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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규 정후보 “법과대학 학생회 운영에 힘쓸 것”

법과대학 보궐선거, 'YOUR' 선본 찬성률 81.0%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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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월)~10일(화) 양 일간 홍문관(R동) 8층에서 진행된 보궐선거에 한 학우가 투표하고 있다.
4월 9일(월)~10일(화) 양 일간 홍문관(R동) 8층에서 진행된 보궐선거에 한 학우가 투표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월), 10일(화) 양 일간 치러진 ‘2018 단결홍익 법과대학 보궐선거’에서 ‘YOUR'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정후보 김민규(법학2) 학우와 부후보 박민주(법학3) 학우가 당선됐다. 단선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서 ’YOUR' 선본은 총 336표 중 찬성 272표로 득표율 81.0%를 기록했다. 보궐선거 투표는 홍문관(R동) 8층에서 진행됐다. 'YOUR' 선본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미리 공지하지 않은 채 화장실에 소벽보를 부착하여 ‘경고’ 처분을 받았다. 선거 규약 상 모든 홍보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선본은 징계 처분 이후 사과문을 게시했으며, 다른 징계 처분 없이 선거 운동을 마무리했다.

'YOUR' 선본은 △로스쿨 세미나실 신설 △강의실 냉난방 개선 △과 소모임 등록조건 완화 △열람실 학습 환경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보궐선거에서 'YOUR' 선본이 당선됨에 따라, 법과대학은 비상대책운영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아닌 임기를 갖춘 학생회를 꾸려 운영하게 되었다. 법과대학은 지난 11월과 12월 진행된 2018 단결홍익 총선거와 재선거에 입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선거를 치루지 못한 바 있다.

당선된 김민규 정후보는 “5개월 정도 비대위로 법과대학을 운영해온 만큼, 당선된 기쁨만큼 앞으로 해야 할 일들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주요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로스쿨 세미나 개선은 비대위 체제에서 학교·학생 대표자 협의회와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안건을 제시하였다.”라며 “강의실 책걸상 교체 및 열람실 개선은 재작년도부터 나왔던 안건이므로, 학우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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