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및 재학생에게 중앙동아리를 소개하는 동아리박람회가 양 캠퍼스에서 열렸다. 서울캠퍼스는 제32대 서울캠퍼스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서울 총동연) ‘SEE’U’ 주관 하에 지난 14일(목)부터 15일(금)까지 체육관(M동)에서 진행되었으며, 세종캠퍼스는 제28대 세종캠퍼스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세종 총동연) ‘팔레트’가 주관해 지난 13일(수)부터 14일(목)까지 구체육관(K동)에서 진행되었다. 박람회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은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한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권
경영대학이 사용하던 인문사회관 A, B동이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A동과 B동은 이번 학기 리모델링 대상 건물로 지정되어 올해 8월 내 공사 완료를 목표로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다. 사무처 건설관리팀은 “현재 리모델링 세부 계획을 심의 중이며,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공사를 진행하여 학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일정을 밝혔다.인문사회관 A, B동은 1985년에 지어진 건물로 이용 학생 수에 비해 건물이 다소 협소하고, 강의실 등의 건물 내 시설이 사용 목적별로 모여 있지 않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비효율적인 이동 동선 문제를 겪
지난 14일(목) 오후 1시 세종캠퍼스 세종관(M동) 앞에서 약 10분 동안 세종캠퍼스 조형대학 학생회 보궐선거 합동유세가 진행되었다. 이는 이번 주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진행되는 보궐선거 투표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학우들에게 출마 이유, 선거에 임하는 포부 및 공약을 알리는 자리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보궐선거 유세에는 조형대학 단독 출마 선본인 ‘JOIN’의 배시윤(프로덕트디자인3) 정후보와 이재영(디자인·영상학부3) 부후보가 참가하였다.배시윤(프로덕트디자인3) 정후보는 “2015년 이후 전 학과가 통·폐
새해로 넘어가는 문턱인 지난 1월 1일(화) 새벽의 홍대는 불타올랐다. 본교 앞 ‘걷고싶은거리’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는 옆 상가로 빠르게 번져 총 13개의 점포가 피해를 입게 되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75명의 소방대원과 장비 74대가 투입되어 약 4시간 만에 화재가 완전히 진압된 큰 사건이었다. 당시 화재를 진압한 마포소방서는 밀접하게 붙어있는 건물들의 거리와 화재 진압 시설의 부재가 더 큰 화재를 불러일으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화재의 진원지인 점포는 62㎡의 면적으로 스
우리의 일상에서 읽고 쓰는 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토록 큰 적이 있었을까? 잠에서 깨면서부터 잠자리에 들기 직전까지, 밥을 먹으면서, 화장실에 머물면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읽고 쓴다. 심지어 눈앞에 마주하고 있는 사람과도 문자를 주고받으며 소통한다. 읽고 쓰는 일에 익숙해지다 보니 우리는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 읽고 쓰는지 묻지 않는다. 그저 어떻게 하면 빨리 읽고, 어떻게 쓰면 ‘좋아요’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는지만이 우리의 관심사이다. 이러한 맹목적인 읽기와 쓰기를 반복하면서 우리는 그저 문자를 실어 나르는 기계가 되어 가고 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카메라를 통해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비추는 사람. 네모난 화면 속에 시청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담는 사람. 바로 ‘방송 PD’다. 여기 세상의 작은 변화를 꿈꾸는 PD가 있다. KBS 시사교양국에서 과 , , 등 다수의 교양 프로그램으로 소소한 행복을 전한 구상모 방송 PD를 만나보자. Q. 현재 KBS 방송 PD로 일하고 있는데, PD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A. 철이 들고 난 뒤 막연히 사회에 도움이 되고
서울대학교 화학생물공학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재한 박사가 이번 학기부터 세종캠퍼스 과학기술대학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이재한 교수는 본교 부임 전,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에서 전기화학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 이를 에너지, 환경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 활동을 1년 2개월가량 진행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부 시절엔 교수직에 대한 꿈을 가지지 않았으나, 공부를 거듭할수록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학문 자체에 대해 궁금한 것이 더 많아지고 관련 연구에 대한 흥미가 생겨 학계 진출로 진로
유튜브 열풍, 새 시대의 골드버튼을 달다 ‘요즘 애들은 검색할 때 유튜브 쓴다며?’ 최근 세대 구분의 새로운 전환점이 등장했다. 빨간 네모박스 속 하얀 재생버튼을 보기만 해도 어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지는 거대 소통 플랫폼, 바로 유튜브다. 유튜브(YouTube)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시청하며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당신(You)과 브라운관(Tube)이라는 단어의 합성어로서 최근에는 검색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하며 새로운 문화의 장을 열어주는 매개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마치 끝말잇기와도 같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고객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일부 연예인의 위·탈법 행각이 속속 드러나며 ‘버닝썬 사건’은 세간의 이목을 더욱 끌고 있다. 이는 마약, 탈세, 성매매 등의 다양한 범죄들과 얽혀있으며 설상가상으로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주목을 받아 사안의 심각성이 극대화되었다. 이 사건에서는 사건과 관련된 여러 논란이 될 소재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갖가지의 목소리와 화두를 끄집어내었다.우선 성폭력과 성매매 등 불법적인 성산업에 여성 단체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4일
‘집채덩이 같은 불안을 속에다 삼키고 있으니 무엇에도 마음을 붙일 수가 없습니다. 아버지, 벗어나게 해주십시오’ 남원으로 떠나기 전, 기자의 불안감은 밖으로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안에서는 이미 곪아있었다. KTX를 타고 남원으로 향하면서 드는 고민의 범위는 넓고 깊었다. 바로 눈앞에 보이는 군 문제와 취업 문제 등에 대한 선택의 길목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혼불』(1996)의 ‘강모’도 고통스러운 심정으로 삶 속 문제를 고민한다는 것에서 기자와 비슷하다. 그는 얼굴도 모르고 혼인한 ‘효원’을 아내로 두고 있으면서 사촌 동생 ‘강실’을
바쁜 나날을 보내며 여유를 갖지 못하는 현대인에게 ‘힐링’은 핫한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 ‘힐링’은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최근 스크린에 등장하는 소위 ‘힐링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욱 많이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일 것이다. 힐링 영화는 바쁜 도시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현시대의 주인공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농촌이나 고향으로 가서 자신의 힘든 마음을 치유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비슷한 내용 전개에 자칫 뻔하다 느낄 수 있지만,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이
▼국어교육과 학생회장단, 논란 속 공청회 진행지난 14일(목),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C동) 601호에서 국어교육과 학생회장단의 공청회가 진행됐다. 공청회는 △학생회장의 졸업식 불참 △학생회장단의 집행부 해체 △대면식 참여 기준 공지 의혹 등의 사안을 다루었다. 논란의 발단은 올해부터 신입생과 재학생의 대면식 참여 기준을 학년제로 시행한다는 학생회의 공지에 대한 학우들의 불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본교 비공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친목 도모 목적의 행사에 제한을 두는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것이다. 이에 대해 국어교육과 회
지난 3월 14일(목) 신입생 체육대회(이하 신체대)가 진행됐다. 신체대는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 8일(금) 총학생회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총학생회의 실수로 인해 대진표 추첨 진행 중 팀이 누락된 것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총학생회는 네이버 카페에 있는 신체대 신청과 관련한 공지에 신청 메일주소를 잘못 입력해 축구 종목에서 한 팀, 농구 종목에서 두 팀이 누락된 채 대진표 추첨을 진행했다. 이에 총학생회는 사과문을 통해 기존의 대진표에 누락된 팀들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대진표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영국(英) 의회 노딜 브렉시트 거부⋯브렉시트 시행 연기 확정지난 13일(수) 영국 의회가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 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 합의문을 거부했다. 브렉시트는 리스본 조약 제 50조에 따라 올해 24일(일)까지 2년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EU와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하고,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해 양측 의회의 비준 동의를 받아야 한다. 영국은 가까스로 영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노딜 브렉시트를 피했다. 합의안 부결 이후 테리사 메이 총리는 만약 브렉시트 합의안이 20일(수)까지 의회
기자는 주목받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기자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을 타인에게 드러내며 인정받고 관심 받는 느낌을 즐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듯 관심과 주목에 대한 갈증도 끝이 없기 마련이다. 때문에 기자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면서도 ‘이 활동이 미래에 어떤 도움이 될까?’,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이 시간 낭비는 아닐까?’ 등의 고민을 하며 현재와 미래의 시간을 저울질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같은 과를 졸업한 강노빈 동문을 만나러 가기 직전, 기자의 마음이 평소보다 더욱 무겁고 긴장이 됐던 이유는 재학
지난 1270호 홍대신문을 읽고서, 허투루 읽을 신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상식부터 학교의 방향을 바꿀 총학생회의 활동까지, 대학의 꽤 많은 부분을 무게 있게 잡아낸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자연과학, 공학 등의 기초학문 관련 기사가 다른 분야에 비해 적어서 아쉽긴 했지만, 잘 읽을 수 있었다. 그런데 홍대신문을 읽는 홍대생은 얼마나 될까? 홍대신문의 열혈 구독자가 많기는커녕, 학교에 신문이 있었느냐고 되묻는 학생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일 것이다.훌륭한 신문이 있으면 무엇하나.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언론이 아니라 대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는 입체주의(큐비즘, Cubism)의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그가 남긴 “창조의 모든 행위는 파괴에서 시작된다”라는 말처럼, 입체주의는 기존의 사실주의적 전통 기법을 무시하고 다각도에서 바라본 대상을 한 화면에 조합하는 표현 기법을 이용하여 서양 전통 회화의 틀을 과감히 흔들었다. 이번 전시는 입체주의의 대표 작가인 피카소와 브라크(Georges Braque, 1882-1963)를 포함한 약 20여 명의 작가가 남긴 걸작들을 총망라해 입체주의의 탄생부터 소멸에 이르기까지의 과
기자에게 S동 211호는 부담감 그 자체였다. 동기·선배 기자들이 S동 211호 기사글에 자신들의 감정을 멋진 문장으로 잘 표현해 부담은 커졌다. 또한, 기자의 감정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게 꽤 두렵기도 했다. 그래도 글을 써본다. 기자는 길을 잃어버린 채 있었다. 친구들이 합격한 A 대학에 당연히 기자도 합류할 것이라 확신했지만 끝내 불합격이었다. 잘못된 역에서 내린 것처럼 당황스러웠다. 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도 전공(경영학)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역사학과 사회학 등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 기자에게 경영학은 맞지 않는 옷이었다. 한
홍익대학교박물관이 소장하는 (1996)은 1970년대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단색조 평면회화’의 흐름에 맞추어 활발한 활동을 했던 윤형근(1928-2007)의 초기 작품입니다. 이는 작가의 독창성이 두드러지는 단색조 회화로 변하기 전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는 동시에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았던 청년 윤형근의 내면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알려진 김환기(1913-1974)는 윤형근이 좋아하는 작가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었습니다. 따라서 윤형근 작품의 많은 부분에서 김환기의 영향을 어렵
지난 12일(화) 철회 기간 마지막 날을 끝으로 폐강이 예정된 강좌의 개설유지 요청이 마무리됐다. 본래 폐강 기준인원은 전공과목 10명, 교양과목 20명, 어학 강좌 10명이다. 기준보다 수강신청 인원이 적은 과목은 폐강되는 것이 원칙이지만, ‘폐강 예정 강좌 개설유지 요청서’를 통해 개설될 수 있다. ‘폐강 예정 강좌 개설유지 요청서’는 각 과 행정실에서 학사지원팀으로 제출하는 서류로 3월 4일(월)부터 12일(화)까지 제출해야 했다. 해당 서류는 이수 구분 관계없이 모든 과목에서 신청 가능하다.이번 학기의 경우 수강신청 인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