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인생’과 ‘사랑’, 이 둘은 그야말로 상극의 만남이다. 사랑이 결실을 맺기까지는 꽤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이에게는 그럴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허진호(1963~) 감독의 (1998)는 이 두 요소를 절묘하게 배치시켜 죽음을 앞둔 이의 사랑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초원사진관」이라는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은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지만, 아무런 티를 내지 않고 평소처럼 일상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여름날, 구청의 주차단속 요원 ‘다림’과 우연히 만나게
본교 볼링 동아리 볼케이노에서 신입부원을 모집합니다. 볼케이노는 친구들과 스포츠를 즐기며 친목도 다질 수 있는 레저 동아리입니다. 볼링을 좋아하거나 한 번쯤 볼링 경기에 임해 보고 싶은 본교 학우분들 누구나 환영합니다. 신입생, 재학생, 복학생, 유학생 모든 분들 망설이지 마시고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볼링을 한 번도 쳐보지 않아서 걱정이시라고요? 볼링을 한 번도 안 쳐보신 분들도 부담 없이 입부가 가능합니다. 볼케이노에는 볼링 초보부터 볼링 고수까지 모두 있습니다. 재학생들이 직접 볼 잡는 법과 스텝부터 볼링 에티켓까지 볼링에 관
지난 10월 27일(화)과 28일(수) 양일 오후 6시 세종캠퍼스 A교사동 101호에서 2021 단결홍익 총선거 입후보자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본 정책토론회는 27일(화)에 ◇총학생회 ◇과학기술대학, 28일(수)에 ◇조형대학 ◇상경대학 ◇광고홍보학부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웹엑스(Webex)와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각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 입후보자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만 현장
지난 5일(월) 오후 7시 2020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가 웹엑스(Webex)를 통해 개회됐다. 전체 재적 대의원 57명 중 56명이 참석하여 개회된 이번 확운위는 지난 두 차례의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이뤄지지 못한 안건 의결을 진행하는 것이 주목적이었다. 회의는 ◇총학생회칙 제222조 개정 ◇총선거세칙 개정 ◇재정운용세칙 개정 ◇권리강화위원장 인준 의결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모든 안건이 가결됐다. 총학생회는 「총선거세칙」을 개정해 2021학년도 단결홍익 서울캠퍼스 총선거
온라인선거 진행을 위해 선거법 일부 항목 개정2020학년도 대동제 대체 온라인행사 기획안 가결 지난 9월 28일(월) 오후 7시 세종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웹엑스(Webex)를 통해 개회됐다. 전체 재적인원 216명 중 214명 참석으로 개회된 이번 전학대회는 ◇개회식 선언 ◇선거법 개정안 발표 ◇온라인선거 기획안 발표 ◇2020학년도 대동제 대체 온라인행사 기획안 발표 ◇총학생회 1학기 진행 업무 보고 ◇공약 이행도 중간 점검 ◇전학대회 최종 의결 투표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제1안 선거법 개정안 의
정기회의에선 총학생회 산하기구 활동 보고 및 예산안 인준 진행돼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예산 변경 사항 두드러져회의 진행 길어지며 일부 안건들은 다뤄지지 못하고 임시회의로 지난 9월 22일(화) 오후 7시, 2020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정기회의가 웹엑스(Webex)를 통해 개회됐다. 전체 재적인원 318명 중 과반수가 넘는 249명이 참석하여 개회된 전학대회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됐다. 회의 안건은 ◇총학생회 1학기 활동 보고 ◇2학기 예결산특별위원회 감사 보고 ◇총학생회,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
지난 21일(월) ‘2020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한국야구위원회) 신인 2차 드래프트’가 개최되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학 졸업 예정(이하 대졸) 선수 총 19명이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작년 대졸 선수 17명이 프로 구단에 지명된 것에 비하면, 소폭 늘어난 것이다. 또한, 대졸 선수가 작년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는 한 명도 지명받지 못했으나 올해는 고려대학교 출신 박건우 투수가 1라운드에서 KIA 타이거즈에 지명되는 등 대학 야구계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본교 야구부는
1990년에 건설되어 30년 동안 많은 학우들의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했던 서울캠퍼스 제1기숙사가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본교 건설관리팀은 지난 3일(목) ‘제1기숙사 건축설계 및 공사감리용역 설계공모’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주)씨앤에이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작이 당선되어 해당 사무소에 본 설계 및 공사감리 용역권이 부여됐다.재건축 예정 부지에는 현재 △제1기숙사 △남문관(W동) △국제교육관(V동) 등의 건물이 위치해 있다. 계획된 건축 규모는 산학협력시설 및 주차장 4,000평을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도입 결정···기존 클래스넷 수업 관련 부분 강화학사지원팀, “발생하는 문제 꾸준히 보완해 개선할 것” 이번 2020학년도 2학기부터 본교는 새로운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지원 통합학습관리시스템 ‘클래스룸’을 도입했다. 클래스룸은 기존 클래스넷의 수업 기능 중 일부 기능(△공지사항 △강의록 △과제 △퀴즈 △질문답변)을 대체하며, PC 이용 시에는 클래스넷, 모바일 이용 시에는 ‘코스모스’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겨울방학부터 구축을 계획해 1학기 도입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
기획의 효용성 등 다수 지적 존재··· ‘홈익대잔치’ 추가 논의 계획 없어‘홈익대잔치’ 예산 편성액 1억 5천만 원에 대한 사용 논의 필요해 지난 7일(월) 오후 7시 서울캠퍼스 긴급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웹엑스(Webex)를 통해 개회됐다. 재적인원 310명 중 과반수가 참석해 열린 긴급 전학대회는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긴급 전학대회에서는 2학기 온라인 축제 ‘홈익대잔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세부 안건은 ◇2020 대동제 대체 기획 홈익대잔치 목적 및 진행 배경 보고 ◇홈익대잔치 세부기획 ‘텔레비전에
홍익대학교 유일무이 뮤지컬 중앙동아리 오픈런에서 10기를 모집합니다! ‘오픈런(Open Run)’은 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말의 뜻처럼 저희 오픈런은 ‘뮤지컬을 알리고 그 즐거움을 함께하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10분에 정기모임이 있으며, 금요일엔 각종 정기 및 비정기 공연을 대비하기 위한 배우 수업이 진행됩니다.오픈런의 가장 주요한 정기 활동은 매년 3월, 9월 본교 소극장에서 하는 정기공연입니다. 정식으로 해당 뮤지컬의 라이선스(License)를
한풀 꺾이는 듯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기세가 지난 8월 중순 들어 급격히 되살아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선포함에 따라 대학가의 2학기 학사일정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본교 또한 지난 8월 16일(일) 서울캠퍼스 재학생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되었음이 밝혀지며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뒤이어 교육부의 대학가 원격 수업 전환 권고에 따라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던 2학기는 개강 이후 2주간 원격 수업에 한정하여 운영되도록 바뀌는 등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
이미 지나간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한반도 거주민들에게 하늘은 여전히 파란색이고, 정말 한없이 푸르러가는 파란 하늘을 고개 젖히고 넋 빠지게올려다보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하는 세대가 여전히 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었다. 그때 푸른 하늘은 정말 높았고 코스모스를 흔드는 바람은 참신선했다. 옛날 일이다. 나 역시 그 옛날이 아쉽고 표변하는 디지털 세상 앞에서는 쩔쩔매는 구세대이지만 7층 연구실까지 후딱 올려다 주는 기계장치들을 일상에서 포기할 생각이 없다. 그러면서 푸른 하늘쯤은 행복한 우연의 사태로 받아들일 자세를 거듭
지난 2월 9일(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2019)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은 아카데미 작품상, 각본상을 동시에 받은 최초의 아시아 영화가 되었다. 봉 감독이 으로 아카데미 4관왕을 달성한 7개월이 지난 오늘. 이제는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한다. 향후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봉준호’ 등장 이전과 이후를 복기하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 필요하다. 한편, 본지는 올해로 창간 65주년을 맞는다. 본지를 비롯한 학보(學
새내기는 학교를 처음 와봤을 1학기 중간고사 당일, 캠퍼스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고 있던 김온유(경영1) 학우를 만나봤다. Q. 경영학과에 진학한 이유는 무엇인가?A. 평소 경영과 경제에 관심이 많았고, 경영학과에서 배우는 것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경영학과 진학을 선택했다.Q. 대학 입학 후, 해보고 싶었던 것과 기대했던 것은 무엇인가?A. 비슷한 지역에 사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던 고등학교 때와 달리, 대학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새로운 사람들과 사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가 됐다. 또
지난 7월 3일(금) 본교 양우석 총장과 서욱 육군 참모총장은 장병들의 군 복무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육군 간부들의 본교 대학원 입학 시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본교와 육군 측이 국가안보 확립과 국방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본 협약에 따라 본교 학부 과정의 학생으로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소정의 요건과 절차를 따른 학우는 자신의 군 복무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다만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해당 협약이 아직 결재 단계에 있다”라며 현시
깊은 동굴이 있다. 사방이 어두컴컴한, 이따금 종유석 끝에 고인 물이 떨어지는 소리만이 들리는 아주 깊은 동굴. 『마이 시스터즈 키퍼』(2004) 속 안나는 그 동굴을 걸어가고 있었다. 세상 모든 사람은 10대에 접어들면서 스스로 이 동굴로 접어든다. 어두운 동굴을 지나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고민하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간다. 즉, 이 동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나치는 ‘자기 탐구의 시간’이다. 사람들은 모두 아주 어릴 때부터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고집하거나,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