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술사 속 본교 미술대학 재탐색과 발전적 방향 모색하는 자리 마련돼

<홍익미술의 역사: 80년대를 이끈 리얼리즘의 주역들>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1월 23일(월) 서울캠퍼스 문헌관(MH동) 3층 박물관 제1, 2 전시관에서 소장품 특별전 <홍익미술의 역사: 80년대를 이끈 리얼리즘의 주역들>이 개최되었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이 주최하고 전영백 박물관장이 총괄하는 전시는 본교 미술대학(이하 미대)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1970-80년대 미술사의 흐름을 반영한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특별전은 70년대 후반부터 전개된 추상주의 비판 여론과 당시 새로 등장한 리얼리즘이라는 미술사적 패러다임을 본교 미대 졸업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2018년 4 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11월 24일(금) 4시부터 7시까지 조형관(E동) 103호에서 전시와 연계된 포럼이 열렸다. 작년 <1970년대 재조명: 단색화와 실험미술>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던 박물관 포럼Ⅰ에 이은 ‘박물관 포럼Ⅱ’으로, ‘역동의 1980-90년대 한국 미술’을 오늘날의 시점으로 재해석하는 공론의 장을 만들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포럼에서는 본교 미대 대학원생들이 외국 미술사와 우리 미술사의 차이를 들어 당시 한국의 미술사적 흐름을 되짚으며 각각의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포럼의 시작에 앞서 소개를 맡은 전영백 박물관장은 “이번 포럼은 외국 미술사와의 차이점에 주목하되 한국 미술사가 선택적으로 수용한 예술적 면모에 주목하기 위해 개최된 포럼이다.”라며 “미술사에서 독보적 지위를 가진 본교 미대를 성찰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되 그 중요성과 의의를 되짚으며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포럼의 취지와 의의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