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급성 심근염으로 같은 해 3월 13개월 영아가 돌연사한 사건의 원인이 밝혀졌다. 치료를 위해 사용한 *에피네프린을 기준치의 50배가 되는 5mg이나 투여한 것이다. 에피네프린의 **반수 치사량은 4~10mg으로 성인에게 5mg을 투여하는 경우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양이다. 그러나 의료사고를 낸 간호사와 의무기록을 임의로 수정해 은폐한 간호사, 사고 사실을 묵인한 수간호사는 환자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거짓 통보했다. 그리고 지난 5월 11일(목)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수간호사에게 1년
【제 2의 누누티비를 막아라...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토론회 개회】지난 8일(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변재일 의원과 김윤덕 의원 주최로 ‘방송영상물 불법 유통 방지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 모색’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는 올해 초 불거진 ‘누누티비‘와 같은 사례의 재발 방지 및 국내 콘텐츠 산업의 보호 명목으로 열렸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김우균 변호사는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법정 제재 수단이 존재하나, 피해자들이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의 규모가 너무 작다.”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을 검찰 혹은 경찰로 소개하는 사람의 전화나 해외 계좌로 몇십만 원이 빠져나갔다는 문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가? 이는 모두 보이스피싱에 해당하는 사례로, 무언가 어색한 문자와 수상쩍은 상황 때문에 어쩌면 본인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 자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은 갈수록 교묘하게 변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이, 직업, 성별 등을 불문하고 다양한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시사파수꾼에서는 심각한 경우 피해자를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기에 ‘경제 살인’이라고도 불리는 범죄 행위인 보이스피싱에 대해 다루고자 한
【치솟는 물가, 14년간 등록금 동결 기록 깨뜨려⋯】지난 4월 30일(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4년제 일반대와 전문대의 4월 정기 공시 항목인 등록금 현황, 학생 성적 등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 등 학부 등록금 현황은 전체 193곳 중 △인상 17곳 △동결 172곳 △인하 4곳이다. 지난해 194개교 중 6곳이 등록금을 인상했던 것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등록금을 인상한 학교 중 국립대는 △경인교대 △광주교대 등 8곳, 사립대는 △동아대 △세한대 등 9곳으로, 이 중 약 10곳은 법정 상한
올해 전기·가스요금에 이어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돼 필수 생계비 비중이 큰 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기·가스·수도 요금의 상승률은 28.4%로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3월 10일(금), 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서울 지하철·버스 요금을 300원 인상하는 「대중교통 요금 조정안」이 통과되며 대중교통 요금 인상도 불가피해졌다. 서울시의회는 기본 인상 폭을 300원으로 하되 지하철 추가거리 요금과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요금제의 추가거리
【'틱톡’, AI 합성 기술 사용 시 ‘합성’ 표기해야】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이 지난 3월 22일(수)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오는 4월 21일(금)부터 적용되는 개정 가이드라인의 주요 변경 사항은 ‘AI 생성 콘텐츠 관리 방식’이다. 해당 사항에 따르면 틱톡에 합성 또는 조작된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 별도의 스티커나 캡션을 사용해 ‘합성’, ‘허구’, ‘변형됨’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콘텐츠 삭제 등의 조치가 이뤄진다. 일각에서는 이를 ‘딥페이크(Deepfake)’를 막기
“아, 월세라니요? 저 전세 계약했는데. 보증금 2억에 2년... 무, 무슨 말씀이신지?” 2020년을 강타한 드라마 (tvn) 속 등장인물 ‘도재학’의 대사다. 한 달에 용돈 10만 원으로 생활하며 버는 족족 적금에 쏟아부었던 재학은 5년 동안 모은 1억을 한순간에 날려버렸다. 그 이유는 바로 ‘전세 사기’이다. 전세 사기는 이제 비단 드라마 속에서만 일어나는 문제가 아니다. 각종 SNS의 검색창에 전세 사기를 입력하면 수백 개의 피해 글들을 볼 수 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남 일인 줄 알았는데...”라고
【‘역대 최악의 출발’…개막 앞두고 터진 야구계 논란】지난 3월 23일(목) 前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서준원 선수가 미성년자 약취·유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준원은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검찰에 송치된 이후에도 구단에 이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롯데 자이언츠는 당일 오후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서준원에게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 조치를 내렸다.또한 같은 달 29일(수) 前 KIA 타이거즈 단장 장정석이 지난해 LG 트윈스(당시 KIA 타이거즈) 소속 박동원 선수와의
지난 2022년 12월 그동안 잠잠했던 병역 비리 사건이 다시 발생했다. 안산 OK 금융그룹 프로 배구단 배구 선수 ‘조재성’은 2021년 브로커를 통해 ‘뇌전증’이라는 간질 질환을 허위로 진단받았다. 한 달 뒤 그는 사회복무요원 대상인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아 현역 판정에서 감면됐다. 이러한 병역 비리는 스포츠 선수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지난 1월에는 가수 ‘라비’가 병역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조재성, 라비 등의 병역 비리를 도운 브로커 일당은 병원에서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게 한 뒤, 이를 근거로 병역 면제나 병역 등
【한일정상회담, 앞으로의 한일관계는?】지난 16일(목)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을 마치고 두 정상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하지만 정상회담 성과에 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윤 대통령은 21일(화)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논란을 되짚고 정부가 추구하는 정책 방향성을 설명했다. 먼저 한일관계 방향성에 관해 설명했는데, 윤 대통령은 “함께 노력해서 더 많은 것을 얻는 윈윈(win-win)관계가 될 수 있다.”라며 “이제 과거를 넘어서야 한다.”라고
지난해 12월 26일(월) 북한 무인기 다섯 대가 우리 영토를 침범했다. 북한 무인기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김포와 파주 사이 한강 중립 수역을 통해 우리 영공을 침범했고, 한강을 따라 1시간 가까이 서울 상공을 비행하고 돌아갔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고 비행금지구역인 P-73에 북한 무인기가 진입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P-73은 용산 대통령실 주변 반경 3.7km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이다. 우리 군은 적기가 P-73을 지나가지 않았다고 발표했지만 약 일주일 만에 “조사 결과 서울에 진입한 적소형 무인기 1대로 추정되는 항적이
【윤 대통령, ‘주 69시간제’ 재검토 지시】지난 3월 14일(화) 윤석열 대통령은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해당 개편안의 핵심 내용은 법정 최대 노동시간을 기존 최대 주 52시간에서 필요시 주 69시간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정부는 일주일 단위로 제한한 연장 근로시간을 월이나 연 단위로 확장하여 ‘장기 휴가’까지 가능해질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제도라며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다. 일명 ‘MZ 노조’라고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지난 9일(목)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