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집단 성폭력 및 성관계 동영상 유출 혐의로 징역 7년 구형 지난 13일(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합의29부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정준영, 최종훈(前 FT아일랜드 멤버), 권모씨에게 각각 징역 7년, 5년, 10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의 취업 제한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 및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구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2016년 1월과 3월에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출범···관련 의혹 전면 재수사검찰이 지난 8일(금)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임관혁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고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과 5명의 평검사까지 총 8명이 특수단에 배정됐다. 특수단은 관련 수사기록과 자료를 과거 수사 기관으로부터 건네받아,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참사의 원인과 구조 과정 등 모든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할 예정이다. 특수단 임관혁 단장은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잇따라…14명 사망·실종 발생지난 2일(수) 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시간당 300mm 이상의 비가 내려 인명및 재산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사망자 10명 △부상자 8명 △실종자 4명 △이재민 41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교통피해도 발생했다. 강릉~독도 등 41개 항로의 선박 233척이 통제됐고, 제주·김해·김포공항 등에선 항공기 684편이 결항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된 재산피해는 민간시설 1,825건과 공공시설 322건 등 총
김포시 요양병원 화재로 49명 사상···자동화재신고설비 제대로 작동 안 해지난 9월 24일(화) 오전 9시경 김포시 풍무동의 한 건물 4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해당 병원에는 130여 명의 노인과 50명의 직원이 머무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등 진압에 나섰지만, 2명이 숨지고 중상자 8명 포함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 또한 소방당국 추산 8천 700만 원이 발생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
국내에도 들이닥친 아프리카 돼지 열병…9월 말이 고비 지난 17일(화)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국내에서 최초로 발병됐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하 ASF)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 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이는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어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으나,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발병할 경우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 ASF가 확산된 이후, 돼지 수억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고
청문회 이후 논란 끝에 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지난 9일(월)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는 장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6일(금) 국회에서는 조국 장관(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려 조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야당 측이 제기한 동양대 표창장 조작 의혹과 고등학교 시절 논문 제1저자 논란 등 딸에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관련 내
미(美) 500여 곳에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 “낙태도 권리다”최근 미국 앨라배마와 같은 일부 주(州)에서는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한 경우에도 낙태를 금지하는 ‘초강력’ 낙태금지법을 통과시키며 낙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지난 21일(화) 미국 전역 5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1973년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지켜야 한다며 낙태금지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민주당이 낙태금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낙태 문
버스 노조 임금 협상 타결, 버스 요금 인상전국 버스 노조가 11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15일(수), 모든 지역에서 버스 총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다. 서울 버스 노조는 파업을 2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 버스 노사 양측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으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한편 경기도는 유일하게 오는 9월 중으로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기본요금 200원, 좌석형 버스와 좌석형 직행버스는 400원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란 핵 합의 일부 중단 선언··· 핵 위기 재발 우려지난 8일(수) 이란이 미국과 체결했던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이하 핵 합의)의 일부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앞서 이란과의 핵 합의를 탈퇴한 지 1년 만이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지난 1년간 이란은 최대한의 인내를 발휘했다”라며 핵 개발의 원료가 되는 농축 우라늄의 보유 한도를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합의의 또 다른 당사자인 유럽을 향해서는 “60일 안에 핵 금융과 원유 수출 정상화를 하지 못하면 우라늄을 더 높은 농도로 농축하겠다”며 자신들에
‘의붓딸 살해 사건’ 부인하던 친모, 범행 자백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구속영장 기각계부의 단독 범행인 줄 알았던 ‘의붓딸 살해 사건’이 친모가 가담한 부부 살인극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월 9일(화)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A양의 친부는 계부 김씨가 A양에게 음란 동영상을 전송하고, 신체 부위를 촬영해 보내라고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계부 김씨는 A양으로 인해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토) 전남 목포 친부 집에 있던 A양을 불러내 승용차 안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이튿날
강원도 뒤덮은 산불··· 국가재난사태 선포지난 4일(목)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퍼지며 정부가 강원도 고성군·속초시·강릉시·동해시·인제군 일원에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최초 발화 지점은 고성군 토성면의 한 주유소 인근 전기 시설로, 최초 신고자와 소방서가 진화를 시도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 불씨는 강풍에 의해 속초까지 번졌으며 같은 날 4일(목) 오후 11시 강릉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더욱 커졌다. 소방당국은 전국적으로 소방차 출동을 지시했고, 소방차와 헬기를
서울시, GPS 기반 택시 앱 미터기 시범 도입 예정지난 3월 27일(수) 서울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 개발한 ‘서울형 하이브리드 택시 앱 미터기’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에 선정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규제 샌드박스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 및 유예하는 제도이다. 서울시가 앱 미터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이전 기계식 미터기를 사용하는 것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기존 기계식 미터기는 요금제가 바뀔 때마다 장치를 떼서 수리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돈이 소모되었다. 앱 미터기
트럼프 미(美) 대통령 “미중 무역협상 타결돼도 관세 철회 없다”지난 20일(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타결 여부와 관계없이 대중 무역 관세를 상당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오하이오 주를 방문하여 “중국이 한 약속을 강제하기 위해서는 관세의 일부를 남겨 두어야 한다”며 무역협상이 타결돼도 관세를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 상품 2500억 달러에 대해, 중국은 미국 상품 1100억 달러에 대해 각각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오는 28일(목) 미국과 중국은 베이징에서 고
영국(英) 의회 노딜 브렉시트 거부⋯브렉시트 시행 연기 확정지난 13일(수) 영국 의회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 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했다. 브렉시트는 리스본 조약 제 50조에 따라 올해 24일(일)까지 2년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하고,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양측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영국은 가까스로 영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했다. 합의안 부결 이후 테리사 메이 총리는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20일(수)까지 의회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정치 및 이념 홍보 금지 심의 기준 확정서울교통공사는 지난 6일(수) 광고심의위원회를 열어 지하철 의견광고에 대한 심의 기준을 확정했다. 심의를 통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9호선 내에 정치·성차별·혐오 주장을 담은 광고의 금지가 확정되었다. 이 외에도 △성별에 따라 폭력의 가·피해자 구분 △의견 대립으로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 △인종, 연령 등 특정 계층에 대한 왜곡된 시각 △광고주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에 광고 게재가 금지된다. 정치인은 아니지만 뚜렷한 정치적 이념을 가지고 사회에서 활발하
수난 겪는 평화의 소녀상지난 1월 대구의 한 ‘평화의 소녀상’이 낙서로 훼손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후 한 50대 남성이 해당 혐의로 경찰에 검거되었다. 50대 남성은 소녀상 앞에 꽃과 쓰레기가 많아 보기 불편하여 낙서했다며 범행 이유를 진술했다. 소녀상의 수난은 이번 일뿐만이 아니다. 누군가 소녀상에 자전거를 묶어 놓는가 하면, 쓰레기를 투척하고, 심지어 망치 테러까지 자행하였다. 전문가들은 연속된 수난의 이유를 관리자의 부재로 꼽았다. 평화의 소녀상 설치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특정한 관리 주체가 정해지지
고려대, 강사법 도입 대비해 시간강사 구조조정 추진최근 대학가에서 강사법(고등교육법 개정안) 시행에 대비해 시간강사에 대한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고려대학교는 지난달 26일(금) 강사법 시행에 대비해 △전공과목 및 각 과목별 분반 개수 축소 △전임교원 강의 비율 확대 등 시간강사 채용 극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고려대학교 교무처는 아직 논의 중인 사안일 뿐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교수진들은 “학과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이며, 1인당 강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교육 및 연구의 질이
2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높아질까…美 부통령, 트럼프-김정은 만남 시사해지난 15일(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동 후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시기와 장소를 논의하고 있다”라며 내년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6월 10일(일) 6?25 전쟁 휴전 이후 사상 처음으로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1994년과 2005년에 북한은 경제적 지원을 담보로 비(非)핵화에 대해 합의한 뒤 이를 어기고 대량
정경두 국방부 장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성폭행 정황에 사과지난 7일(수)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에 대해 “정부와 군을 대표하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바랐던 민주화운동 현장에서 여성의 인권을 짓밟는 참혹한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에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라며 “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여성 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식 사과는 공동조사
불거진 업무추진비 논란지난 9월 27일(목)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은 청와대가 업무추진비 약 2억 4500만 원을 부적절하게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의 재정정보시스템을 확인한 결과, 업무와 연관 없는 시간에 주점·이자카야·와인바에서 클린카드를 사용한 내역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청와대 측은 심 의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추측성 주장이라 반박하며, 심 의원이 청와대 재정정보시스템을 통해서 예산 사용내역을 확인한 것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사용에 감사원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