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사건을 통해 본, 스토킹 범죄 재발을 막으려면지난 9월 14일(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살인사건의 가해자인 전주환은 2019년부터 3년간 350여 회 문자와 전화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피해자를 스토킹해왔다. 피해자는 작년 10월 전주환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했고, 올해 1월에도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재차 고소했지만 결국 가해자 전주환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사건 초기부터 피해
뮤지컬 가격 인상 논란… ‘VIP=15만 원’ 공식 깨지나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가 VIP석 티켓 가격을 16만 원으로 책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내한 공연이 아닌 국내 제작 뮤지컬 티켓 값이 15만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해당 작품은 김준수, 박강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더하며 첫 막을 올리기도 전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전석 매진’ 얘기가 오갈 정도인 만큼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티켓 판
치솟는 물가에 유럽 전역서 임금 인상 요구하는 파업 물결올해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자,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8월 29일(월) 유럽 전역의 이례적인 물가 상승세에 영국과 독일에서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우체국인 로열 메일(Royal Mail)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을 벌이고 있다. 직원 11만 5,000명은 지난 26일(금)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5.5% 수준의 임금 인상
끝없이 오르는 물가, 위협 받는 서민의 삶지난 4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도 대비 4.8%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친 2008년 10월 이후 물가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5월 물가상승률이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물가 폭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식용유 값이 작년에 비해 30% 상승해 일부 대형마트에선
검수완박 공포, 무리한 입법vs‘수사-기소’ 분리는 당연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3일(화) 임기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한 입법안을 의결, 공포했다. 이로써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실현됐는데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이 법안에 대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검찰의 이의신청을 통한 경찰의 재수사가 사실상 없어지게 되어 힘없는 국민만 피해를 볼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이 생겼다. 이것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라고 했다. 성폭력 피해자나 장애인은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워 검찰 단계에서 이의를 제기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전으로…바이든 대통령, 우크라이나 난민 10만 명 수용 발표지난 2월 24일(목)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각국의 예상보다 장기전으로 변화하면서 전쟁의 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25일(금) 기준 사망인구 최소 2만 명, 재산 피해 1,190억 달러로 추산된다. 전쟁으로 인해 유럽 다른 국가로 대피한 난민의 숫자도 1,000만 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의 거센 항전과 서방국의 지원으로 인해 전쟁이 길어지자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도 거론되고
치열한 초접전 끝에 윤석열 후보 당선돼지난 9일(수) 치러진 제20대 대선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16,394,815표를 가져가며 신승했다. 10일(목)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올라온 개표 완료 결과 전국 투표율은 77.1%로 지난 19대 대선과 비슷했으며, 후보별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가 48.56%, 이재명 후보가 47.83%로 1%포인트도 차이 나지 않았다. 두 후보 간의 득표 차는 247,077표로 이번 선거 무효표 307,542표보다도 적었다. 헌정사상 최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면전 개시지난 2월 24일(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면전을 개시했다. 새벽 5시쯤 벨라루스와 크림반도를 넘어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시작됐고 우크라이나 전역에는 계엄령이 발동됐다. 이번 전쟁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 정책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막고 우크라이나를 자국 영향력 아래 두려는 러시아의 갈등 때문에 발발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를 비판하며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제재를 경고하고 우크라이나에 지원을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요소수 품귀 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지난달 15일(금), 중국이 요소 수출 제한에 나서자 이달 초부터 우리나라에 요소수 품귀 대란이 일어났다. ‘요소수’란 차량에 연료와 별도로 주입하는 촉매제로, 경유 차량의 배기가스 저감 장치(SCR)에 사용된다. 화물차, 버스, 구급차 등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유 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떨어지면 시동이 걸리지 않아 물류 대란이 일어날 수 있고 대중교통과 같은 필수적인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 중국은 호주와의 무역 분쟁으로 요소의 원료인 석탄이 부족해져 수출 규제를 강화했다. 이
정부, ‘위드 코로나’ 전환 논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기약 없는 확산세에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의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위드 코로나란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는 것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도입해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의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 국민의 70%가 위드 코로나에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6일(목) 더불어민주당은 ‘위드 코로나 태스크포스(이하 TF)’ 첫 회의를 열었다. TF는 10월말 거리두기 완화 등
오세훈 서울시장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지난달 31일(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시청 도시계획국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후보자였던 오 시장은 후보 시절 토론회에서 ‘파이시티 사건’은 과거 시장 재직 중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시민단체 등은 오 시장 발언이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파이시티 사업은 화물터미널 부지인 서초구 양재동 225번지에 있는 3만 평에 복합유통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언론중재법 개정, 누구를 위한 법인가지난 8월 25일(수) 국회 본회의가 연기되며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하 언론중재법)’ 처리가 9월 정기 국회로 넘겨졌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에 도입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는 △보도에 이르게 된 경위 △보도에 의한 피해 정도 △언론사 등의 전년도 매출액에 10,000분의 1에서 1,000분의 1을 곱한 금액 등을 고려하여 인정되는 손해액을 산정해 언론사에 청구하는 것이다. 개정안을 발의한 민주당은 언론의 오보에 피해를 받는 국민을 구제하기 위한 법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하지
중국 로켓 인도양 추락…피해 없지만, 비판 피하지 못해중국 우주 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 일부가 지난 9일(일) 오전 11시 30분경 인도 남서쪽 인도양에 추락했다. 해양에 떨어져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중국이 우주 쓰레기 관련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NASA 넬슨 국장은 “우주 개발을 하는 국가들은 우주 물체의 지구 재진입 시 사람과 재산에 관한 위험을 줄이고 운용에 관한 투명성을 최대화해야 한다”라며 “중국이 우주 파편에 관해 책임감 있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배우 윤여정 한국인 최초 오스카 수상지난 4월 11일(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이어 지난 4월 26일(월) 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 배우는 지난 12월 11일(금)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미나리’에서 조연인 ‘순자’역을 맡았다. 윤여정 배우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소감은 큰 화제가 됐다. 그녀는 영화 ‘미나리’의 제작자이자 오스카 진행자인 브래드 피트에게 “영화를 찍을 때 어디에 계셨나요. 드디어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그녀는 한
‘구미 3살 여아 사망 사건’, 친모의 출산 사실 부인으로 수사에 난항 겪어지난 2월 10일(수), 경북 구미시의 한 빌라에서 3살 여아가 몇 달 동안 방치되다 숨진 사건이 발생해 친모로 알려진 20대 여성 김 씨가 구속됐다. 하지만 DNA 검사 결과, 김 씨의 친모인 석 씨가 숨진 아이의 친모로 밝혀지면서 큰 충격을 주었다. 석 씨는 총 4번에 걸친 DNA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석 씨가 부적절한 관계로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에 비슷한 시기에 아이를 낳은 김 씨의
성전환 후 강제 전역한 변희수 전 하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아 강제 전역 처분을 받은 변희수(23) 육군 하사가 3일(수)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육군 하사로 군 복무 중이던 변 전 하사는 2019년 11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다. 그는 군에서 계속 복무하기를 희망했으나, 군은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작년 1월 강제 전역 조치했다. 이후 변 전 하사는 “다시 심사해달라”라며 지난해 2월 육군본부에 인사 소청을 제기했으나 육군은 “전역 처분은 적법하게
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각국 인권운동가 등의 반발 사미국 하버드대학교 마크 램지어 교수가 「태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이라는 논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로 동원된 성 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논란이 일자 해당 논문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이 국제 학술지 측에 전달됐다.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인 CARE은 알린 코언 교수를 포함한 16명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담당한 국제법경제리뷰(IRLE)에게 논문 출시 반대 성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CARE 성명 외에도, 램지어 교수의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 물량, 연달아 발생하는 택배기사 과로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들이 많아지며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토) 배송업무를 하다 숨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매일 약 16시간 동안 일하며 평균 400개의 택배 물량을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택배기사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주 52시간 노동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택배기사들은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으로 확대지난 8월 22일(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는 상황이 20일(목)부터 3일간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직후 중대본은 수도권에 국한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위 조치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위 금지 △노래연
서울시,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발표…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지난 21일(목)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세먼지 시즌제(계절 관리제)’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시즌제’란 사전 예방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미세먼지 특별법」 제18조에 의거해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던 기존의 ‘비상저감조치’가 사후적 조치라는 한계를 나타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초미세먼지 배출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