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Youtube)를 포함한 OTT(Over The Top) 콘텐츠에서 등장인물이 음주하는 모습을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즐거운 술자리, 술을 마시며 진솔하게 하는 대화와 같은 긍정적인 음주 장면도 존재하지만, 한편으론 술에 대한 경각심을 잃게 하고 나아가 음주를 조장하는 등 시청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그렇다면 미디어에서는 얼마나 많은 음주 장면이 노출되고 있으며 그것을 수용하는 시청자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 이번 주제기획에서는 미디어가 음주 문화를 미화하고 있지는 않는지, 그 현황과 영향에 대
매년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대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UN) 공식 기념일이다. 약칭 ‘푸른 하늘의 날’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념일은 대기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됐다. 【8월 25일(금)대기질 지수: 58(보통)】본래 기자가 실험실을 기획했던 의도는 최근 보기 힘들어진 청명한 하늘 사진을 지면에 실어 독자들에게 바쁜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문제해결 전략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와 더불어 COVID19 이후 도시는 이전과는 또 다른 양상의 다양한 문제들에 직면하였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코로나 블루, 사회적 고립, 디지털 중독, 혐오, 각종 범죄 등을 겪으며 불안과 스트레스를 경험하였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히 기술적·물리적 방책만으로는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 느꼈습니다. 우리가 직면한 복잡하고도 모호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유연하게 접근하고 생각해야 합
디지털 도약 시대에 소셜 미디어와 SNS는 주요한 대인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자리 잡았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이자 긍정 심리학(positive psychology)의 창시자인 마틴 셀리그먼(Martin Seligman)은 2011년 그의 저서 『플러리쉬(Flourish)』에서 행복, 즉 잘 살고 있다는 주관적인 느낌을 주는 5가지 요인의 알파벳 첫 글자를 따 ‘페르마(PERMA)’라고 하였다( 참조). 그는 어떤 새로운 개념의 행복에 대해 제시하기 보다는 행복의 구성 요인에 대해 연구했는데 그가
오늘 당신이 가장 열중한 순간은 언제인가. 또한, 당신을 가장 열중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든든한 직장을 얻기 위해, 돈을 많이 벌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기 위해, 혹은 열중하는 대상 그 자체에서 얻는 만족감을 위해. 모든 사람은 저마다의 무언가를 느끼고 얻기 위해 열중한다. 이번 사진기획에서는 자신의 그 무언가를 위해 시간과 정신을 쏟아내고 있는 본교 주변 사람들을 포착했다. 열중한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지, 열정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보고 느껴보자. 그리고 열정 가득한, 쉬지 않고 열중의 한가운데 놓일 당신에게도 질문을
지난 2020년 이후 2030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처럼 번진 말이 있다. 바로 ‘갓생’이라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갓생은 갓(God·신)과 인생(人生)을 합한 신조어로 하루하루 계획적으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또 갓생에서 파생된 '갓생 살기'는 특정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해 일상을 살아가는 것을 뜻한다.기자들은 지난 4월 17일(월)부터 23일(일)까지 ‘갓생 살기’라는 목표 하에 유행하는 여러 ‘챌린지’ 중 하나이자, 치솟는 물가에 생활비를 줄이기 위해 시작된 ‘무지출 챌린지’를 직접
미디어 경제학 관점(media economics)에서 상품(e.g., 음악, 영화, 오리지널 콘텐츠)으로서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논의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김지운, 정회경, 2005; 장병희, 2015; 조세형, 2022).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의 미디어 상품을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캐나다의 커뮤니케이션 이론가인 먀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이 ‘매체가 메시지다(The medium is the message)’라고 했듯이 매체 특히 소셜 미디어에 주목해야 한다. 목표수용자인 MZ 세대를 위해 종이
(지난 1월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유튜버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구독자 70만 명의 일상 유튜버 해쭈와 여행 유튜버 원지는 연예인들과 함께 인터넷 쇼핑몰 지그재그(ZIGZAG) 광고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유튜브(Youtube), 인스타그램(Instagram)과 같은 SNS의 파급력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금, 연예인과 뚜렷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대한 영향력을 가진 이들을 ‘인플루언서(Influencer)’라고 부른다. 어쩌면 TV 속 연예인들보다 더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온 인플루언서,
사진의 색감은 곧 카메라의 정체성이다. 특히 필름 카메라는 필름에 따라 색감의 차이가 뚜렷해 사진을 보고도 쉽게 구별이 가능하다. 내장된 필름을 사용해야만 하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는 본체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색감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필름 카메라는 찍는 순간 바로 확인할 수도 없고, 뷰파인더로 본 풍경과 실제로 촬영된 풍경이 다를 수 있는 예측 불가한 매력이 있다. 이에 필름마다 강조하는 색감과 특징을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려 한다. 기자는 가장 대중화돼 있고, 인지도 높은 K사와 F사의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선택했다. K사의
‘문송합니다.’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 있는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이 표현은 ‘문과여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이다. 이는 ‘인문계 졸업생의 90%는 논다.’라는 뜻의 신조어인 ‘인구론’과도 관련이 깊다. ‘문송합니다’와 ‘인구론’과 같은 신조어는 이공계열 학생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전선에서 배제되는 인문계열 학생들의 현실을 내포하고 있다. 이렇게 이공계열을 선호하는 현상은 구직 시장 이전에 대학 입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따른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 증대라는 명목으로 2022학년도 수능부
네이티브 광고는 업계와 학계에서 다양하게 분류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e.g., 유튜브, 인스타그램)이나 특정 포털 웹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레이아웃이 기준이 되기도 한다. 나아가 콘텐츠 장르(e.g., 뉴스 아티클, 웹툰)가 네이티브 광고 분류의 기준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처럼 분류가 복잡한 이유는 네이티브 광고 즉 상업적 메시지가 온라인 및 소셜 미디어의 ‘형식’ 및 ‘내용(콘텐츠)’과 융합되기 때문이다. 현재 네이티브 광고는 브랜디드 콘텐츠, 콘텐츠 파트너십, 인피드, 네이티브 디스플레이, 인스트림, 트루 네이
같은 대상을 바라보더라도 사람마다 그 대상에게서 얻는 심상 내지 느낌은 다 제각각이다. 그 사람이 과거에 했던 경험이나 현재 하는 생각, 관심사가 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문득 기자는 하나의 주제 아래 여러 사람의 생각을 아무런 부담 없이 모아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주제를 가지고 얼마나 다양하고 다채로운 표현이 가능할지 궁금했던 기자는 이 코너를 기획했다. 그리고 사람마다 다른 그 시각을 가시적으로 표현해낼 방법 중 하나가 바로 그림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림 전시회라는 형식으로 학우들의 그림을 모집했다. 실력에 상관없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