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적립금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 확인돼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적립금 적립에 대한 찬·반 투표 실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본교 적립금 적립 찬·반 투표에서 학우들의 의견은 명확했다. 투표에는 재학생 13,470명 중 6,226명이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는 찬성 5.8%, 반대 91.8%, 무효 2.4%로 ‘적립금 적립 반대’로 가결 되었다. 서울캠퍼스에서 지난 19일(월)부터 20일(화)까지 진행된 본교 적립금 적립 찬·반 투표는 본교의 적립금 적립에 대한 학우들의 찬성과 반대 의견을 묻는 것이었다. 당초 투표는 20일(화)에 종료 예정이었으나 투표 종료 투표율 38.94%로, 투표 결과의 효력 인정 기준인 40%에 미치지 못해 21일(수)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연장되었다. 이에 연장된 3일차 최종 투표율은 45.28%이었으며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4공학관(T동) 101호에서 개표가 진행되었다. 투표를 주관한 총학생회 측은 투표에 앞서 현재 본교의 누적 적립금 액수가 전국 1위인 것에 대해 학내외에서 찬반 여론이 갈리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적립금 적립에 대한 학우들의 의견을 묻고자 투표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 관련 주요 시행 세칙으로 투표 기간 중 온·오프라인 공간을 막론하고 모든 학생들은 적립금에 대한 의사 표현을 자유로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시했다. 다만 총학생회와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 명의로 적립금에 대한 의사를 표현하거나 학생회의 공식행사에서 적립금에 대한 의사를 밝히는 것을 금하는 것으로 하였다.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본교의 적립금 문제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논란이 많았으나, 그동안 가장 중요한 학우들의 의견이 민주적으로 모아지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투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투표의 취지를 밝혔다. 또한 “학교 측은 적립금 관리 내역을 공개하여야 하며, 투표 결과는 등록금 심의위원회 등에서 학우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데 활용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