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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경영1) 학우

설렘의 달 2월, 유난히 추웠던 날씨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캠퍼스는 어느샌가 따스히 내리쬐는 햇살에 다시금 활기를 찾았다. 누군가는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누군가는 새로 맞이한 후배 들 생각에 설레며 캠퍼스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러나 여기, 추운 날씨를 뚫고 힘차기 비상할 준비를 마친 보라매들이 있다. 국방의 의무라는 신성한 사명을 띠고 6주간의 혹독한 훈련을 마친 대한민국 공군 신병들이다. 재회의 감동과 수료의 기쁨이 한데 어우러진 진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수료식에서 이민재(경영1) 학우를 만나보았다.

Q. 6주간의 고된 기본군사훈련을 마치고 수료를 맞이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긴 터널을 빠져나온 기분이다. 솔직히 힘든 훈련을 받다 보면 체력적인 부담이 큰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마다 훈련에서 열외하고 싶은 마음, 그냥 포기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그럴 때마다 꾹 참고 견뎌냈다. 수료를 맞이한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나 자신이 한층 성숙해지고, 정신적으로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다. 

 

Q. 1학년을 마치고 다소 이른 시기에 군에 입대했다. 입대를 결정하게 된 계기와, 특별히 공군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하다. 

A. 사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라는 생각이었다. 경영학을 전공하며 전공지식을 습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고, 그러다보니 성적도 기대한 만큼 나오지 않았다. 공군을 선택한 이유가 여기 있다. 공군은 타 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기계발 시간이 많다고 들었다. 때문에 2년간 회계 세무와 같은 전공 관련 지식을 쌓거나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다. 

 

Q.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년이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가? 

A. 우선은 건강하게 전역하는 것이 목표다. 이와 더불어 또 한 가지 목표가 있다면, 바로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되는 것이다. 돌이켜보면 이제껏 항상 부모님께 의지만 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다. 때문에 군대에서 멋지게 전역하고 자립심을 키워 부모님이 기댈 수 있는 장한 아들이 되고 싶다.

 

Q. 이제 2년간의 긴 여정이 시작된다. 각오 한 마디 부탁한다. 

A. 게으르다는 것이 내 단점이었다. 지금부터는 항상 부지런하게 생활하며 독자 여러분들을 비롯한 우리 국민들이 발 뻗고 편안히 잘 수 있도록 성실히 나라를 지키겠다. 필! 승!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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