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모, 보닛, 브르통, 세일러 햇, 와토, 카우보이 햇, 클로슈, 태머섄터, 탑, 터번, 토크, 티롤모자 등등… 지금까지 나열된 이름은 다름 아닌 모자의 종류다. 모자는 그 종류만 해도 매우 다양하고 각각의 특성과 역할도 개성 넘친다. 야구선수처럼 얼굴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모자를 쓰는가 하면, 조선시대 양반처럼 신분을 나타내기 위해 갓을 쓰기도 했다. 우리는 평소 패션용으로나 감지 않은 머리를 숨기기 위해서도 모자를 많이 쓴다. 모자는 언제부터 썼고, 어떤 형태로 발전해왔을까? 모자에 얽혀있는 흥미로운 이
2021.05.17
박찬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