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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주량 스티커 부착’, ‘벌칙 주 명칭 변경’ 등 실질적 변화 도모

새내기 새로 배움터에 분 변화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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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의 고질적인 문제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해당 행사의 명칭을 ‘새내기 새로 배움터’로 변경하였다. 이후 지난 2월 23일(금) 개최된 ‘새내기 미리 배움터’ 행사에서는 본교 총학생회의 가치와 인권의 기본적 의식인 ‘사람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는다’는 내용이 논의 되었다. 총학생회는 특히 이번 새내기 배움터 기간에 적용될 주량 표시 스티커 부착, 벌칙 주 명칭 변경 등의 사안을 통해 학내 과도한 음주 문화를 타개하고, ‘권위를 이용해 음주를 강제하는 행위’에 대한 학우들의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본교 미술대학 학생회 또한 매년 언급된 선내기 문화에 대한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미술대학은 재학생들의 투표를 통해 작년도에 이어 올해도 선내기 문화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과거 사복경찰의 속칭인 ‘프락치’라는 명칭에서 ‘선내기’(선배와 새내기의 합성어)로 변경된 점, 폭력적인 시나리오 등을 배제해 선내기 문화의 가장 큰 단점인 기만행위를 최소화한다는 점 등에서 지금까지의 학내 문화와는 다르게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미술대학 학생회장 한서주(판화4) 학우는 “선내기 문화는 어디까지나 새내기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라며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미술대학에 재학하는 모든 학우가 서로를 인간으로서 존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지난 2월 9일(금) 각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한 새내기 새로 배움터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하여 토론을 통한 ‘건강한 새터 만들기 규약’을 합의해 고착된 문제들에 대한 변화의 바람을 주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본교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새내기 배움터 내 고질적 문제는 우리가 피로감을 느껴야 할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해결해야 할 기본적 인권에 관한 것이다.”고 지적하며 “성인이 되고 대학에 와서 모든 것을 새로 경험하는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인 새내기 새로 배움터의 가치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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