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상대적 가치동양은 노자를 비롯해서 상대적인 사고에 기반을 두고 비어있는 것의 가치를 역설했고 서양은 절대적이고 수학적̇̇·논리적 기틀 위에 문화를 발전시켰다. 먼저 동양을 살펴보자. 동양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에 한 명인 공자는 최고의 가치를 “중용”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자가 구덩이에 빠졌는데 남녀유별을 지켜서 그냥 지나치는 것이 좋습니까 아니면 여자의 손을 잡더라도 구해주는 것이 좋겠습니까?”라는 제자의 질문에 상황에 맞추어서 행동하라고 말한다. 이처럼 덕(德)이라는 것은 주변의 여건에 따라서 다르다는
누군가 대학교 2학년인 기자의 목표를 묻는다면,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생각해보면 이는 기자가 고등학교 때부터 어렴풋이 가졌던 꿈이다. 기자 활동을 하며 세상을 공부해보고 싶다랄까? 나름의 거대한 소망을 가지며 기자라는 직업을 원하고 있다. 꿈을 가진지 약 5년 정도 됐는데, 바보 같게도 아직 그 꿈을 위해 실질적인 공부를 하고 있지는 않다. 무엇을 해야 할지도 잘 모르며,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노력을 미루고 있다. 이러한 기자에게 필연처럼 『시사IN』 수습기자 나경희(경영12) 동문
2015년, 신동빈·신동주 형제가 「롯데」의 지배권을 두고 다투는 모습은 한국사회에 화제가 되었다. 당시 언론은 그들의 갈등을 ‘기업의 소유권을 두고 콩가루 집안이 된 롯데가(家)’로 평가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특정 기업에서만 발견되는 일은 아니다. 여러 재벌 기업에서 각 기업의 지배권을 쟁취하기 위해 가족이 다투는 일은 요즘에도 일어나고 있다. 권력을 얻기 위해 기본적인 윤리를 훼손하며 일어나는 갈등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신의 가족을 제거한 왕과 자신이 충심으로 모셨던 왕을 살해한 신하
“신문이 뭐야?” 복학 후 학교는 잘 다니고 있냐는 삼촌의 걱정에 대학 신문사 기자가 되었다고 대답하니, 옆에 앉아있던 여섯 살 된 사촌동생이 물었다. 사촌동생에게 뉴스는 아냐고 묻자, 뉴스는 안다고 대답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신문은 영어로 'newspaper'이다. 말 그대로 뉴스가 적혀 있는 종이가 신문이다. 당황한 기자에게 사촌동생이 집에서 신문을 보지 않아 모를 수도 있다고 삼촌이 말씀하셨다.기자의 꿈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PD였다. 지금은 그 범위가 넓어져서 언론인이 되고 싶다 생각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송국에
이른바 1000만 펫팸족(Pet+ Fam-ily) 시대. 지난 4월 26일(금) 발표된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반려동물 돌봄 시장 규모는 15억 6960만달러(약 1조 8182억원)로 나타났다. 최근 꾸준히 성장 중인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1%씩 성장세를 보였으며, 올해 수치는 8년 전인 2011년 결과의 약 2배 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성장 가운데에는 ‘고양이’가 있다. 아주 오래전 야생동물이었던 고양이는 어느덧 애완동물의 의미를 넘어 반려의
‘의붓딸 살해 사건’ 부인하던 친모, 범행 자백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구속영장 기각계부의 단독 범행인 줄 알았던 ‘의붓딸 살해 사건’이 친모가 가담한 부부 살인극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4월 9일(화) 전남 목포에 거주하는 A양의 친부는 계부 김씨가 A양에게 음란 동영상을 전송하고, 신체 부위를 촬영해 보내라고 한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계부 김씨는 A양으로 인해 자신이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것을 복수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토) 전남 목포 친부 집에 있던 A양을 불러내 승용차 안에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이튿날
헝가리 출신의 유명한 문예이론가 G. 루카치는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 한 사람을 꼽는 질문에 즉답으로 토마스 만을 꼽았다. 한마디로 토마스 만이 20세기 전반의 가장 위대한 독일 작가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 1929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토마스 만의 마지막 장편소설 『사기꾼 펠릭스 크룰의 고백』은 다른 작품들에 비해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몇 가지 특이한 점을 지닌다. 집필 기간이 거의 50년에 가깝다는 점과 자전적인 고백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특히 중요한 점은, 토마스 만의 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는 〈고산구곡도(高山九曲圖)〉는 황해도 고산군 석담리에 있는 고산구곡의 아홉 곡을 그린 10폭 병풍이다. 고산구곡은 조선 성리학의 대가 율곡 이이(李珥, 1536~1584)가 「고산구곡?뭏?지은 배경이자 서원을 경영하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이이는 주자의 무이구곡처럼 조선 땅에 구곡을 두어 주자를 따른 성리학자의 면모를 보였다. 고산구곡은 이후 1세기가 지나서야 그림의 소재로 그려지기 시작했다. 주로 〈고산구곡도〉는 주자에서 이이로 이어져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에게까지 성리학의 도통이
홍익대학교 내에는 홍대신문사, 교육방송국 HIBS, 교지편집위원회 와우, 영자신문 Tidings까지 총 네 개의 언론사가 있다. 모든 언론사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학우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필자는 본교 교지편집위원회에서 부편집장을 맡고 있기도 하지만, 홍대신문의 열혈 독자로서 매 호를 구독하고 있다. 특히 이번 1274호는 독자로서도 흥미롭게 읽었지만, 같은 언론인으로서 홍대신문 기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더욱 주목하게 된 호였던 것 같다.신문을 집어들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1면. 예로부터 신문 1면에 실리는 기사
4월의 어느 날, 기자는 유독 날씨가 흐리던 서울을 뒤로하고 아름다운 남강이 흐르는 도시, 진주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경상남도에 위치한 진주는 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무려 4시간을 가야 하지만, 힘들고 지루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자의 생각이 무색할 만큼 진주로 가는 길 창밖으로 본 자연은 아름답고 푸르기만 했다. 서울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산과 자연이 곳곳에 펼쳐진 풍경이 낯설어서일까. 기자는 점점 진주에 가까워질수록 이번 여행의 주인공인 ‘논개’의 삶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다. 임진왜란 당시 왜장을 끌어안
사단법인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는 지난 4월 27일(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본교 미술대학 간호섭 교수를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하였다. 간호섭 교수는 현재 본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패션디자인 스튜디오 전공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간호섭 교수는 미국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를 수료하고 미국 드렉셀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간호섭 교수는 Nicole Paris(니콜 파리), DKNY(디케이엔와이) 등의 브랜드에서 디자이너로서 활
2019학년도 입학성적 우수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이 4월 11일(목) 오후 5시 30분 서울캠퍼스 정보통신관(Q동) 5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은 ◇내빈 소개 ◇장학증서 수여 ◇총장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여식에는 장학증서 수여 대상 학우 38명 중 23명과 양우석 총장, 김호연 학생처장, 송규만 학생부청장이 참석했다.이번 수여식에서 양우석 총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의 땀과 노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학생들이 앞으로의 시간을 잘 보내 지금 이 자리보다 더 큰 자리에 올라 자랑스러운 홍익인이
등심위 및 교학협 진행 상황 발표, 계속되는 회의에서 요구안 추가 예정총학생회칙 제·개정안 찬반 의결···집행력 분산 막기 위한 집행 기구 조정「제2장 의결기구」 제·개정안 유일하게 부결2019 총동아리연합회 1학기 예산안 부결 지난 3일(수) 오후 7시 홍문관(R동) 가람홀에서 2019학년도 1학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열렸다. 재적인원 325명 중 265명이 참석하여 개회된 이번 전학대회는 약 4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회의 안건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 합의사항 보고 ◇2019 총
1948년 선포된 「세계인권선언 제1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 그로부터 70년이 지난 지금, ‘인권’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거우며 이전보다 많은 곳에서 사람들의 인권 문제가 조명되고 있다. 그렇다면 ‘장애인 인권’은 어떠한가? 「SBS」에서 보도된 기사 등에서 볼 수 있듯 장애인이 이동권을 보장받지 못해 일어나는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단체들이 의무
본교 세종캠퍼스 인근에도 ‘뉴어울링’이 설치된다.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는 2018년 8월부터 ‘뉴어울링’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공공자전거 1,020대를 설치했지만 본교 세종캠퍼스 정문에는 기존 ‘어울링’만이 설치되어 있어 그동안 이에 대한 보완이 요구되어 왔다.어울링이란 세종시 공공자전거 서비스로, 현재 세종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이관받아 운영 중이다. 어울링은 세종시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 중인 공공자전거 서비스이기에 출·퇴근용, 레저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어울링은 「세종특별자치시 자전거 이용
대부분의 취업공결제 관련 문의, 인턴의 취업공결제 적용 문제 제기가 많아학사지원팀 “인턴 특성상 조건 완화 어렵다” 본교는 재학 중 취업이 예정된 학생들을 위해 2016학년도 2학기부터 취업공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취업공결제 적용 대상은 현재 정규학기가 마지막 학기인 졸업예정자 중 정규직 및 채용 전제형 인턴으로 취업한 자로,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 △고용보험 △국민연금 △산재보험)이 적용되는 직장에 취업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정규학기에 졸업요건(△졸업학점 △졸업논문 △현장실습 등)을
최근 세종캠퍼스 공동작업실(P동)이 공간 책임 소재 불분명으로 인해 사용되지 않은 채 방치되어 있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3월 18일(월)에 열린 2019학년도 조형대학 학생회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한 학우가 공동작업실(P동) 미사용과 관련하여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현재 공동작업실(P동)은 지난해 말 완공 이후 활용되지 않고 있으며 내부에 기자재 설치나 기초 공사가 진행되어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 때문에 조형대학 측은 부족한 기자재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협력관(U동) 1층을 사용하고 있다. 세종캠퍼스 조형
지난 3일(수) 오후 6시부터 세종캠퍼스 C교사동 207호에서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 팔레트 주관의 2019학년도 1학기 제2차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가 진행됐다. 회의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32개 동아리 중 정동아리 27개, 준동아리 4개 회장이 참여했다. 주요 안건으로 △총동연 회칙 개정 △대동제 부스 참여 희망 동아리 조사 △동아리 홍보 포스터 공지 등을 다루었다. 총동연 회칙 개정은 「제1장 총칙」 제4조의 중앙동아리를 정동아리로, 제6조의 제1항 분과장 회의를 분과 회의로 바꾸는 등 용어 수정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