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의 시작을 앞둔 2월, 캠퍼스 내 사람들은 개강을 앞두고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그중, 인문사회관(C동) 8층 카페나무 앞을 지나가던 고아름 학우를 만났다. Q. 지난 겨울방학을 지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무엇인가? A.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것이 가장 인상 깊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친구도 만나지 못하고 학교도 못 가게 돼 유독 하루하루가 외롭게 느껴졌다. 하지만 오히려 코로나19 상황이 기회가 되어 처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보낼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서 장식도 해보고 다 같이 음식도
하늘을 붉게 물들인 가을이 지나고 어느새 새하얀 입김이 흩뿌려지는 계절이 다가왔다. 한해의 달력도 불과 두 장 밖에 안 남은 이 시점, 인문사회관(A동) 카페에 앉아있는 윤선영(불어불문1) 학우를 만나봤다.Q.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한 이유가 궁금하다.A. 고등학교 시절 언어 공부에 관심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언어 관련 학과로 진학해야겠다고 결심했다. 특히 불어는 어렸을 때부터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두 가지 생각이 더해져 불어불문학과에 진학하게 되었다.Q. 올해 학교생활을 많이 못해 아쉬울 것 같다. 대학교 오면
가을이 왔는지도 모르게 강한 추위가 찾아왔지만, 병행 수업이 시작된 학교는 학교를 찾은 학우들로 오랜만에 활기를 띠고 있었다. 수업을 마치고 홍문관(R동) 카페나무에 들른 현승웅(법학2) 학우를 만나봤다. Q. 법학부에 진학한 이유가 궁금하다.A.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판‧검사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그러다 재수를 하며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것을 느껴 판‧검사의 꿈은 잠시 접어두었지만, 법 관련 직업을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 법학부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러다 지금은 다시 판·검사를 꿈꾸며 로스
새내기는 학교를 처음 와봤을 1학기 중간고사 당일, 캠퍼스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고 있던 김온유(경영1) 학우를 만나봤다. Q. 경영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인가?A. 평소 경영과 경제에 관심이 많았고,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경영학과 진학을 선택했다.Q. 대학 입학 후, 해보고 싶었던 것과 기대했던 것은 무엇인가?A. 비슷한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던 고등학교 때와 달리, 대학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새로운 사람들과 사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가 됐다. 또
5월 대동제가 끝나고 어느덧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다. 캠퍼스 내 학우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수업을 마치고 기분 좋은 햇살 아래에서 과제를 하고 있는 김민정(회계3) 학우를 만나보았다. Q. 상경학부 안에는 다양한 전공이 있다. 회계학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A.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대학 입학 후에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너무 늦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을 했고 그때부터 회계를 전문적으로 배우기 시작했다. 회계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회사에서 근
축제가 시작된 동시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에 캠퍼스 내 학우들은 축제의 소품인 양 비를 흠뻑 맞으며 본교를 젊음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그 속에서 축제를 즐기는 후배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김민석(법학2) 학우를 만나봤다. Q. 법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인가?A. 고등학교 시절 정치·사회에 관심이 많았다. 그 당시 정부의 부패를 보 며 이 사회가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오히려 퇴보한다는 생각에 절망감과 좌절감이 들었다. 그때부터 사회·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가장 효과적으로 문제를 바로잡는 방법을 고민했다.
어느덧 5월 축제 기간이 다가오면서 캠퍼스의 분위기는 한껏 들떠있다. ‘기쁨도 잠시’라는 말이 있듯 축제가 끝난 뒤 기말고사가 시작되겠지만, 학우들은 지금의 이 열기를 만끽하고 있다. 바쁜 학우들 틈에서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백서현(영상·애니메이션1) 학우를 만나보았다. Q. 조형대학은 특히 과제가 많기로 유명하다. 시간 관리의 어려움은 없는가?A. 영상제작이나 프로젝트는 대부분 조별과제로 이루어진다. 혼자 하는 것이 아닌 조원들과 시간을 조율해야 한다는 점에서 더욱 힘들게 느껴진다. 특히, 나는 ‘조뺀’이라는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
힘들었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5월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캠퍼스는 왠지 모를 설레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영원한 미소 옆 벤치에 앉아 봄의 분위기를 여유롭게 만끽하고 있는 이영석(영어교육2) 학우를 만나봤다. Q. 영어교육과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중, 고등학교 때부터 앞에서 수업하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매우 즐거워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교사라는 직업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어느 순간 나도 교사가 되어 즐겁고 행복하게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고 생각했다.Q. 현재 학교 내에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있는가? A.
한동안 우리를 괴롭히던 추위가 물러나고 어느새 봄이 찾아왔다. 캠퍼스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고 꽃잎이 흩날리고 있다. 하지만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말이 있듯이 학우들은 봄을 즐길 새도 없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바쁜 사람들 속에서 모든 시험을 마치고 나오는 박찬근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마침내 모든 시험이 끝났다.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 같은가?A. 이번 학기 목표 중 하나는 성적 장학금을 받는 것이다. 그래서 지난 학기에 비해 더 열심히 시험을 준비했다. 특히 시험 대체인 과제가 많아
어느덧 개강을 한지 4주가 지나고 봄이 찾아왔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홍문관(R동) PC실에서 수업을 기다리는 조백신(자율1)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대학 입학 후, 본인이 느낀 고등학교 생활과 대학교 생활의 가장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A. 고등학생 때는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모여 동고동락하면서 우정이 싹텄다. 그러나 대학교에서는 첫 만남부터 친해지기 위해 술의 힘을 빌리는 것 같다. 이처럼 술에 의존하는 관계가 많다 보니 대학교 때보단 고등학교 때의 친구들이 좀 더 깊이 있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는 것 같다.Q. 서울
사그라든 줄만 알았던 추위가 다시 돌아와 학우들의 겉옷을 두껍게 만들었다. 꽃샘추위 속에서 다른 학우들처럼 두꺼운 코트를 입고 수업을 위해 B교사동을 향하던 오주연(광고홍보2) 학우를 만나보았다. Q. 개강한 지 3주 정도 흘렀다. 근황이 어떻게 되는가?A. 정말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가장 적응이 안 된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공강을 만들었는데 그 하루를 기다리며 지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로지 그날만을 위해 다른 날에 과제를 다 끝내놓으려 하는 등 열심히 살고 있다. 또한,
어느새 개강을 한 지 2주 정도가 흘러 따스한 봄바람이 솔솔 부는 시기가 왔다. 새내기들은 여러 학과의 행사를 즐기기 바쁘고, 선배들은 귀여운 후배들을 챙기기 바쁘다. 다른 선배들과 함께 후배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있는 김지훈(법학2) 학우를 만나보았다. Q. 지난 겨울방학 동안 무엇을 하며 지냈나? A. 겨울방학 동안 고향에 내려가 자영업을 하시는 어머니를 도왔으며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필요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도 하였다. 또한 2월 말에 있었던 법과대학 예비 대학에서의 발표준비를 위해 겨울방학의 대부분을 소비하였
유난히 추웠던 긴 겨울을 뒤로하고, 어느새 개강이 찾아왔다. 한층 얇아진 옷을 입고 모두들 수업을 가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인다. 그 속에서 수업을 마치고 교정을 지나가는 최지희(광고홍보3) 학우를 만나보았다. Q. 평소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들었다. 지난 방학 동안 어떤 새로운 활동을 하였는가?A. 지난 1월부터 6주간 본교 외국인 유학생 도우미로 활동하였다. 유학생과 랜덤으로 짝을 맺어 한국 관광 및 한국어 공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나는 일본인 학우와 짝이 되었으며 주로 맛집과 서울 유명 관광지
설렘의 달 2월, 유난히 추웠던 날씨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캠퍼스는 어느샌가 따스히 내리쬐는 햇살에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누군가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누군가는 새로 맞이한 후배 들 생각에 설레며 캠퍼스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여기, 추운 날씨를 뚫고 힘차기 비상할 준비를 마친 보라매들이 있다. 국방의 의무라는 신성한 사명을 띠고 6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친 대한민국 공군 신병들이다. 재회의 감동과 수료의 기쁨이 한데 어우러진 진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수료식에서 이민재(경영1) 학우를 만나보았다. Q.
어느덧 1년의 사계절 중 네 번째 계절인 겨울이 시작되었다. 추운 날씨 속에도 불구하고 인도에 소복이 쌓여 있는 눈을 밟으며 어떻게 과제를 해나갈지 고민을 하고 있는 임이안(커뮤니케이션디자인3)학우를 만나보았다. Q. 많은 양의 과제로 바쁜 학기를 보냈다고 들었다. 가장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과제가 무엇인가?A. 사실 늘 아쉽다. 지난 학기에는 여러 개의 과제를 동시에 진행하느라 완벽하게 마무리를 짓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시간 분배에 좀 더 힘을 썼지만, 여전히 아쉬운 마음이 든다. 처음에는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 같
갑자기 매섭게 부는 바람에 하나 둘씩 두터운 겨울 외투를 꺼내 입기 시작하는 학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칼바람을 뚫고 재료를 사러 화방으로 향하고 있는 송은우(회화1) 학우를 만나보았다. Q. 날씨가 영하를 웃도는 계절이 왔다. 이번 겨울은 어떻게 보낼 예정인가?A. 현재 프랑스로 교환 학생을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설명이 전부 불어였던 까닭에, 이를 배우지 않으면 교환학생 생활이 많이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 겨울에는 불어 공부에 매진할 예정이다. 이번 학기 역시 을 수강하여 그
2학기 중간고사도 끝이 나고 날씨가 가을과 겨울의 문턱에서 오가며 변덕을 부리는 계절이 찾아왔다. 수업을 마치고 학생회관 카페에서 집에 돌아가는 셔틀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김해양(조선해양3) 학우를 만나보았다.Q. 얼마 전 중간고사가 끝났다. 기분이 어떠한가?A. 시험이 끝나 마음이 홀가분하긴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니까 한편으론 마음이 무거워진다. 현재 공연예술 융합전공을 하고 있어서 대학로캠퍼스와 세종캠퍼스를 번갈아 다니고 있다. 그러다보니 주전공을 공부하고 시험 준비를 소홀히 했던 것 같아 후회가 되기도 한다.Q. 수업 외
가을의 찬바람이 틈새를 파고듦에도 나른함을 감출 수 없는 늦은 오후의 분위기 속 시험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박정현(경제1) 학우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날씨 변화가 커서 일교차로 인해 밤에는 제법 쌀쌀하다. 감기 걸리기 쉬운 날씨인데 컨디션은 어떠한가?A. 요즘 자고 일어나면 추워지는 게 확실히 느껴져서 겉옷도 꼬박꼬박 입고 겨울옷도 모두 가져와 옷걸이에 걸어두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1교시에 시작하는 수업이 있어서 더욱 힘겨운 것 같다. Q. 어느덧 시험 기간에
여름이 가고 완연한 가을임을 뽐내듯 높고 청명한 하늘이 연일 계속 되고 있다. 와우산 공원 벤치에 앉아 친구와 함께 기분 좋은 햇살을 만끽하던 정향은(국어교육2) 학우를 만나보았다.Q. 이제 곧 긴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이나, 계획한 일이 있는가?A. 고향이 부산이라 이번 연휴에는 부산에 방문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이 설레고 기대된다. 이번 연휴에는 가족들과 많이 대화하고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또 야구를 많이 좋아해서 연휴 기간 동안 친구
부쩍 쌀쌀해진 날씨와 커진 일교차 때문에 학우들의 옷도 점차 두꺼워지고 있다. C교사동 붉은 광장에서 햇빛이 잘 드는 벤치를 차지하고 앉아 가을을 만끽하고 있던 윤상준(컴퓨터정보통신3) 학우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현재 수강하고 있는 과목 중 가장 흥미로운 수업이 무엇인가?A. ‘데이터베이스 및 실습’이라는 과목이다. 데이터베이스 자체도 배우고 싶던 과목이지만 이 과목에는 팀 프로젝트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 지난 방학 동안 개인적으로 공부한 것을 응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이 많다. 때문에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