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파스텔 톤의 도자기를 본 적이 있는가?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파스텔 색감은 몽환적이면서도 동화적이다. 이런 색감과 어울리는 동그란 컵과 반짝이는 금색 손잡이는 세리세라 스튜디오만의 매력 중 하나다. 세리세라 스튜디오의 사장이자 세리세라 유튜브를 운영하는 한세리(도예·유리13) 동문을 만나 보았다. Q. 본교 미대에는 타 학교보다 다양한 과가 많은 편이다. 동문이 도예·유리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A. 지원할 당시엔 꼭 도자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림을 그리는 것에 질려있었다. 여러 차례의 입시 미술을 거치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온라인 마케팅을 필수적으로 진행한다. 그에 따라 이를 전문적으로 대행해주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가 있다. 회사 ‘레드브릭스’는 온라인 마케팅 대행사로서의 입지가 탄탄하다. 공모전으로부터 자신의 꿈을 실현해 현재 한 회사의 대표 자리까지 오른 레드브릭스 김광연 대표를 만났다. Q. 대학 시절 수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현재 공모전을 주제로 강연도 하고 있다. 대학 시절 어떤 공모전에 지원했는지, 그리고 수상의 비결이 궁금하다.A. 대학 시절 마케팅, 디자인, UCC 등 분야를 나누지 않고 다양
산책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엉금엉금 냉수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신문의 바깥에서 후배들의 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읽는 일에만 익숙해져 지면 속에 들어앉는 것이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날이 새는 줄도 모르고 신문 지면을 채우고자 고군분투하던 때가 어느덧 희미한 추억이 되었음을 새삼 느낍니다. 일과 중에 시간을 내어 나의 경험과 감정들을 열심히 쓰고 그 결과물이 지면 속에서 빛날 수 있도록 수없이 갈고 닦은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경험이었는지를
홍대 거리를 걷다 혹 ‘지알원 왔다감’이란 스티커를 본 적이 있는가. 하나의 표식 같기도 한 사각형의 스티커는 검정색과 하얀색의 강렬한 대비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준다. 얼굴과 이름을 밝히지 않는 그래피티이자 스트릿 아트 작가인 동문 지알원(회화석사16)을 만나보았다. 길거리 낙서의 장본인이자 동시에 미술관에 걸려 있는 작품의 작가이기도 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그래피티와 스트릿 아트 작가로 활동하다가 홍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본교 대학원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A. 어릴 때부
두 달의 추운 겨울 방학은 눈 깜빡할 새 지나가고 푸릇푸릇한 개강이 다가온다. 방학 때도 노트북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허은제(시각디자인2) 학우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Q. 방학이 곧 끝나간다. 방학에 무엇을 하고 지냈나?A. 이번 학기 대면수업이 확정돼서 체력을 기르려고 노력했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필라테스와 헬스를 통해 체력 증진을 해왔다. 또 시각디자인과 소모임 전시 준비를 하고 있다.Q. 어떤 전시인지 얘기해 줄 수 있는가?.A. 문헌관 4층에서 3월에 시소 전(展)을 한다. 올해는 제 3회로 재작년부터 시작된 본교 시각
학창 시절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기다. 그 시기에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누군가의 일생을 변화시킬 만큼 거대한 일이기도 하다. 현재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사회·탐구 영역 강사이자 오랜 시간 학생들의 멘토로 인정받고 있는 이지영 강사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 줄 수 있고, 필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고, 희망을 주는 계기를 줄 수 있다면 나는 정말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넘어서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는 이지영 강사를 만나 이야기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연간 콘텐츠 산업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만화 수출액은 6428만 달러(한화 약 760억 원)로 전년대비 40.9% 상승했다. 만화 및 웹툰 시장은 국내를 넘어서 해외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몇몇 웹툰들은 작품성을 인정받아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되기까지 한다. 웹툰 열풍 속에서 국내 최초의 고교 스포츠 웹툰인 ‘가비지타임’의 작가 2사장(애니메이션10) 동문을 만나 그의 작품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2사장’의 이름으로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을 연재하고 있다. 작
대학생이 되고 가장 많이 했던 고민이 바로 ‘진로 고민’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까지는 ‘수능’과 ‘입시’라는 크고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방향 설정 자체가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학교에 와서 보니 미래가 불투명하고 어둡게 느껴졌고, 제 삶의 방향을 정하는 것부터가 너무나 큰 난관이었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게 느껴지는 순간들도 참 많았고, ‘내가 가고 있는 길이 맞나?’ 고민하게 되는 나날들도 많았습니다. 과거의 저처럼 많은 후배님들도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여전히 저도 저만의 인생길을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캠퍼스 내에는 외투를 여미고 한껏 움츠러든 모습의 학우들이 보인다. 살을 에는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아침부터 조형관(E동)을 향해 걸음을 옮기던 최윤경(도예·유리1)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 도예·유리과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처음엔 단순히 평면보다 입체적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선택했다.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흙이라는 소재로만 만들 수 있는 것들의 특별함을 느꼈고, 도예에 대한 흥미가 점차 커지게 되었다. Q. 도예·유리과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대면 실기수업을 하고
동행 복권은 30일 진행된 제987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2, 4, 15, 23, 29, 38’이 1등 당첨 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7’이다. 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이들은 23억 7871만 원씩 받는다. 10월 30일 자 한국경제 기사 중 일부 내용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인생역전을 꿈꾸며 여섯 개의 숫자를 고르고 자신의 숫자에 행운이 깃들기를 기대한다. 나에게 홍익대학교는 로또 1등이나 마찬가지이고 23억보다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었다. 나의 당첨번호는 2, 5, 7, 14,
기업과 공공기관은 자신만의 비전과 목표를 정립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도래하기도 한다. 이때 경영 컨설턴트는 외부에서 기관을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상무로 재직하고 있는 이립(경영91) 동문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행정안전부 정책자문위원 등 다양한 공공기관의 자문위원을 맡고, 국가와 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립 동문과 함께 ‘경영학과의 꽃’이라 불리는 경영 컨설턴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중간고사가 끝난 학우들이 한껏 여유를 즐기고 있을 무렵이다. 조용한 도서관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정민(경영4) 학우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Q. 경영학부를 선택한 계기가 궁금하다.A. 원래는 법학부를 가고 싶었는데, 경영학부가 인원을 많이 뽑다 보니 경영학과에 지원했다. 오고 나니 경영학부는 그냥 다닐 만한 거지 막 재미있고 관심이 가지는 않는 것 같다. Q. 교내 봉사장학생이라고 들었다. 어떤 근로를 하는지 궁금하다.A. 올해 3월부터 근로를 시작했다. 한 주에 세 번 중앙도서관(H동) 4층에서 책을 정리하고, 이용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