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학 학생들의 차등등록금은 어디로?지난 9월 21일(금) 전국 26개 예술대학의 학생회가 모인 예술대학생네트워크(이하 예대넷)가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예술대학 차등등록금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예대넷은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예술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차등등록금 산정 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했다. 현재 예술계열 대학생들은 인문·사회대학에 비해 20~30%가량의 높은 등록금을 내고 있다. 이들은 다른 단과대학 학생보다 예술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과도한 등록
9·13 부동산대책, 날뛰는 부동산 시장잡을수있을까?지난 13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 관이 9·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안정과투기세력제재 를 위해 발표한 9·13 부동산대책은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를 최고 3.2%까지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겨화제가되었다.특히이번종 부세는 3.2%의 역대 최고세율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또한, 정부는 대규모 택지 조성을 통해 주택을 공급하여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심 내택지규제를완화하고 3등급이하 그
법외(法外) 교수노조의 합법화 물결과 대학원생 노조의 확장 움직임헌법재판소(이하 헌재)가 지난 3일(월)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2조(이하 교원노조법)에 대해 재판관 7대2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교원노조법은 노조의 설립 및 가입이 가능한 구성원의 범위를 초·중등교육법(19조1항)에서 규정하는 교원으로 한정한다. 즉 초·중·고등학교 교사가 아닌 대학교수에게는 노조의 단결권을 금지하는 것이다. 헌재는 대학 교원들의 단결권을 제한하는 것이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교원노조법에 위헌 판단을 내렸으나,
산부인과 의사들 임신 중절 수술 전면 거부… 다시 떠오르는 낙태죄 논란지난 8월 17일(금) 보건복지부가 임신 중절 수술을 비윤리적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 처벌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신 중절 수술을 한 의사에게 의사 자격을 1개월 정지하는 행정처분 규칙을 공포했다. 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8월 28일(화) 임신 중절 수술 전면 거부를 선언하며 보건복지부의 규칙 공포에 반발했다. 이러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의 선언에 대해 정부에서는 낙태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의사에 대한 처벌 강화를 유보하기로
미(美) 대통령,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취소해지난 24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6월 12일(화)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북미 정상회담을 돌연 취소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보여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해 정상회담을 취소할 계획이라 밝혔다. 일부 전문가들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비판을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무지몽매하다.” 라고 비난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같은 날 공개적으로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공개했다. 급작스러운
북(北)측, 북미정상회담과 남북고위급 회담 결렬 가능성 언급지난 17일(목),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무기한 연기’ 통보한 데 이어 북미회담 취소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향후 예정된 각종 남북 행사 또한 불투명해졌다. 현재 남북 정상 간 합의한 내용인 △장성급회담 및 군사당국 회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6.15 남북 공동행사 △2018 아시안게임 남북협력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 등 모두의 관심이 쏠려있는 현안이 발 묶인 상황이다. 지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비핵화 문제에 진정성을 보였다는 기대감이 번졌지만, 돌연
법무부, ‘스토킹 처벌법’ 입법으로 피해자 보호 및 범죄자 처벌 강화 예고지난 10일(목) 법무부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정안 입법을 예고했다. 6월 19일(화)까지 여성계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입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본 제정안은 지난 2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의 국정현안조정 점검 회의에서 도출된 스토킹·데이트폭력 피해방지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다. 현행법상 스토킹 범죄는 경범죄로 분류되어 가벼운 벌금만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많은 비판이 있었다. 새로 제정되는 법안에서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
전두환 전(前) 대통령, 5·18 광주 민주화운동 희생자 명예훼손죄로 기소돼전두환 전(前) 대통령(이하 전 대통령)이5·18 광주 민주화 항쟁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죄로 기소되었다. 이는 내란 목적 살인죄, 뇌물죄 등 10개 죄목으로 법정에 선 지 23년 만이다.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전두환 회고록’을 발간하였다. 책에는 민주화 항쟁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증언이 거짓이며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거짓말쟁이’라는 내용이 실려 있었다. 검찰은 전 대통령을 고(故) 조비오 신부와 민주화 항쟁 희
평화와 소통을 약속한 2018 남북정상 회담지난 4월 27일(금), 2018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 위치한 ‘평화의 집’ 2층 회담장에서 예정보다 15분 앞당긴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되었다. 정상회담 결과 두 정상은 ‘판문점 선언’을 발표하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은 비공개 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상을 문재인 대통령(이하 문 대통령)에게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제안도 전격 수용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고, 김 위원장은
밝혀진 세월호 7시간의 진실 지난 3월 28일(수) 검찰은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前) 대통령(이하 박 대 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은 시각이 오전 10시가 아닌 오전 10시 20분이었음을 밝혔다. 지금까지 이전 정부는 박 대통령이 오전 10시에 최초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제 시각은 이보다 20분 뒤인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최초 보고가 늦게 전해진 이유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김장수 전 안보실장의 전화를 박 대통령이 받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당시 박 대통령이 실시간으로 총 11회의 서면보고를 받았
대학가로 확산된 잇따른 ‘미투’ 폭로이화여자대학교와 세종대학교 등 각 대학에서 학내 성폭행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화여대 학생 소수자 인권위원회와 세종대의 성폭력조사위원회 등, 성폭행 조사를 위한 학내 위원회가 꾸려지고 있다. 지난 21일(수)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 이화여대 조형대학 학생회는 ‘이화여자대학교 조소전공 K교수 성폭력 사건 진상 규명 및 처벌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당일 학생회는 “K교수는 예술이라는 명목과 교수라는 지위 권력으로 지속적인 폭력을 저질러 왔다.”라며 학내 미투 고발에 대한 학교 측
정부, 청년 일자리 대책 확정2008년 7.1% 수준이던 청년 실업률이 최근 9.8%까지 치솟았다. 이에 정부는 지난 15일(목) 청년의 일자리 확충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세웠다. 정부의 대책은 △취업 청년 소득·주거·자산형성 및 고용증대 기업 지원 강화 △창업 활성화 △새로운 취업기회 창출 △즉시 취·창업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주요 대책은 중소·중견기업이 신규 채용을 정규직으로 할 시 한 명당 900만 원을 지원하고, 34세 이하인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 시 5년간 소득세 전액이 면제된다는 것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 잇따른 성폭행 의혹지난 5일(월) 오후, JTBC ‘뉴스룸’에서 전 충남지사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을 수차례 성폭행하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안 전 지사는 의혹이 보도된 이후 5시간 만에 자신의 SNS를 통해 이에 대한 사과문을 올리고 도의회에 사임통지서를 제출한 채 잠적했다. 이러한 안 전 지사의 대응에 ‘직접 나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해명하라’라는 비판이 일었으나, 이후 줄줄이 이어진 추가 성폭행 의혹에 안 전 지사는 8일(목) 입장 발표 기자 회견을 취소하였다. 이후 다음날 9일(금)
‘배 째라식’ 정리 수순에 피 말리는 군산공장 노동자 한국 GM은 지난 2월 13일(화)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하며 부평과 창원 공장도 철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 군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 200여 명에게 일방적으로 4월 1일부로 근로계약을 종료한다며 문자로 해고 통보를 하여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같은 비정규직 해고 통보를 시작으로 대량실직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입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정부는 지난 27일 재무실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정부 지원 여부를 포함한 한국 GM의 정상화 방안에 대해
지진으로 인해 연기된 수능, 성공적으로 치러져 지난 15일(수), 포항에서 발생했던 지진으로 일주일간 연기되었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3일(목) 큰 문제없이 마무리되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마련하고 이를 전국 고사장에 부착했다. 위 방안에는 지진 발생 시 그 강도에 따른 단계별 대처 방안이 담겼다. 또한, 전국 시험장에 소방공무원을 2명씩 배치하였으며, 특히 포항지구 시험장 14곳에는 정신건강 전문의와 119 구조대원을 배치하고 지진계를 설치하였다. 한편, 수능 당일
포항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지진 발생으로 수능 일주일 연기 돼지난 15일(수) 오후 2시 22분 32초에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2.2의 지진을 시작으로 16일(목) 오후 7시 5분 5초까지 총 4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포항시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규모 5.5로 지난해 9월 발생한 규모 5.8 지진에 이어 국내 지진 관측 역사상 두 번째 규모다. 이번 지진으로 인하여 포항시에 소재한 한동대학교, 시영아파트, 대동 빌라 등이 큰 피해를 보았으며, 현재까지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기상청은
마지막 사법고시, 70여 년의 역사 속으로 사라져1950년 고등고시 사법과로 시작한 사법고시가 올해 59회를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7일(화) 현행법상 마지막 사법고시 합격자 명단 발표가 있었다.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에 응시한 186명 중 55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3차 면접시험에서 떨어진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이로써 대한민국 3대 고시 중 하나였던 사법시험이 폐지되며 법조인이 되기 위한 방법이 법조계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로스쿨 제도로 일원화된다. 그러나 사법시험 존폐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 일고
프랑스, 테러 국가비상사태 종료 후 새 대(對)테러법 시행지난 1일(수), 2015년 11월 파리 연쇄 테러 직후 시행된 프랑스의 ‘국가비상사태’가 2년 만에 종료되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가 안보 체제는 비상사태에서 평시로 전환되었으며, 이어 프랑스 정부는 새로운 대테러법 시행에 착수했다. 새롭게 시행되는 대테러법은 이전에 비해 수사기관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법으로, 수사기관은 법원의 승인 없이도 테러 위험인물을 연금 및 압수수색할 수 있다. 또한 지방정부에서는 폭력적 원리주의를 설파한다고 판단되는 종교시설을 최장 6개월간 폐쇄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 가결지난 21일(목)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이후 31일 만의 가결이었다. 당일 국회는 무기명 투표를 실시해 출석 의원 298명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134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장으로 가결된 김 후보자는 24일(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임기가 끝나고 향후 6년간 법원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회 당시 김 후보자는 ▲상고심 제도 개선 ▲고등법원 이원
5·18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 조사 시작지난 13일(수) 5·18 민주화 운동 국방부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가 광주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11일(월) 공식 출범한 특조위는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과 전투기 출격 대기 의혹을 조사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만들어졌다. 국방부는 이번 조사에 대해 “5·18 민주화 운동 당시의 의혹들에 대해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실을 찾는 작업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위원 9명을 포함해 총 39명으로 이뤄진 특조위는 오는 11월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