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픽사의 최초 장편 Full CG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가 등장한 이후, 세계 애니메이션 업계는 2015년 이후 연평균 4%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겨울왕국2’처럼 콘텐츠 하나로 1조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정도로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은 할리우드를 중심으로 끝없는 번영을 하고 있다.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지만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시장의 규모와 비교하면 1/1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19년 돌풍을 일으켰던 디즈니 흥행작 ‘겨울왕국2’는 자그마치 1,700억 원의 제
“저는 정치에 있어서 중립 입장이기에 한 귀로 열심히 듣고 한 귀로 흘렸습니다. 전공에 대한 이해도가 아닌, 교수님의 이해도가 올라가는 수업시간이 아까웠습니다” “수업 흐름 상 필요한 내용이었기 때문에 어떤 감정을 느낄 이유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전문가의 시각에서 양 측의 입장을 균형 있게 설명하고, 학문적 관점에서는 어느 쪽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그 사안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수업 중 교수가 정치적 발언을 했을 때 학우들이 느낀 점이다. 대학 사회에서 정치에 관한 견해는 분분하다. 정치를
2022학년도 서울캠퍼스 단결홍익 재선거에 최다민(경영4) 정후보와 박서준(수학교육3) 부후보로 구성된 ‘WE, HIGHER’ 선본이 단독 출마했다. WE, HIGHER 선본은 지난 단결 홍익 총선거에 출마했지만, 필요 추천인 수 미달로 후보자 등록이 무산됐다. 재선거에 재출마한 WE, HIGHER 선본은 필요 추천인 수를 넘겨 후보자 등록을 마친 상태다.재선거는 13일(월) 8시부터 14일(화) 19시까지 온라인 선거 플랫폼(Univote)을 통해 치러질 예정이다. WE, HIGHER 선본은 △학생회 △학사제도 △공간 및 복지 등
“여기선 어딜 가든지 내가 최초예요. 참 묘한 기분이죠, 로버에서 내리면 내가 그곳을 밟은 최초의 사람이고, 저 언덕을 올라도 최초가 되는 거죠. 45억 년 동안 이곳엔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내가 있죠. 난 이 행성에서 혼자가 된 최초의 인간이에요.” 영화 (2015)의 주인공 ‘마크 와트니’의 대사이다. 영화에서 그는 화성 탐사 중 모래폭풍으로 인해 홀로 남겨진다. 하지만 남은 식량으로 버티며, 기발한 능력을 발휘하여 극적으로 생존한다. 그의 생존은 관객들에게 타 행성의 거주 가능성을 꿈
인류는 2001년 1월 1일 서력 기원후 세 번째 천년을 맞이했다. 20세기 말 세계화는 낙관적인 현재와 미래를 상징했다. 신자유주의 역사학자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에서 자유민주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평화롭고 통일된 세상이 만들어지는 신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2001년 9월 11일 화요일 오전, 뉴욕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과 알링턴 펜타곤을 습격한 911 테러는 세계화의 낙관을 보기 좋게 깨부쉈다. 불타는 뉴욕의 마천루는 할리우드 영화보다 비현실적이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학부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방치된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고 섬에 얽힌 이야기를 처음 접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작은 배를 타고 섬을 오가며 사라져가는 기록들을 수집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파생하는 일은 현재진행형입니다. 계속해서 좋은 작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는 2021년 3월부터 촬영하기 시작한 사진 시리즈로 지금까지 약 30명을 촬영했습니다. 당선작도 시리즈 중 한 장입니다. 옷을 많이 샀지만 매일 외출할 때마다 입을
◆ 소설 부문최우수상 이주영 (교육학과 4) 「은주 언니에게」우수상 이정훈 (정보컴퓨터공학부 3) 「그녀」우수상 조경혜 (영어교육과 3)「·–– ·」 최우수 「은주 언니에게」은주 언니에게 안녕하세요, 언니. 정말 오랜만에 연락해보는 것 같네요. 제가 한국을 뜬 지도 이제 사 년이 넘었으니 햇수로 따지자면 오륙 년쯤 됐나요? 아마 이 메일 알림이 뜬 걸 보고서 언니도 많이 당황했겠죠. 이제 와서 얘가 왜?이런 생각이었을 거예요. 그래서 말인데 구태여 잘 사냐는 둥 저는 지금 이렇게 지낸다는 둥하는 그런 시답잖은
뮤지컬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나 은 한 번쯤 들어봤을 만큼 유명한 작품으로 이른바 뮤지컬 빅 4라고 불린다. 뮤지컬의 시작과 발전은 뉴욕의 브로드웨이에서 비롯되었지만 대표작 네 작품의 원산지는 영국 런던이다.최근 가수 BTS와 영화 , 웹드라마 의 선풍적인 인기에 대하여 세계적인 언론들이 ‘코리안 인베이전’을 떠들고 있다. 특정 아티스트나 작품의 지배가 아니라 한국의 대중문화의 다양한 작품과 장르가 세계 대중문화 시장을 새롭게 장악했다는 ‘침공’이라는 표현은
◆ 시 부문최우수상 조수연 (게임그래픽디자인 4)「구름」우수상 최현수 (국어국문학과 4)「목소리는 가로막혀」우수상 유서영 (영어교육과 1)「차가운 천국」 최우수 나는 아직 어리고 무서워종종걸음으로 다가갑니다가파르지 않은 새벽 산길은활짝 핀 야생화 보기에도 빨리 지나가고,비탈길에선 풍경을 눈에 담기도 전에 사라집니다 계속 미끄러지듯 흘러가며 후두둑 떨어집니다가보지 않았던 곳까지 가는 동안초목은 싱그럽고아주 뜨겁지 않은 오후의 햇살빗물은 산열매에 송글송글 맺혀 금세 사라집니다같은 출발선에서 쉬지 않고 떠내려왔는데도반대로만 가는
게임학부[TUTORIAL]정후보: 김한성(게임그래픽디자인2)부후보: 허지수(게임그래픽디자인2) 1. 선본 슬로건의 의미튜토리얼(Tutorial)은 사전적 의미로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사용하는 교습 소재, 지침 등을 의미한다. 게임에서는 게임을 시작할 때 게임 진행 방식이나 기능 등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을 튜토리얼이라고 부른다. 학부생들이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하여 학교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튜토리얼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2. 주요 공약과 설명주요 공약에는 교·강사 부족 문제 해결, 교내대
“눈이 없다고 사람을 통째로 버릴 수 있겠는가? (···) 실명한 이들에게 조선말까지 빼앗는다면 눈 먼 데다 벙어리까지 되란 말인가.” 일제강점기라는 혹독한 시대 속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훈맹정음을 창시한 송암(松庵) 박두성(1888~1963) 선생의 말이다.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인 ‘훈민정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눈먼 이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인 ‘훈맹정음’은 아직도 많은 이들에게 생소하다. 다가오는 한글날과 점자의 날을 맞이해 송암 박두성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훈맹정음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19세기 말까지 유럽을 주도하던 오페라와 오페레타의 인기는 영국과 미국으로 건너가 다양한 대중오락을 만나 뮤지컬 장르를 완성해갔다. 작곡가, 극작가, 배우, 댄서 등은 버라이어티, 벌레스크, 레뷔, 보드빌, 판토마임 그리고 이야기가 탄탄한 오페레타 사이를 손쉽게 넘나들었다. 자유로운 장르의 이동은 새로운 창작을 낳았고 클래식 전통이 없는 미국은 다양한 대중오락을 토대로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음악극을 양식화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반 두 번의 세계 대전은 변방국 미국을 세계 중심국가로 떠오르게 했다. 유럽이 전쟁의 포화에 시달릴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