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으로 확대지난 8월 22일(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는 상황이 20일(목)부터 3일간 지속되었다. 이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 코로나19 조치사항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직후 중대본은 수도권에 국한되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위 조치로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위 금지 △노래연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이하 총선) 출마자 총 1,101명중 청년정치인(20~30대)은 단 69명뿐이다. 그 결과 21대 총선에서 40살 미만 국회의원은 300명 중 13명으로, 전체의 약 4.3%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유권자의 26.6%가 20~30대임을 고려하면 이는 비교적 적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활동하는 청년정치인의 적은 숫자는 21대 국회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20~30대 정치인이 전체 국회의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7대에서 7.7%, 18대 2.3%, 19대 3.0%, 20대 1.0%로 매번
“엄마, 사람들이 자꾸 놀리고 괴롭혀” 아들이 울면서 어머니에게 말한다. 화가 난 어머니는 아들의 회사에 찾아가 따진다. 이 두 문장이 낯설게 느껴지는가? 만약 화가 난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갔다면 낯설게 느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들은 직장인이다. 이 상황은 현재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직장 내 괴롭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에는 ‘갑질 문화’가 만연하게 존재한다. 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 16일(화)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됐다. 그렇다면, 과연 직장 내 괴롭힘이 무엇이기에
서울시,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발표…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지난 21일(목)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미세먼지 시즌제(계절 관리제)’ 실시 계획을 발표했다. ‘미세먼지 시즌제’란 사전 예방적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상시 가동될 예정이다. 이는 「미세먼지 특별법」 제18조에 의거해 자동차 운행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던 기존의 ‘비상저감조치’가 사후적 조치라는 한계를 나타내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초미세먼지 배출량
정준영, 집단 성폭력 및 성관계 동영상 유출 혐의로 징역 7년 구형 지난 13일(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형사합의29부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정준영, 최종훈(前 FT아일랜드 멤버), 권모씨에게 각각 징역 7년, 5년, 10년을 구형했다. 또한 검찰은 이들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의 취업 제한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 및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해 형을 구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2016년 1월과 3월에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으
지난 2019년 5월 개봉한 영화 (2019)에서는 10살짜리 어린 소녀 ‘다빈’과 다빈이를 가혹하게 폭행하며 아이에게 동생을 죽였다는 거짓 자백까지 하게 만드는 엄마 ‘지숙’의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 가정폭력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 영화의 모티브인 ‘칠곡 계모 사건’과 연일 뉴스에 등장하는 크고 작은 가정폭력 사건들은, 가정폭력이 생각보다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겉으로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우리 삶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가정폭력. 현재 가정폭력에 사정없이 흔들리는 대한민국 사회의 현실과
'마포구 아현동에서 어머니와 살고 있었는데 3번의 강제집행으로 모두 뺏기고 쫓겨나 이 가방 하나가 전부... 3일간 추운 겨울을 길에서 보냈고 내일이 오는 것이 두려워 자살을 선택합니다’ 작년 12월 아현2구역 재건축 사업으로 강제 철거당한 주민 故 박준경씨의 유서 내용이다. 약 40년 전 한 소설 속 난장이가 살던 행복동부터 10년 전 용산 철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재개발 정책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로 남아있다. 국가의 이익과 철거민들의 삶, 그 갈등을 둘러싼 수많은 요소와 함께 대한민국 재개발 정책의 현재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출범···관련 의혹 전면 재수사검찰이 지난 8일(금)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임관혁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고 조대호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용성진 청주지검 영동지청장과 5명의 평검사까지 총 8명이 특수단에 배정됐다. 특수단은 관련 수사기록과 자료를 과거 수사 기관으로부터 건네받아, 수사 외압 및 은폐 의혹, 참사의 원인과 구조 과정 등 모든 세월호 참사 관련 의혹을 재수사할 예정이다. 특수단 임관혁 단장은 “이번 수사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혼신의 노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피해 잇따라…14명 사망·실종 발생지난 2일(수) 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남부 지방에 시간당 300mm 이상의 비가 내려 인명및 재산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사망자 10명 △부상자 8명 △실종자 4명 △이재민 418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교통피해도 발생했다. 강릉~독도 등 41개 항로의 선박 233척이 통제됐고, 제주·김해·김포공항 등에선 항공기 684편이 결항됐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보고된 재산피해는 민간시설 1,825건과 공공시설 322건 등 총
“학교가 아니라 전쟁터라고 했어 안 했어!” 이는 지난겨울 최고시청률 23.8%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JTBC 드라마 의 명대사 중 하나다. 에서 학생들은 일명 ‘피라미드 꼭대기’라 불리는 명문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전쟁과 같은 입시경쟁을 펼친다. 실제로 대한민국에서는 높은 교육열로 인해 청소년들이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 입시제도의 중심에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가 있다. 최근 자사고의 존폐는 교육개혁의 화두였으며, 사람들은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져
“다른 모든 생명도 나의 생명과 같으며 신비한 가치를 지녔고 따라서 존중하는 의무를 지닌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Albert Schweitzer, 1875~1965)가 한 말이다. 새 생명의 탄생은 무한한 축복이며 축하받아야 마땅한 일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그 순간이 곧 불행의 시작이며 그로 인한 온갖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비극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미혼모가 겪는 현실이다. 대한민국 미혼모의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미혼모 보호시설에 입소한 10대 미혼모의 비율도 점점
김포시 요양병원 화재로 49명 사상···자동화재신고설비 제대로 작동 안 해지난 9월 24일(화) 오전 9시경 김포시 풍무동의 한 건물 4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4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해당 병원에는 130여 명의 노인과 50명의 직원이 머무르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화재 발생 20여 분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등 진압에 나섰지만, 2명이 숨지고 중상자 8명 포함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재산피해 또한 소방당국 추산 8천 700만 원이 발생했다. 입원 환자 대부분이 고령인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