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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교내 외부인 침입 사건, 강력한 재발방지 필요해

Q동 여자화장실에 신원 미상의 남성 출입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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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당시 폐쇄된 Q동 화장실. 현재는 출입금지 종이가 없다.
▲논란 당시 폐쇄된 Q동 화장실. 현재는 출입금지 종이가 없다.

지난 2일(금) 오후 6시 40분 경 정보통신관(이하 Q동) 여자화장실에 신원미상의 남성이 출입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당일 오후 8시 32분 페이스북 ‘홍익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지를 통해 학생이 교내 여자화장실에서 남성이 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 측은 Q동 관리실과 함께 순찰을 돌았으며 몰래 카메라 탐지기로 Q동 전체 화장실을 검사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학우들에게 5일(월) CCTV를 확인하고 정밀 탐지를 실시하겠다고 알렸으며 신고가 들어온 Q동 건물 6층 화장실을 폐쇄 조치하였다. 

본교 관재팀은 9일(금) 서울시가 주관하는 여성복지관에서 지원한 몰래카메라 탐지 기구로 Q동 모든 화장실을 재탐색했으나 탐지된 바 없다고 밝혔다. 또한 Q동 보안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몰래카메라 탐지 기계를 구입하여 주기적으로 몰래카메라 탐지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내 외부인 침입 사건은 작년부터 끊이지 않고 발생하였다. 작년 10월 16일(월) Q동 여자화장실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사진 촬영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10월 21일(토)에는 제3강의 동(Z동) 실기실에 외부인이 출입한 사건이 있었다. 때문에 지금까지 제기되어왔던 교내 외부인 침입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의 실효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학교에 구비된 몰래카메라 탐지기로는 Q동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탐지되지 않았으며, 서울시가 주관하는 여성 안심 보안관 제도에 문의하여 정밀 검사를 실시하였다.”라며 “작년에 화장실 범죄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한 바 있는 홍문관(R동)과 정보통신관(Q동)을 우선적으로 정밀 검사하였으며,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요구사항을 통해 학교 측에 화장실 근처 안내판 설치와 CCTV 개선을 신청 해놓은 상태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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