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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홍보학부, 조형대학 후보 각각 91.46%, 93.93% 득표율로 당선 그러나 조형대학 선거사무장 SNS 발언 논란으로, 조형대학 당선자 사퇴 의사 밝혀 조형대학, 지난 11월 이후 5개월째 비대위 체제로 남아

2018 단결홍익 보궐선거: 세종캠퍼스 광고홍보학부·조형대학 학생회 후보자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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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대학 정책토론회
▲조형대학 정책토론회
▲광고홍보학부 정책토론회
▲광고홍보학부 정책토론회

 

광고홍보학부, 조형대학 후보 각각 91.46%, 93.93% 득표율로 당선

그러나 조형대학 선거사무장 SNS 발언 논란으로, 조형대학 당선자 사퇴 의사 밝혀

조형대학, 지난 11월 이후 5개월째 비대위 체제로 남아

 

지난 19일(월) 오후 6시 30분, 세종캠퍼스 A교사동 1층 시청각실에서 2018학년도 단결홍익 보궐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정책토론회는 총학생회장 오재원(광고홍보4)학우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선거운동본부 후보자들이 공약을 설명한 후 학우들과 홍대신문사의 안건별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광고홍보학부 정책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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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후보 심다희(광고홍보4) 학우

부후보 김영하(광고홍보4) 학우

 

Q. 과 대표 업무 확대와 관련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확대할 예정인가?

A. 과 대표의 업무 분담을 통해 일처리를 명확하게 하고 싶어 2명을 뽑게 되었다. 두 명의 과 대표들이 능력을 활용한다면 업무의 효율이 더욱 커질 것이며, 또한 온·오프라인 측면에서도 과 대표의 영향력을 더 키우기 위해 업무를 확대했다. 학년별로 분담 업무가 정해져 있지만, 선거인단 및 선거활동 준비 등으로 아직 각 학년의 과 대표들이 갖고 있는 담당업무를 파악하지 못해 구체적인 업무분담은 미정이다. 당선이 된다면 과 대표를 만나 업무 분담에 대해 회의한 후 체계적으로 분담할 예정이다.(정후보)

 

Q. 학부 행사 진행 후 예산사용내역을 상시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떻게 공개를 할 예정인가?

A. 실험실습비의 경우 학부 사무실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광고홍보학부는 자치비 사용 내역을 매번 행사 후 개강총회 또는 종강총회 때 총무가 사용내역에 대해 브리핑한다. 또 사용내역 자료를 엑셀 파일로 상시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홍보학부 학생회실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확인 가능하다. 현재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활발히 예산에 대한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으니 학우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정후보)

 

Q. 공약으로 천막 2개 구비, CCTV 설치 등을 내세웠다.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비용 발생이 나타나는데, 심의 및 의결은 어떻게 할 계획인가?

A. 학부 천막 구매 공약은 작년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할 때부터 생각해왔던 것이다. 광고홍보학부 학부장님, 조교님과 함께 논의를 한 후 구매하기로 합의가 된 상태이며, 학생회가 계속해서 천막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다. 천막 구매 비용의 경우, 광고홍보학부에 배정된 실험실습비로 구매할 예정이다. 또 선거 전 중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캠퍼스에 비해 CCTV 수요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CCTV 설치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추후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B교사동 사물함 등 도난이 비교적 쉽게 일어날 수 있는 곳에 CCTV를 설치를 학교 측에 요청할 계획이다.(정후보)

 

Q. 야간매점 이벤트 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듣고 싶다.

A. 기존 학생회가 단독으로 진행했던 이벤트를 과대표와 학생회가 같이 합심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작년에 진행된 야간매점의 경우, 선착순으로 음식을 받아가는 것에 불과했다. 올해는 과대표가 야간매점에서 학우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해주거나, 시험기간에 격려의 말 한마디를 전해주는 등 단지 눈에 보이는 음식의 질 향상만이 아닌 학우들에게 더 큰 도움과 격려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야간매점을 광고홍보학부의 연례행사로 바꾸는 것이다.(부후보).

 

조형대학 정책토론회

ALL FOR YOU, ALL FOR ONE

정후보 신상민(애니메이션3) 학우

부후보 김수현(디지털미디어3) 학우

 

Q. 조형대학 각 학과 학생회의 과학생회비를 매달 공개하고, 과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의 이익을 증대시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A. 대부분의 단과대에서는 학기 초와 학기 말에 학생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있는데, 학생회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매달 공개할 예정이다. 각 학과마다 과학생회비 사용 내역 공개 여부를 다르게 할 경우, 공개한 학과와 공개하지 않은 학과의 과학생회비를 따로 구분하여 알려줄 계획이다. 또한, 과학생회비를 낸 학우와 그렇지 않은 학우 사이에 위계적 ‘차별’을 두겠다는 것이 아니라, 과학생회비를 낸 학우에 대해 ‘우대’를 해줄 계획을 마련하는 중이다. 과학생회비를 낸 학우들에게는 학과 행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우선권이 마땅히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추후 각 단과대와 협의 후 말씀드릴 예정이다.(정후보)

 

Q. 조형대학의 고질적인 문제로 수강신청과 분반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개선해나갈 것인가?

A. 교·강사 채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도 교·강사 채용을 늘린다고 합의했기 때문에 그것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해 나갈 예정이다. 교·강사 채용은 바로 시행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에, 먼저 주전공 학우들을 비롯하여 복학, 복수전공, 부전공을 하고 있는 학우들의 인원조사를 시행하고 사전에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는 각 단과대 학생회와도 의견을 수렴한 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정후보)

 

Q. 지난 한 주 동안 조형대학 교수 성추행 논란이 계속 있었다. 당선이 된다면 이에 대한 처벌 문제나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는 어떻게 할 예정인가?

A. 해당 논란이 일어났을 때, 조형대학 학생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웠다. 굉장히 예민한 사항이라 개인적인 답을 드리기 어렵지만, 피해자의 익명성을 최대한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에 대해 잘못이 드러났을 시, 강력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 측과 협력하여 최대한 학우들의 입장에서 대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정후보)

 

Q. 컴퓨터 업그레이드, 조형대 판넬 설치, 야간작업 환경 개선 등 전반적인 시설·환경 개선에 대한 공약을 구체적으로 듣고 싶다.

A. 현재 조형대학 소속 컴퓨터의 수량을 28개로 파악하고 있는데, 그 중 작동되지 않는 컴퓨터 위주로 교체할 생각이다. 추후 프로그램 툴(Tool) 또한 학부와 논의하여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조형대 판넬 설치의 경우,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졸업 선배들의 모습을 담아낼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회와 학부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무의미한 활동이 되지 않게 만들겠다. 또한, 야간작업을 할 때 온도 조절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대해 냉·난방 시스템을 연장 가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매점과 카페시간의 연장에 대해서도 건의할 계획이다.(부후보)

 

지난 22일(목) 오후 7시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실에서 2018 단결홍익 보궐선거 개표가 시작되었다. 광고홍보학부의 경우, 유권자 610명 중 293명이 투표하여 총 48.03%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268표를 얻어 91.46%의 득표율을 달성했다. 조형대학의 경우, 유권자 1,522명 중 62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총 41,19%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589표를 얻어 93.93%의 득표율을 달성했다. 그러나 조형대학 후보자는 23일(금)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26일(월) 이전 입후보직 사퇴의사를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조형대학 학생회 후보자 선거사무장이 지난 2017년 6월 본교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 부적절한 글을 올려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조형대학 후보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많은 책임을 느꼈습니다.”라며 “후보자가 함께할 사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무장으로 선출하였음에 대해서는 모든 비판과 비난을 감수하겠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당선자가 사퇴함에 따라 지난 11월 이후부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였던 조형대학은 또 다시 비대위 체제로 남게 되었다.

 

김승혁 기자(adprkims45@mail.hongik.ac.kr)

금민주 기자(snm05136@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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