 엘리베이터 줄이 길어서 매번
영화의 역사는 (공식적으로는) 뤼미에르 형제(Lumière brothers)가 프랑스 파리의 그랑(Grand) 카페에서 대중을 상대로 첫 번째 상영을 했던 1895년 12월 28일에 시작되었다. 물론 그 전에도 영사 행위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늘날의 극장 문화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첫 번째 대중적 유료 상영이라는 점에서 이 날이 영화의 시작으로 간주된다. 기계의 발명으로 시작된 신기한 볼거리로서 영화는 19세기의 다양한 시각적 장난감들과 같은 흐름 속에 있었지만, 그 신기함이 익숙함으로 변해감에 따라 영화는 점점 문화예술의 영역
지난 2월 19일(월) 유튜버(Youtuber) 레오제이(LeoJ)는 공동 개발 화장품 출시 기념으로 올리브영(Oliveyoung) 실시간 판매 방송 ‘올리브영 라이브’를 진행했고 이에 3억 매출을 달성했다. 16일(금) 공개된 제품 소개 영상에서 그는 화장품 회사 ‘닥터지(Dr.G)’와 공동 개발한 모공 세럼과 크림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전했으며 그를 믿는 소비자들은 구매를 진행했다. 현재 △레오제이 △민스코 △재유 △조효진 등 뷰티 유튜버와 공동 개발한 수많은 화장품이 출시되고 있으며 제품명에 ‘000 픽(Pick)’과 같은 수식
‘회자정리(會者定離)’라는 말이 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는 뜻이다. 우리의 삶 속에서 헤어짐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고, 저마다 이별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아간다. ‘이별’이라는 단어가 당신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대중문화의 단골 소재가 된 이별은 대개 가슴 아프고, 슬픈 것으로 비추어진다. 그러나 모든 이별이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또한, 이별이 언제나 영원한 것도 아니다. 올해와 이별하기까지 한 달 남짓의 시간밖에 남지 않은 현재, 당신은 어떤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가? 언제까지나 잊히지 않을 그날의 헤
금강산은 우리 선조들이 가장 선망한 여행지였다. 금강산에 대한 동경, 그리고 금강산을 방문한 이들의 만족과 자부는 고려시대 이래의 숱한 여행기와 한시, 가사, 그리고 근대의 기행문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금강산 여행의 기록은, 마치 오늘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여행의 경험이 공유되는 것처럼 널리 전파되어 금강산에 가려는 이들을 위한 여행의 길잡이가 되거나 금강산에 가보지 못한 이들이 간접적으로 금강산을 체험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도 하였다. 금강산 여행이 본격화된 조선시대에 금강산을 유람한 이들은 주로 부유한 사대부 남성이었
‘홍익대학교’ 하면 ‘미술대학’을 떠올릴 만큼 본교는 예술과 연관이 깊은 대학이다. 그런 인식에 걸맞게 본교는 캠퍼스를 하나의 지붕 없는 커다란 미술관처럼 활용해 전시회를 열기도 하며, 학교생활을 하는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 예술작품을 영구적으로 캠퍼스 내에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사진기획을 통해 본교 서울캠퍼스에 전시되어있는 예술작품들을 만나보자. 홍문관(R동) 외벽에 전시된 과 은 본교 조소과 최기원 교수가 5명의 비천이 태양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는
본교 학우가 전하는 학교생활!라디오 속 사연과 같은 소소한 이야기를 두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만화로 전합니다. 자두 (@jaaduui)일상 속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행복을 돌아보게 만드는 만화를 그립니다.
유배(流配)는 죄인을 먼 곳으로 보내어 거주지와 가족 및 지인으로부터 격리하는 형벌로, 귀양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유배형을 받은 죄인은 주로 정치적 입지를 확보한 가문에 속한 인물들이었고, 따라서 유배는 기본적으로 남성 사대부에 대한 정치적 추방과 징벌의 성격을 띠었다. 그렇다면 여성이 유배를 가는 일은 없었을까? 흔치는 않았지만 집안이 큰 정쟁(政爭)에 휘말리거나 특히 역모에 연루되는 경우 여성이 유배형을 받는 일이 있었다.왕실의 여성은 유배와 거리가 멀 것 같지만, 궁중의 암투에 뛰어들거나 휘말린 여성들은 처벌을 면하기 어려
눈앞에서 버스를 놓쳐도 몇 분 안에 또 오기에 마음 졸일 필요 없다. 점심시간에는 학교 앞 수많은 식당 중 어딜 갈지 고민한다. 일과 중 갑자기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겨도 근처에 약 50여 개의 병원이 있기에 문제없다. 영화나 전시가 보고 싶다면 예매하고 인근 영화관과 전시장으로 바로 가면 된다. 자정이 지나도 거리는 환하다. 이곳이 ‘서울’이다. 그리고 이것이 모두가 서울로 모이는 이유이다. 우리는 언제부터, 왜 서울을 갈망해 왔을까. 이번 기사에서는 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수도권 인구 쏠림 현상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편지는 가장 보편적인 글쓰기 형태 중의 하나로, 초보적인 수준의 어휘력과 문장력을 가진 사람도 쉽게 쓸 수 있는 글이다. 따라서 편지의 역사는 문자 보급의 역사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한글 창제 이전의 우리나라에서는 한자가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유일한 문자였다. 그런데 한자는 각 글자가 고유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표의문자(表意文字)로서 짧은 시간 안에 익히기가 어려웠으며, 한자를 활용한 한문 또한 사서삼경(四書三經)은 물론 문사철(文史哲)의 중국 고전을 섭렵하며 익혀야 했기에 유한(有閑) 계층이 아니고서는 쉽게 배을 수 없었다.
지난 6월부터 틱톡(Tik Tok)과 유튜브(Youtube)를 비롯한 각종 SNS를 뜨겁게 달군 ‘챌린지’가 있다. 바로 ‘최애의 아이’ 챌린지이다. 일본 유명 밴드 요아소비(YOASOBI)가 부른 애니메이션 의 주제가 의 댄스 챌린지로, 유명 아이돌부터 유튜버, 인기 틱톡커까지 누구라 할 것 없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단순 댄스 챌린지 외에도 아이돌 멤버가 직접 곡을 커버하는 등 해당 노래는 한동안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챌린지를 주도하는 유명 아이돌의 히트곡도 아니고, 갑자기
지난 2020년 이후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말이 있다. 바로 ‘갓생’이라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갓생은 갓(God·신)과 인생(人生)을 합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또 갓생에서 파생된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 기자들은 지난 11월 2일(수)부터 8일(수)까지 ‘갓생 살기’라는 목표 하에 ‘하루 세 끼 챌린지’를 직접 체험했다. 메신저를 통해 일주일 간 각자의 식단을 공유한 뒤 소감을 나눠봤다.
◆ 사진 부문최우수 「파도를 대하는 자세 3」 최우수 당선소감윤지원(기계시스템디자인3)라는 제목은, 어떠한 출렁임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아가려 노력하는 서퍼들을 보며 떠올렸다. 파도는 그렇다. 인생에 아무리 큰 파도가 와도 그들은 파도에 몸을 맡기고 스러지지 않게 단단한 근육들을 만든다. 굳게 박힌 그들의 뿌리는 파란을 맞고 쓰러져도, 이내 그 파도에 다시 도전하여 과정을 즐기고 느끼고 이겨낸다. 작열하는 태양 밑에서 피부가 까지고 뒤집어지고, 강력한 파도에 온몸을 맡기고는 균형을 잃고 쓰러지고 빠져서 쓰라린 물
◆ 시 부문최우수상 이현수(예술1)「산북집」우수상 박다은(예술3)「우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우수상 이예은(국어국문2)「바른 자세를 위한 제자리 운동」 최우수「산북집」 산과 산 사이 골목과 골목 사이 향토 짙었던 푸근함 가득했던 인심도이제는 안타까움을 머금고 입에 머금은 음식들은 내가 곧 만들게 될 음식들 잡담이 조화로웠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알아차린 곡소리는 언제부터 시리게 울렸는가 냉장고의 기계음시계 초침 소리치매 노인의 건망증과낡은 구멍에서 나오는 비명 그들은 소리도 없이 나를 감싼다 나를 감싼 그들은 소리를 잃어간다 악보
◆소설 부문최우수상 신윤아(회화4) 「물 먹은 고백」 우수상 이정훈(산업‧데이터4)「Goodbye Seoul」 우수상 정예림(회화4)「돌려주세요 천사님」 최우수 「물 먹은 고백」 1.형윤은 병상에 누워 다가오는 발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순간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이의 발걸음이었다. 크게 고민할 것도 없이 알아볼 수 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스스로 몸통 한 번 뒤집을 수 없었다. 덥지도 않은데 괜히 땀이 흘렀다.성준은 빠르게 걷는 일이 없었다. 애초에 그녀는 그가 뭔가에 서두르는 모습 자체를 그다지 본 일이 없었다. 어디서 무
김세원 기자(pwq1127@g.hongik.ac.kr)김한세 기자(C231066@g.hongik.ac.kr)
지난 호에서 소개했듯 이탈리아 출신 미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1989년 데뷔하자마자 각종 미술 제도를 모방적으로 풍자하는 작업을 통해 일찍이 국제무대에서 명성/악명을 떨치게 됐다. 문 잠긴 전시장을 전시하고 베니스비엔날레 전시장을 광고회사에 임대하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그의 초기작들은 ‘개념미술’로 분류될 수 있으며, 특히 마르셀 뒤샹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개념주의미술의 역사에서의 대표작들을 인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던 그가 90년대 중반, 작업을 ‘조각’으로 확장시키며 인물조각상과 동물조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고 이를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이란 전쟁, 학살 등 비극적인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말한다. 역사는 흔적을 남긴다. 아무리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역사를 지워보려 해도, 역사는 어떤 형태로든 남아 우리의 곁을 떠돈다. 본지를 따라 불편하지만 결코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어두운 흔적을 찾아가 보자. 소릿길 터널옛 대공수사국으로 향하는 터널. 중앙정보부 조사 과정의 고통스러운 소리를 재연해 둠. 서울특별시 중부공원여가센터옛 중앙정보부 제5별관(대공수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