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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재

현재 많은 전문가 및 언론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산업시대에 돌입하였다고 말한다.  올해 출범한 신정부에서도 향후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안에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약 200년전 1차 산업혁명은 증기 기관의 발전으로 인한 공업의 시작을 열었으며 100여년 전2차 산업혁명은 전기 전력의 발견과 함께 혁신적인 기술의 발전을 이루었고, 인터넷 및 정보 통신 기술(ICT)의 발전을 포함하는 3차 산업혁명은 20세기 후반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전 산업혁명에서는 특정한 기술발전에 의해 특징 지어 졌지만 4차 산업혁명은 한 분야로 정의 할 수 없는 다양한 기술의 융합을 강조하고 있다. 처음에는 로봇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 생명공학 등을 핵심 분야로 삼고 이 후로는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무인 운송 수단, 가상 현실, 3D printing등과 같이 ICT와 융합된 다양한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4차 혁명에 맞추어 청년 일자리와 관련된 많은 투자와 정책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학에서도 관련된 분야에 증가하고 있는 학습 수요를 만족하기 위하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공적인 융합 기술의 발전은 융합되어지는 기초 기술들의 명확하고 정확한 지식이 필수로 갖춰진 상태에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빅데이터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들이 최근에 많이 신설되고 있는데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초적으로 통계와 컴퓨터 코딩의 전문적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초적인 전문 지식이 갖춰지지 않으면 적절하지 않은 방법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끌 수 있다. 즉 단기간에 학습하여 관련된 자격증을 획득한다고 해도 실무에서는 전문가의 역할을 할 수 없다. 


그러면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필요한 미래형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능력을 가져야 하는가? 기존의 주입식 교육을 통하여 스펙 쌓기에만 급급하면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데이터에 의해 급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다양한 현장 경험과 주관적인 사고 능력을 키워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컴퓨팅적 사고와 통계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학습에 집중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자연과학 및 공학 전공자들은 전공과목에서 배우는 기초 지식들이 로봇 공학 및 나노 기술 등을 포함한 미래 기술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고민하면서 창의적 사고능력을  배양하고 인문사회과학 전공자들은 지금까지 멀리 하였던 컴퓨팅 능력 및 통계 능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기존의 대학 교육 방식도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들도 끊임없이 학습하여 준비하여야 하지만 학생들도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여야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앞으로 줄어들 일자리가 늘어날 일자리보다 많을 것이다. 그 중 사무관리직 관련 직업군이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창의적 사고와 급변하는 상황에서 쏟아지는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 보인다. 스펙 쌓기에 집중하는 것은 4차 혁명에 대비하는 자세가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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