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는 읽고 싶은 책이나 과제에 필요한 자료를 빌릴 수 있다. 또한 이곳은 시험 공부를 위해서 대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혹은 넓은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은 바로 도서관이다. 이처럼 도서관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이자, 학업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휴식의 공간이 되기도 하는 다방면으로 유용한 공간이다. 지금부터 도서관의 역사와 도서관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왕의 서재로부터 시작된 도서관작가 도널드 데이비스(Donald G. Davi
요즘은 잘 듣지 못하지만 예전에는 굉장히 많이 들었던 짓궂은 질문이 있습니다.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넌 오늘 뭘 할래?” 어린 저는 이 말을 듣고 지레 겁을 먹어 우울함과 걱정 가득한 표정을 짓곤 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아주 잘 인지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세상의 멸망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한 세상의 끝. 바로 죽음입니다.우리는 죽음의 곁에서 살고 있습니다. 숨을 쉬고, 무언가를 먹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에도 우리는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
빛은 여러 학문에서 볼 수 있는 탐구 소재다. 물리 분야에서는 입자냐 파동이냐 논쟁이 있었고, 에너지 분야에서는 빛 에너지를 어떻게 저장하고 실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 문학에서는 빛을 희망, 동경의 대상 등으로 비유한다. 시기에 따라 네 섹션으로 구성된 展은 예술적 관점에서 빛을 포착하고 탐구한 화가 앨리스 달튼 브라운(Alice Dalton Brown, 1939~)의 작품들을 보여준다.첫 번째 섹션은 ‘빛과 그림자’이다. 작가의 초창기 작품들로 구성된 해당 섹션에서는 신임
총 4회로 기획된 ‘본교 체육부 기획보도’의 포문은 본교 야구부가 연다. 본교 야구부는 지난해 KUSF 대학야구 U-리그 B조 우승, 2019년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 준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냈다. 취재를 위해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교 야구부 훈련장을 찾았다. 오후 훈련이 한창인 훈련장으로 들어서니 “파이팅!”, “좋아!” 등 응원 소리가 들렸다. 본교 야구부 4학년들이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시즌을 마무리한 지금, 1, 2, 3학년 학우들은 올해 남은 경기와 내년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지난달 8월을 기점으로 대학
피에르 알레친스키(Pierre Alechinsky)(1927. 10~)는 그 중요성에 비해 국내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작가이다. 벨기에의 스카빅(Schaerbeek)에서 태어난 알레친스키는 브뤼셀의 라 캉브르 국립시각예술학교(l’Ecole nationale superieure d’Architecture et des Arts decoratifs de La Cambre)에서 수학하며 타이포그라피, 일러스트, 판화, 사진 등을 배웠다. 이 기간에 그는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장 뒤뷔페(Jean Dubuffet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교육부와 한국개발교육원에서 실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의 최종 결과가 지난 3일(금) 발표됐다.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전문대학의 정원 미달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고려한 적정 규모화 등 대학의 자체적 정원 조정 기제 및 학사구조 개편을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한 평가다. 2018년에 5대 권역별 우선 선정방식을 도입해 모든 대학 참여가 원칙이었지만, 2021년에는 그 방식을 유지하면서 권역 선정 비율을 확대해 대학이 진단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컴퓨터에 전자 시계를 띄워놓고 때를 기다린다. 9시를 알리는 알람이 울리자 손은 바빠진다. 듣고 싶었던 강의를 수강신청하기 위해서다. 결과는 성공적이다. A학우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강신청에 성공했다. 하지만 개강 하루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는다. 수업을 맡았던 교수님이 교내 기관장을 맡게 돼서 신청했던 강의가 사라졌단다.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위와 같은 피해 사례가 속속 올라왔다. 이번 학기 개강 직전 서종욱 교수와 주강원 교수의 수업에 변동사항이 생겼다. 각각 본교 총장과 입학관리부본부장에 선출되면서 책임시수가 변경
지난 8월 13일(금)부터 20일(금)까지 영남대학교에서 개최한 글로벌 공동 캡스톤 디자인 대회에서 본교 세종캠퍼스 학우 5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본교를 비롯한 한국의 9개의 대학과 일본의 가나자와공과대학교, 태국의 왕립라자망갈라공과대학교 등 3개국 11개 대학과 학생 100명, 그리고 교수 24명이 참가했다. 캡스톤 디자인은 실무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며, 올해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의 지속 가능한 삶’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영남대는 2013년부터 학생들에게 글로벌 감각을 키워주고 세계적인 흐름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테리어를 바꾸거나 집을 꾸밀 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가구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가구를 단순히 생활 필수품이 아닌 집 인테리어의 한 축이라고 생각해 실용성과 함께 심미성을 추구한다. 이런 소비자 특성에 맞추어 가구를 제작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수제작 원목가구 업체 ‘카레클린트’ 대표 안오준(목조형가구05) 동문이다.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본교에 진학
기자는 두려움이 많은 편이다.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해 미리 걱정하고 두려워하고 생각했던 것과 조금이라도 틀어지는 일이 발생하면 두려움에 휩싸이곤 한다.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것도 어쩌면 두려움 때문이었다. 2학년이 되고 나서 아무 생각 없던 1학년 때와는 달리 진로를 찾아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 기자의 전공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것이 언론사였다. 언론사라면 국어국문학과라는 기자의 전공을 살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언론사에 들어가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다가 기자의
본교 제19대 양우석 총장의 임기는 2018년 9월 30일(수)부터 2021년 9월 29일(수)까지로, 임기 만료를 1달 앞두고 있다. 이에 본교는 20대 총장 선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대 총장의 임기는 2021년 9월 30일(목)부터 2024년 9월 29일(일)까지이다.고등교육법 제15조(교직원의 임무)에 따르면 총장 또는 학장은 교무(校務)를 총괄하고, 소속 교직원을 감독하며, 학생을 지도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홍익대학교 정관 제7장 제2절 제81조에 따르면 총장은 교무를 통합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휘 감독하며 학
국유재산 사용 여부를 놓고 홍익학원과 한국자산관리공사 간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현재 변상금 처분에 관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8일(월), 학교법인 홍익학원(이하 홍익학원)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본교 서울캠퍼스 후문 부지에 부과한 변상금 부과처분이 부당하다며 취소청구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해 11월 3일(화) 홍익학원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수동 72-8의 토지 144㎡와 같은 동 72-15의 토지 4㎡에 대해 2015년부터 5년간 누적된 1억 원가량의 변상금을 확정 부과했다. 사용허
20, 30, 40대 백신 접종 예약이 지난 8월 9일(월)부터 시작되며 대학생도 백신 접종을 신청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에 백신 접종에 따른 결석을 출석으로 인정해주는 제도인 ‘백신 공결제’를 도입해 접종 후 이틀까지 출석을 인정해달라고 요청했다. 백신 공결제를 도입한 서울대학교의 경우 접종일 포함 최대 3일의 결석을 허용하기로 밝혔다. 동국대학교의 경우는 접종 당일 혹은 익일까지다. 학사지원팀에 따르면 본교도 백신 공결제를 도입한다. 출석 인정 기간은 접종 당일이지만 발열 등의 이상 증상 지속 시 접종 익일까지 출석으로 인정될
박찬혁 기자는 재학생의 소장 도서 수, 연면적, 직원 수 등을 근거로 타 대학과 비교해 본교 도서관의 부족한 현황을 보여주었지만, 현황만 나타날 뿐 이에 대한 대안과, 도서관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하지 못해 아쉽다. 또한 대출 도서 수를 근거로 도서관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본다. 필자는 시험 기간에 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할 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어느 대학이든 시험 기간에는 도서관에서 자리를 찾기 어렵다. 따라서 어느 시점인지에 따라 방문자 수의 차이가 있기 때
우리는 여러 사람과 만나 대화하고, 게임을 하고, 때로는 파티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시공간의 제한 때문에 늘 아쉬움을 남긴 채 헤어지곤 한다. 이러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존재한다. 바로 메타버스다. 메타버스에서는 자유로운 선택과 간편한 터치 몇 번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공간을 꾸밀 수 있다. 또한 SNS 기능으로 이용자끼리 여러 가상공간에서 소통할 수 있으며, 게임을 하거나 춤을 추는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메타버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낯선 듯 익숙한
지난 8월 4일(수), 한 인터넷 기사에서 본교 세종캠퍼스 기숙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감염된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들을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고 보도했다. 개강을 앞둔 학우들은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기숙사 입사가 불가능하게 될까 봐 우려를 표했다. 본교 세종캠퍼스의 A학우는 “당장 몇 주 뒤에 개강을 앞둬 기숙사에 입사할 예정인데, 기숙사가 코로나19 생활치료시설로 등록됐다는 소문을 듣고 눈앞이 깜깜해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새로암 학사는 “세종캠퍼스 기숙사는 논산 육군훈련소의 생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 Brand & Communication 부문에서 본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North Town’과 ’Dailit’팀이 Red Dot Award를 수상했다.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에서 시작돼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창의성, 혁신성, 기능성을 종합 평가하여 우수 디자인을 선정한다.윤서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학교를 졸업하고 제조기업 재경팀에서 6개월째 근무하고 있는 독어독문학과 14학번 이정준입니다. 어떤 글을 써야 할지 몰라서 제가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점들과 당시에 이렇게 생각했더라면 좋았을 것과 같은 아쉬운 점에 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하고 싶은 것 찾기대학 생활을 되돌아보면, 이 시기가 가장 자유롭게 지낼 수 있었던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도전을 해서 실패해도 쉽게 일어설 수 있었던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을 꼭 찾아보라고
홍대앞 거리미술전(이하 거미전)이 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거미전에서 홍대거리는 ‘우체통’이 되고 그 안은 누군가로부터 보내진 작품인 ‘우편’으로 채워지게 된다. 관람객들은 예상치 못했던 우편을 전달받듯, 거리를 지나며 작품을 마주치게 된다. 작품은 오는 8일(수)부터 12일(일)까지 5일간 경의선 책거리, 홍대 걷고싶은 거리, KB청춘마루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1993년 시작되어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거미전은 청년예술문화를 통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을
서점 한편에 위치한 알록달록 다양한 잡지들. 잡지 한 권을 집어 펼쳐보면 다양한 사진과 글, 광고가 눈을 사로잡는다. 매 호마다 다양한 페이지를 담고 있는 잡지는 그 자체로 ‘작품’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잡지의페이지를 채우는 박찬용 잡지에디터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잡지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칼럼니스트,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페이지를 만들고 기획하는 박찬용 잡지 에디터를 만나 잡지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들어보자. Q. 2009년 말부터 시계 전문잡지 , 남성 패션 잡지 , 주거 문화 매거진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