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부터 연애, 나아가 결혼기념일까지 사람들은 특별한 매 순간을 형형색색의 금속으로 이루어진 액세서리로 기념하곤 한다. 또한 각종 대회나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은 참가자에게는 반짝이는 금속 메달과 화려한 트로피가 승리의 기쁨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렇듯 다양한 형태로 변신한 귀금속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기쁨과 추억을 간직한 채 빛나고 있다. 그러나 이 차가운 금속이 따뜻한 추억과 명예의 상징이 되기까지는 숙련된 기술자의 오랜 노력과 정성이 필요하다. 금속을 섬세한 손길로 다루어 사람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첫 번째
“나는 제육덮밥 먹을래!” “나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은데?” “그럼 우리 편의점 갈래?” 점심시간 학우들 사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간편한 조리법으로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하 HMR: Home Meal Replacement)은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정도로 발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2019)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지난 3년간 63%의 성장률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의업에 종사하는 일원으로서 인정받는 이 순간, 나의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 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 「히포크라테스 선서」 中 - 이 구절은 전 세계 의학도들이 의사라는 직업에 뛰어들기 전에 하는 선서로, 의사의 직무를 자신의 소명으로 여기겠다는 그들의 숭고함이 담겨있다. 목숨을 위협받을 만큼 크게 다친 환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 더 커져서 나무가 되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든다”(마태복음 13:31-32)이 성경 구절처럼「VANK(Vou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이하 반크)」는 한 청년의 작은 펜팔사이트로부터 시작됐으나 지금은 대한민국 국민과 동포들이 지지하는 대표적인 민간 외교 단체가 되었다. 1999년부터 지금까지 반크를 이끌어 온 박기태 단장은 대한민국 곳곳,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우리나라를 알리고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며 ‘반크’라는 나무를
대학을 졸업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장이라는 새로운 사회로 나아간다. 이러한 직장에서는 자신의 생계와 관련됐다는 생각에 부당한 일을 당해도 이를 참고 넘기는 사례가 대부분이다. 상사의 폭언과 갑질, 부당한 징계와 차별, 임금 체납 등 많은 직장인들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전쟁과 같은 하루를 버티고 있다. 이러한 조건의 직장인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있다. 이들은 직장 내에서 여러 고충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법적 근거와 제도를 통해 조언함으로써 든든한 방패가 돼주고 있다. 더 나은 직장 환경과 갑질 문화 개선을 위해서 사람들이 모인 시
서울 하늘엔 낫처럼 솟은 달잊힌 사내의 혀처럼 뾰족한 별빛가운데서도 너는 아름답고 한없이 너는 선하다 中 김은경 시인께 대학생에게 추천하는 시를 물었을 때, 들려준 시의 구절이다. 이는 세상이 ‘너’를 모질게 괴롭혀도, ‘너’의 순수한 아름다움은 변하지 않음을 전하고 있다. 이러한 문장을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노래하며 그들의 외로움에 공감하는 시인, 소수자와 함께 행동하는 사회를 목표로 삼고 있는 출판사 『걷는사람』의 편집장, 김은경 시인을 만나보자. Q. 2000년『실천문학』신인상을 통해 등단하며 시인으로 활동하고
“나중엔 마당 있는 집에서 살자.” “좋지, 마당엔 고양이들이 뛰어놀고?” “더 좋지.”이 따뜻한 대화를 보고 있으면 바람이 드는 창가에 앉아 애정이 가득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는 사랑스러운 연인이 연상된다. 일상의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해 한 컷의 일러스트로 담아내는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 그는 화목한 가정 및 따뜻한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서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꾸준한 대화를 통해 새로운 ‘고마움’을 끊임없이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가까이 있는 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그림으로
일과를 마치는 저녁 시간이 되면 지하철과 버스는 퇴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찬다. 사람들은 덜컹거리는 대중교통 안에서 자신의 지친 몸을 손잡이 하나로 버티며 집으로 돌아간다. 쳇바퀴 돌 듯 이어지는 똑같은 하루들에 사람들은 점차 ‘오늘’을 무의미하다고 여긴다. 이때 “수고했어 오늘도”라는 따뜻한 목소리가 이들을 위로한다.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옥상달빛’이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힐링을 담당하는 옥상달빛의 김윤주, 박세진을 만나보자.Q.‘옥상달빛’이라는 그룹으로 많은 히트곡들을 남기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둘은 어떻게 만나
“변해버린 것들과 변해가는 것들을 고스란히 지켜내며 누가 아직 그 자리에 있나 우리는 다 변하잖아, 그러니 슬퍼할 일은 없어,라고 누가 말하며누가 고개를 끄덕일 것인가” 中 일부 발췌 위의 글은 황경신 작가의 『밤 열한 시』(2013) 속 담긴 의 일부다. 그녀는 시에서 꽃이 피고 지는 모습, 새가 날아왔다 다시 날아가는 모습, 사랑에 빠진 이가 떠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계절이 지나감에 따라 곁에 있다가 사라지는 것들을 통해, 우리는 변하는 것들 속 견뎌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바쁜
'장자연 문건의 조선일보 방 사장은 누구인가?', '대림동 한 달 살기, 우리가 몰랐던 세계', '나는 주식방송 댓글 부대원이었다', 'MB사저의 100시간'. 흔히 접하는 일간지에서는 볼 수 없던 독특한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탐사보도와 심층 분석을 통해 깊이 숨겨진 팩트들을 밝혀낸다. 세상에 숨겨진 수많은 사실 중에서 어떤 진실을 밝혀내어 세상에 전할지 늘 고민하여 결정하는 고제규 『시사IN』 편집국장을 만나보자. Q. 『시사IN』은 기획기사를 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카메라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비추는 사람. 네모난 화면 속에 시청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는 사람. 바로 ‘방송 PD’다. 여기 세상의 작은 변화를 꿈꾸는 PD가 있다. KBS 시사교양국에서 과 , , 등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소소한 행복을 전한 구상모 방송 PD를 만나보자. Q. 현재 KBS 방송 PD로 일하고 있는데, PD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A. 철이 들고 난 뒤 막연히 사회에 도움이 되고
아이코노클라스트.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사람을 ‘아이코노클라스트’라고 한다. 이는 고대 그리스에선 우상 파괴자, 관습 파괴자를 이르는 말이었으며, 현대에 와선 상식적인 사고를 거슬러 최초로 혁신을 이룬 사람을 이르는 말로 사용된다. 여기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시각화하는 현대 아이코노클라스트가 있다. 클라이언트의 본질을 파악해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그녀, 장윤영 디자이너를 만나보자.Q. 프로젝트팀 ‘잇-다’가 주최한 ‘디자인 크리에이터 잡다한 콘서트’를 통해 본교 학우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