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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마포 중앙도서관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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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지난 4월 13일(금) 오후 3시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제막식은 ◇개회 ◇내빈 소개 ◇작품소개 ◇경과보고 ◇인사 말씀 ◇축하 말씀 ◇제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평화의 소녀상은 지난 3월 1일(목) 본교 서울캠퍼스 정문 앞 설치가 추진되었으나, 사전 협의 불비와 준비 시간 부족 문제 등으로 인해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교육적 가치 등의 이유로 마포중앙도서관 내에 소녀상 설치 의견을 모았고, 주민들의 자발적 기금 마련을 통해 상해 임시정부 수립 날짜인 당일에 제막식이 열리게 되었다. 이봉수 추진위원장은 “이 자리가 있기까지 많은 분들의 노고와 마음고생이 있었고, 결국 자발적인 참여 기금에 의해 제막식이 진행되었다.”라며 “소녀상은 평화와 용서와 화합의 의미이며 마포구의 모든 사람들이 소녀상을 지키며 과거를 되새길 때 마포구 도서관은 역사의 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포구 소녀상을 디자인한 신석민 조각가는 “마포구 소녀상은 서있는 상태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향해있는 자세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담았다.”라며 “사람들이 소녀상을 통해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제막식에 참여한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더 긴 시간을 두고 고민할 여유가 주어졌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소녀상 설치에 본교 학우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은 아쉽다.”라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마포구 도서관이라는 공적인 공간에 설치된 만큼 소녀상이 마포구민들에게 더 좋은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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