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지어 교수 위안부 망언… 각국 인권운동가 등의 반발 사미국 하버드대학교 마크 램지어 교수가 「태평양 전쟁에서의 매춘 계약」이라는 논문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는 강제로 동원된 성 노예가 아니라 자발적 매춘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논란이 일자 해당 논문의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이 국제 학술지 측에 전달됐다.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인 CARE은 알린 코언 교수를 포함한 16명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담당한 국제법경제리뷰(IRLE)에게 논문 출시 반대 성명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CARE 성명 외에도, 램지어 교수의
코로나19로 급증한 택배 물량, 연달아 발생하는 택배기사 과로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들이 많아지며 택배 물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의 업무량이 크게 늘어 택배 노동자가 과로로 숨지는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월 8일(토) 배송업무를 하다 숨진 「CJ대한통운」 택배기사는 매일 약 16시간 동안 일하며 평균 400개의 택배 물량을 배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택배기사는 특수고용직으로 분류되어 ‘주 52시간 노동제’가 적용되지 않는 상황이다. 택배기사들은 ‘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으로 확대지난 8월 22일(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는 상황이 20일(목)부터 3일간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직후 중대본은 수도권에 국한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위 조치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위 금지 △노래연
서울시,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발표…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지난 21일(목)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세먼지 시즌제(계절 관리제)’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시즌제’란 사전 예방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미세먼지 특별법」 제18조에 의거해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던 기존의 ‘비상저감조치’가 사후적 조치라는 한계를 나타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초미세먼지 배출량
정준영, 집단 성폭력 및 성관계 동영상 유출 혐의로 징역 7년 구형 지난 13일(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합의29부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정준영, 최종훈(前 FT아일랜드 멤버), 권모씨에게 각각 징역 7년, 5년, 10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의 취업 제한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 및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구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2016년 1월과 3월에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출범···관련 의혹 전면 재수사검찰이 지난 8일(금)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임관혁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고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과 5명의 평검사까지 총 8명이 특수단에 배정됐다. 특수단은 관련 수사기록과 자료를 과거 수사 기관으로부터 건네받아,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참사의 원인과 구조 과정 등 모든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할 예정이다. 특수단 임관혁 단장은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잇따라…14명 사망·실종 발생지난 2일(수) 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시간당 300mm 이상의 비가 내려 인명및 재산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사망자 10명 △부상자 8명 △실종자 4명 △이재민 41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교통피해도 발생했다. 강릉~독도 등 41개 항로의 선박 233척이 통제됐고, 제주·김해·김포공항 등에선 항공기 684편이 결항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된 재산피해는 민간시설 1,825건과 공공시설 322건 등 총
김포시 요양병원 화재로 49명 사상···자동화재신고설비 제대로 작동 안 해지난 9월 24일(화) 오전 9시경 김포시 풍무동의 한 건물 4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해당 병원에는 130여 명의 노인과 50명의 직원이 머무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등 진압에 나섰지만, 2명이 숨지고 중상자 8명 포함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 또한 소방당국 추산 8천 700만 원이 발생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
국내에도 들이닥친 아프리카 돼지 열병…9월 말이 고비 지난 17일(화)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ASF)이 국내에서 최초로 발병됐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하 ASF)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 된 돼지의 분비물 등에 의해 전파된다. 이는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어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으나, 치사율이 100%에 가까워 발병할 경우 양돈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에 ASF가 확산된 이후, 돼지 수억 마리가 폐사하고 돼지고
청문회 이후 논란 끝에 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지난 9일(월)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는 장관급 인사 6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한편 6일(금) 국회에서는 조국 장관(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려 조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야당 측이 제기한 동양대 표창장 조작 의혹과 고등학교 시절 논문 제1저자 논란 등 딸에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관련 내
미(美) 500여 곳에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 “낙태도 권리다”최근 미국 앨라배마와 같은 일부 주(州)에서는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한 경우에도 낙태를 금지하는 ‘초강력’ 낙태금지법을 통과시키며 낙태에 대한 찬반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지난 21일(화) 미국 전역 500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낙태금지법 반대 시위가 열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난 1973년 여성의 낙태 권리를 인정한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지켜야 한다며 낙태금지법을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민주당이 낙태금지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낙태 문
버스 노조 임금 협상 타결, 버스 요금 인상전국 버스 노조가 11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15일(수), 모든 지역에서 버스 총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다. 서울 버스 노조는 파업을 2시간 앞두고 극적으로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 서울 버스 노사 양측은 △임금 3.6% 인상 △정년 2년 연장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으로 한 조정안에 동의했다. 한편 경기도는 유일하게 오는 9월 중으로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기본요금 200원, 좌석형 버스와 좌석형 직행버스는 400원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