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에게 대학신문을 읽어보고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필자는 뉴스나 인터넷 기사를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필자와 비슷한 나이의 학생들이 쓴 기사는 어떨지 궁금했기에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홍대신문』 제1328호를 보고 필자가 느낀 점들은 이러하다. 우선 1면을 보았을 때 시각적으로 흥미로웠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자주 보는 신문을 보면 그림은 별로 없고 온통 흑백인 데다가, 글뿐이었는데 1면에는 간단한 캐리커처와 글들이 쓰여있어 보는 재미, 읽는 재미가 있었다. 3면의 ‘미비한 대학생 헌혈.
신문을 읽어본 것이 몇 년 만이던가. 최근에는 TV나 유튜브(YouTube) 같은 매체를 통해서 사회의 소식과 이슈들을 접해온 것이 대부분인데, 『홍대신문』의 독자평을 부탁받고서는 오랜만에 종이로 된 신문을 펼쳤다. 신문의 서평이라니 막막한 기분이 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신문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딱딱한 느낌을 준다고 느껴왔던 필자는 『홍대신문』을 읽기까지 많은 걱정이 앞섰지만, 막상 읽게 된 『홍대신문』은 기자들의 친절함과 세심함이 담겨있는 글들로 이뤄져 있어서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2면에 나와 있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홍대신문』을 읽고 서평을 적어달라는 부탁을 받아 꽤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평소에도 종종 문학을 읽고 짧게 독후감을 남기긴 하지만 신문을 읽고 생각을 정리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마도 요즘 세대에게 종이 신문이란 고기를 굽기 전 식탁에 까는 일회용 테이블 매트 정도의 존재일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꽤 많은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지만 종이 신문을 읽어본 것은 벌써 몇 년 전 이야기다. 최근 접한 인터넷 신문의 기사들은 대부분 양산형으로 쏟아내는 단순한 사실 전달을 목적으로 한 기사였기 때문에 『홍대 신문』도 비슷할 거라
친구의 추천으로『홍대신문』제1325호에서 UI 디자이너 권선영을 인터뷰한 기사를 읽어보았다. 필자는 개발자를 꿈꾸고 있고, 게임 회사에 입사하기를 희망하기 때문에, 해당 인터뷰 내용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더욱 관심 있게 읽어봤다. 권선영 디자이너는 어렸을 때부터 게임, 만화책 같은 것을 좋아해서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했는데, 필자 또한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동질감을 느꼈다. 인터뷰를 통해, 게임 업계에 대한 간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권 디자이너는 오랫동안 근무하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선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홍대신문』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친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기억을 되짚어보니 남의 글을 읽고 평가하는 글을 써본 적이 거의 없다. 쇼핑몰 후기나 배달 음식 후기, 기껏해야 블로그 정도가 전부다. 그런데 무려 대학 신문을 읽고 서평을 써달라는 친구의 부탁에, 글을 쓰겠다고 말은 했지만 자신이 없었다. 필자는 노련한 척에 서툴며 잘 꾸며 쓰지 못한다. 글쓰기 실력은 부족하나 솔직하고 진솔하게 써보려고 한다.최근 대학에 와서 느낀 점이 하나 있다. 바로 완벽주의에 대한 것이다. 완벽주의란 사
대학생을 비롯하여 대부분이 앞으로의 미래와 취업에 대한 많은 고민과 걱정을 갖고 있다. 필자 역시 전공을 배우면서 이 길이 맞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고민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와중 9면에 실린 ‘전공을 도구로 사용한 음악 평론가’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는 필자의 미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 제목은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필자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는 제목이었다. 첫 번째 인터뷰 질문인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음악 평론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라는 말
편집국장과 평소 친분이 있던 터라 기자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 기사를 쓰고 신문을 탄생시키는지는 알고 있었다. 사실 본교 학우들 뿐만 아니라 대다수가 종이 신문을 읽지 않는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 신문을 꾸준히 발간해 한 명의 학우라도 홍대신문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종이 신문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점에 찬사를 보낸다.평소 학교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라도 본인이 두 발로 뛰어다니지 않는 이상 알기 힘든 정보들이 있는데 그걸 해주는 곳이 바로 홍대신문이다.3면의 ‘여전히 제2기숙사 지하 식당에만 늘어선 줄, 다른 교내 식당
학창 시절부터 방송부 활동을 좋아하던 친구가 필자에게 자신이 만든 신문을 자랑했다. 얘기를 듣다 보니 궁금해져 신문을 봤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퀄리티도 좋고 읽을거리가 많아 놀랐다. 어릴 적부터 친했던 친구지만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필자는 최근에서야 알게 됐다. 독자들에게도 ‘홍대’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키워드가 있을까 싶다. 필자는 가장 먼저 2호선 홍대입구역이 생각난다. 필자도 등교할 때 매번 홍대입구역을 지나치곤 한다. 역을 지나칠 때마다 이름에 대한 의문 없이 매번 스쳐 지나갔지만 『홍대신문』의 ‘홍대’를 보고 홍대입
다른 대학의 소식을 그 대학의 학생이 만든 신문으로 접하니 대학생의 관심사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학 생활을 기대하는 신입생이 들어와 캠퍼스는 한층 생기가 돌고, 과제 활용에 ChatGPT를 사용하는 것은 뜨거운 화두이며, 높은 자취방 월세가 부담인 것은 홍익대학교나 우리 학교나 비슷했다. 이번 호 중 나의 관심을 끌었던 2개의 기사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보았다.2면에 실린 ‘대학가 내 챗GPT 논란…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기사를 읽고 신기술에 직면한 대학이 어떤 태도를 보여야 할지 고민해 보았다. ChatGPT는
대부분의 현 세대에게 ‘종이 신문’이라는 것은 익숙치 않은 매체 중 하나이다. 기술이 발달한 현 사회에서 우리는 전자 기기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신문 외에도 즐길 매체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는 신문을 꺼리곤 한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학교 내외의 소식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홍대신문’이다.2023년의 첫 번째 홍대신문, 1319호를 읽고 필자의 느낀 점을 전하려 한다. 홍대신문의 1면을 장식한 기사는 ‘2023 신입생 입학식’이었다. 필자가 입학했던 작년에는 입학식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대면으로 진행되는
홍익대학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대학신문을 읽어보고 투고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뉴스는 물론 인터넷 기사도 잘 보지 않는 필자이지만, 필자와 비슷한 나이의 홍익대학교 학생들이 쓴 기사는 어떨지 궁금했기에 좋은 경험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1317호를 보고 필자가 느낀 점들은 이러하다.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여부에 관한 기사가 먼저 보였다. 지난해 11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그리고 14일(월)부터 16일(수)까지 5일 동안 홍익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실내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에 관하여 투표를 진행했다고 한다. 전체 576
홍익대학교에 재학 중인 친구를 통해 홍대신문을 읽게 된 것은 꽤 좋은 경험이었다. 평소 뉴스도 잘 안 보는 편이지만, 비슷한 또래가 기자로서 적은 기사와 신문에 담긴 사건에서 비슷한 고민과 여러 생각들을 엿볼 수 있었고 공감할 수 있었으며 덕분에 읽는 동안 굉장히 흥미로웠다. 다음은 내가 여러 기사와 글을 보고 느낀 바이다.지난 10월 29일, 너무나 참혹한 참사가 벌어졌다. 이태원 참사는 3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비롯해 온 국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1316호에서도 그 상처가 드러났다. 애도 기간과 날짜가 겹쳤던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