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의 지구’에서 살아왔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손을 잡고 지구를 빙 둘러싼 이미지가 우리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이 기사를 읽는 지금,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서 지워주길 바란다. 생존을 위해 서로 총을 겨누기 시작한 마당에 하나의 지구를 외치는 이는 없기 때문이다. 우리는 ‘분열된 지구’에 살고 있다.“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심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강대국 간 힘의 경쟁으로 국제사회의 안보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 - 「2022 국방백서」 中 -대한민국 국방부는 2023년 2월,
【‘일제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올바른 해법인가】지난 3월 6일(월), 정부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피해자에게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일본 전범 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재단이 한국 기업에서 돈을 모아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는 제삼자 변제 방식이다. 이에 관하여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8일(수)부터 9일(목)까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59%가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방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1월 4일(수) 한국야구위원회(KBO)가 WBC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 당시 출전 선수 명단은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됐다. 명단 공개 이후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Pittsburgh Pirates)의 최지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St. Louis Cardinals)의 토미 에드먼(Tommy Edman) 등 국외파 선수들의 이름 덕에 화제를 모았지만, 논란 역시 피해 갈 수는 없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보인 키움 히어로즈의 안우진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문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발생 … 끝없이 증가하는 피해 규모지난 2월 6일(월) 현지 시각으로 오전 4시경, 튀르키예 남부 가지안테프 지역으로부터 약 30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지면서 피해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강진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인접국인 시리아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7일(월) 규모 5.6의 여진이 튀르키예 동부 말라티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등 튀르키예 당국은 3주 동안 9천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파악된
신당역 살인사건을 통해 본, 스토킹 범죄 재발을 막으려면지난 9월 14일(수),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살인사건의 가해자인 전주환은 2019년부터 3년간 350여 회 문자와 전화를 하거나 화장실에서 몰래 찍은 불법 촬영물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피해자를 스토킹해왔다. 피해자는 작년 10월 전주환을 성폭력처벌법 위반으로 고소했고, 올해 1월에도 스토킹 처벌법 위반으로 재차 고소했지만 결국 가해자 전주환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스토킹 처벌법은 스토킹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사건 초기부터 피해
한 나라의 국력을 판단하는 다양한 기준 중에 ‘경제력’을 배제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은 가파른 경제성장을 통해 어느덧 선진국 반열에 오르게 됐고, 그 성장의 중심엔 반도체 산업이라는 큰 기둥이 있었다.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반도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최근 몇 년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왔다. 우리나라가 2021년, 11년 만에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는 반도체 산업의 역할이 컸다. 그리고 현재, 반도체 산업은 기술의 발전으로 각종 전자제품뿐 아니라 자율주행, 군사 등 다양한 활용
뮤지컬 가격 인상 논란… ‘VIP=15만 원’ 공식 깨지나오는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가 VIP석 티켓 가격을 16만 원으로 책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내한 공연이 아닌 국내 제작 뮤지컬 티켓 값이 15만 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무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해당 작품은 김준수, 박강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더하며 첫 막을 올리기도 전에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전석 매진’ 얘기가 오갈 정도인 만큼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티켓 판
전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72.8%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30년 만의 최고 수준이다. 이와 같은 급격한 물가 상승률은 비단 아르헨티나만의 일이 아니다. 튀르키예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70.65%를, 스리랑카는 전년대비 60.8%를 기록했다. 거의 모든 나라에서 물가 상승률이 최고치를 찍었다. 각국들은 금리 인상 등을 통한 물가 안정을 도모하고 있지만, 이는 해결하기 쉽지 않
치솟는 물가에 유럽 전역서 임금 인상 요구하는 파업 물결올해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물가가 치솟자, 영국과 독일을 중심으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8월 29일(월) 유럽 전역의 이례적인 물가 상승세에 영국과 독일에서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우체국인 로열 메일(Royal Mail)은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의 파업을 벌이고 있다. 직원 11만 5,000명은 지난 26일(금)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사측은 5.5% 수준의 임금 인상
지난 6월, 작곡가로 시작해 기획사 대표와 인기 방송인으로 오랫동안 활동해온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그가 2021년 9월에 발표한 이 일본의 작곡가 겸 뮤지션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이하 사카모토)의 곡 와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사카모토는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하지만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저작권 침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유희열은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두 곡의 유사성을 인정할 수밖에
끝없이 오르는 물가, 위협 받는 서민의 삶지난 4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도 대비 4.8%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닥친 2008년 10월 이후 물가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5월 물가상승률이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물가 폭등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중단, 인도의 밀 수출 금지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거의 모든 상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식용유 값이 작년에 비해 30% 상승해 일부 대형마트에선
지난 3월 9일(수) 대통령 선거를 통해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이 이달 10일(화) 20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20대 정부는 “모든 청년에게 윤석열표 공정을 약속하겠다”라며 공정한 출발선 보장, 공정한 법 집행, 공정한 입시·취업 그리고 공정한 양성평등을 바탕으로 한 청년 공약을 제시했다. 새로운 5년을 여는 이번 정부가 청년과 관련하여 어떤 공약을 제시했는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아보고자 한다.경제·주거 공약윤석열 정부의 청년 경제 공약으로는 △청년도약 계좌 △청년 취업 후 상환 대출제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