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은 서기전 2333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 건국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천절은 본래 고조선 건국일보다 124년 이전인 서기전 2457년 음력 10월 3일을 기리는 것으로, 천신인 환인의 뜻을 이어받아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 신시(神市)를 열고 홍익인간(弘益人間)과 이화세계(理化世界)의 대업을 시작한 날을 의미한다.우리 민족은 먼 옛날부터 개천절을 고유한 전통적 명절의 하나로 여기고 고구려의 동맹, 부여의 영고, 예맥의 무천 등의 행사와 함께, 마니산의 제천단,
학우들의 해외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 남겨지난 9월 26일(목) 오후 5시 서울캠퍼스 와우관(L동) 201호와 세종캠퍼스 A교사동(A동) 101호에서 이 열렸다.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센터가 주최한 이번 강연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리콘밸리 현직자들의 해외 진출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본교 학우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은 총 세 세션(Session)으로 나뉘어 ◇강사 개별 강연◇강연에 대한 질의응답 ◇개별 Q&A와 네트워킹(net
I동 이용 학우들, “강의동 내부로도 담배 연기가 들어와 불쾌한 냄새가 난다”관재팀, “흡연 부스 위치는 학우들에게 가장 피해가 덜 가는 방향으로 선정” 지난 여름방학 중, 서울캠퍼스 제2공학관(P동) 1층 길목에 위치해 있었던 흡연 부스가 과학관(I동) 근방으로 이전했다. 과거 해당 흡연 부스가 위치했던 제2공학관(P동) 길목은 많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이며, 삼면이 막혀있는 흡연 부스의 구조 때문에 담배 연기가 길목 쪽으로만 배출돼 불쾌하다는 학우들의 의견이 있었다. 서울캠퍼스 관재팀은 흡연 부스 이전 이유에 대해 “원래 흡
작년 23회 진행에서 올해는 12회로 개최 횟수 감소대기업 다수가 수시·상시채용으로 채용방식 변경해 개최 시기 분산 매년 9월 본교는 학우들에게 유익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자 대기업 채용설명회 및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올해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디스플레이 △일본기업 △롯데정보통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CJ대한통운 건설부문/CJ LiveCity △대원제약 △LS그룹 △대우건설에서 총 12번의 채용상담회 및 채용설명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26일(월)에 개최된 ‘2020 KBO(Korea Baseball Organization·한국야구위원회) 신인 2차 드래프트’에서 본교 야구부 소속 2명의 선수가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0라운드 중 9라운드 90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지명된 내야수 이거연 선수와 10라운드 97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투수 김동욱 선수가 바로 그들이다. 프로 구단의 경우 이번 신인 지명부터 10개 구단 모두 대졸 선수를 1명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해야 하는 제도가 시행되었지만, 오히려 작년 대졸 지명 선수 19명에 비해 올
“꼬불꼬불, 꼬불꼬불 맛 좋은 라면. 라면이 있기에 세상 살맛 나! 하루에 열 개라도 먹을 수 있어. 후루룩 짭짭, 후루룩 짭짭 맛 좋은 라면!” 애니메이션 에 나온 ‘핵폭탄과 유도탄들’의 이라는 노래의 가사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라면은 값이 싸고 조리하기도 쉬워 한국인들에게는 ‘제2의 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세계 인스턴트 라면 협회가 발표한 자료에서 한국의 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6.1개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 사람당 일주일에 평균 1.5개의 라면을
“바흐무또프, 다른 개성에 대한 한 개성의 교류가 교류를 받은 자의 운명에 어떤 의미를 띠고 있는지 알겠는가? 거기에는 완전한 삶이 있고, 우리에게 숨겨진 무수한 가지들이 싹트고 있는 걸세.”“나는 나무 옆에 지나가면서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어요. 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뭘 보고 다니는 거지요? 사랑하는 사람과 얘기를 나누면서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어린 아이를 바라보세요. 신이 선물한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세요. 풀잎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바라보세요. 당신을 쳐다보며 사랑하고 있는
홍아람 측, 에브리타임에 10월 캠퍼스 투어 일정 공개 학생지원팀 측 “외부인 출입에 실질적 해결책 찾기 어려워…개선 방향 고민해봐야 할 것” 지난 9월 20일(금), 본교 캠퍼스 투어를 하던 한 고등학생이 미술대학 전공공통 과목 수업이 진행 중이던 홍문관(R동) 715-2호에 무단으로 출입했다. 해당 수업을 듣고 있던 지유빈(시각디자인1) 학우에 따르면, 수업 중 한 남성이 강의실에 들어와 큰소리로 “여기는 수업하는 곳입니까?”라고 묻고는 밖으로 나갔다. 이에 강의 요원은 신원불명의 남성이 강
“유행은 돌고 돈다.”엄마는 옷장에 있는 옷을 버리지 못하실 때면 꼭 이 한마디를 붙이셨다. 유행은 돌고 도니깐 이 옷을 버리지 않으면 언젠가 꼭 다시 입을 날이 올 것이라고. 그때는 코웃음을 치며 “버리기 귀찮으면 버리기 귀찮다고 말해!”라고 잔소리를 했었는데, 2019년 지금 현재의 패션 트렌드를 보면 엄마의 말이 틀리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통 넓은 와이드 팬츠의 귀환과, 이전에는 ‘백수의 교복’이라고 불렸던 트레이닝복이 일명 ‘애슬레저(athleisure)룩’으로 부활하기까지. 부모님의 젊은 시절 유행했던 것들이 현재 ‘힙스터
“나는 제육덮밥 먹을래!” “나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은데?” “그럼 우리 편의점 갈래?” 점심시간 학우들 사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대화이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간편한 조리법으로 빠르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하 HMR: Home Meal Replacement)은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정도로 발전해 현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보고서」(2019)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은 지난 3년간 63%의 성장률 증가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각
‘불참 사유서’ 제도 운영, 학우들의 불만 사 해당 학과 측 “학과 참여도, 학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규정” 본교 일부 학과에서는 개강 총회, MT(Membership Training), ‘학생회실 및 실기실 대청소’ 등 학과 자체 행사에 대한 참여도를 점수로 환산해 장학금 지급 기준에 포함시키고 있다. 최근 이에 대하여 교내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본교 미술대학에 재학 중인 한 학우가 개강총회에 대한 참석 여부를 ‘학과 참여도’ 명목으로 장학생 선발 기준에 포함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여 학우들 사이에
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Bernard Werber, 1961~)는 각종 기사와 뉴스 등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소설가로 손꼽힌다. 그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체를 소설로 풀어내어 신선하고 창의력 넘치게 독자에게 전달한다. 또한 그의 소설 속에 나타나는 인류의 진보를 방해하는 요소와 이를 해소하는 전개 또한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이유로 꼽힌다. 그는 21세기의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한 인정(人情) 없는 사회와 자연을 훼손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비판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이 자연과 사람 등 모든 존재와 함
5번의 마감을 더 남기고 있다. 9월이 지나가고 10월이 왔다. 아직 중간고사도 지나지 않은 학기 초반이지만, 나는 지금을 막바지라고 말하고 있다. 물론 본인이 남들보다 급한 성격이라는 것을 부정하진 않는다.중간고사 기간을 보내버리고 11월이 되면 연말 기분은커녕, 그저 정신없이 바쁠 것이다. 소소한 학내 소식이나 교내 전수조사에 집중을 쏟는 건 꿈도 꿀 수 없고, 가능한 기사들은 어느 정도 차기 편집국장에게 맡겨두고 총선거에 정신이 팔려있을 것이 눈에 선하다. 아직 후덥지근한 여름의 기운도 온전히 가시지 않은 시점에, 왜 벌써 롱
홍익대학교박물관에서 이번 학기에 소개하는 세 번째 작품은 김정수(金貞洙)의 〈숲속에서 아침이 오고〉이다. 새벽이 지나고 해가 세상을 밝게 비추는 아침이 찾아오면, 도시는 활기를 띠고 바빠지기 시작한다. 반면 숲속은 날이 밝아 와도 고요하고 평온한 모습이 도시와는 다른 차분한 느낌을 전달한다. 〈숲속에서 아침이 오고〉는 숲속의 아침 장면을 평면적이고 추상적으로 표현하여 정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이 작품에서 보이듯 기하학 추상 형태와 초록색, 황갈색 등의 색 요소는 숲이라는 장소성과 아침이라는 시간성을 나타낸다. 그림을 3곳으로 구획해
“아 맞다, 셧다운제 당하는데….” 프로게이머 이모군이 경기에서 패배하기 직전에 남긴 말이다. 이모군은 2012년 당시 15세의 나이로 프랑스가 주최한 스타크래프트 대회 ‘아이언 스퀴드 2’에 참가했다. 하지만 본 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탓에 대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선수들에겐 시차 문제가 발생했다. 대회는 자정을 넘긴 시간까지 진행됐고 이로 인해 ‘셧다운제’ 규제 대상에 해당한 이모군은 어쩔 수 없이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국내 게임 산업은 어느덧 10조 원이 넘는 규모의 크기로 발전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수많은 게
세종 30주년 특별기획 2부 본지는 지난 1281호에서 세종캠퍼스 30주년을 기념해 세종캠퍼스의 역사와 발전 현황에 대해 다뤘다. 30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남은 과제들이 존재한다. 이에 이번 1282호에서는 세종캠퍼스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과 앞으로 나아갈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원화캠퍼스, 특성화 강화 요구돼여전히 유사한 커리큘럼 운영 학과 존재본교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는 이원화캠퍼스로 캠퍼스 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양
커다란 몸집과 넉넉한 그늘을 지닌 오래된 나무를 생각해보자. 이러한 나무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온갖 역경을 견디며 비로소 모양을 갖춘 잎과 줄기, 뿌리가 보인다. 길을 걸으며 마주하는 수많은 나무는 보는 시각에 따라 ‘대인군자(大人君子)’이기도 하고, 삶의 교훈을 주는 ‘성인(成人)’이기도 하다. 자연에서 인간 삶의 올바른 태도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수필가 이양하(1904∼1963)는 대표적으로 수필『나무의 위의』, 『내 차라리 한 마리의 부엉이가 되어』, 『신록예찬』등을 편찬했다. 그 중에서 『나무의 위의』는 6·25
입학관리본부 와우관 1층에서 홍문관 1층으로 이전 1층 현관 확장 공사로 경비실 이전 서울캠퍼스 와우관(L동) 1층에 위치했던 입학관리본부가 지난해 홍문관(R동) 1층으로 이전하면서 여름방학 동안 와우관 1층에서는 큰 공사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원래 입학관리본부가 있던 자리에는 건축대학 1학년 학우 일부가 사용할 수 있도록 총 7개의 공용 실기실(강의실)이 신설되었다. 작년까지 건축대학 1학년 학우들은 제4공학관(T동), 와우관, 제4강의동(Z4)을 나눠 사용해왔으나 올해 초부터는 1학년 모두 제4강의동(Z4)에 위치한 실기실을
기자는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남들보다 조금 더 걸리기 때문에 항상 처음이 힘들다. 그래서 기자 활동에 적응하는 것도 힘들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기자 생활에 언제쯤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자주 들었다. 하지만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취재를 다니고 회의를 하며 하계기초훈련까지 거치고 나니, 어리버리했던 수습기자에서 준기자가 돼 이름 석 자가 새겨진 명함도 생겼다.기자가 신문사에 들어온 계기는 참 단순하다. 예비대학 때 선배 기자님의 홍대신문 홍보를 보고 기자가 너무 멋져 보여 기자가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