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작년 대동제 진행과 관련된 문제점 개선 노력 중

문화의 장 대동제 준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슬로건: 서울캠퍼스 '문화 1번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는 ‘May Be'

서울·세종 총학생회, “모든 학우가 즐길 수 있는 축제 되었으면”

▲지난해 학우들이 대동제를 즐기고 있다.
▲지난해 학우들이 대동제를 즐기고 있다.

 

오는 5월 셋째 주 서울·세종캠퍼스에서 대동제가 개최된다.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는 각각 16일(수)부터 18일(금), 15일(화)부터 16일(수)까지 대동제를 진행한다. 서울·세종캠퍼스 총학생회는 매년 대동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학우들을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축제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본지는 △주점 운영 문제 △안전 문제 △학우 참여에 대한 서울·세종캠퍼스 총학생회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주점 운영 문제 매년 대동제 기간에는 주점 강제 동원, 선정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소규모 학과의 경우 신입생들이 주점 운영에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대동제기획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주점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더불어 주점 수입은 학과별로 수익금 사용 방법이 다르고, 활용 방안이 명확히 정해져 있지 않아 학우들의 불만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민준 학우(회화4)는 “학과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기에 수익 분배 및 활용을 특정 방법으로 강제할 순 없지만, 학우들이 주점 운영에 참여했기에 수익이 학우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개강총회에서 학우들과 논의를 해 자구적으로 수익 활용법을 찾아 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장 오재원(광고홍보4) 학우는 “단과대학 내 발생하는 문제점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관여할 수는 없다.”라며, “총학생회로 직접적인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가 아닌 이상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또, 쓰레기 처리 문제와 관련해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대동제 무대 옆 주류 코너와 초등학교 뒤편, 체육관 총 3군데에 쓰레기 처리 구역을 설치하여 위생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캠퍼스도 학교 측에 협조를 요청해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화) 교육부는 전국 대학에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법령 준수 안내 협조’의 공문을 보냈다. 축제 기간에 주류 판매 허가 없이 주점을 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서울·세종 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아직 학교 측과 논의되지 않았다며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전 문제

대동제에 교내 학우와 많은 인파가 참여함에 따라 성(性) 문제와 안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캠퍼스는 교내 야간 방범 활동을 하는 ‘와우 사랑 봉사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와우 사랑 봉사대’는 대동제 기간 각종 문제 발생에 대비해 바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연락망을 만들 예정이다. 또한, 성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변을 확보하여 주점에서 퇴출시킬 것이라 전했다. 또, 총학생회는 9일(수)과 10일(목)에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화재에 대비해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냉장고와 전자레인지의 사용을 금지하며 주점마다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캠퍼스도 대동제 기간 동안 총학생회 구성원이 24시간 상시 순찰하며, 법무부 산하 형사정책연구원에서 안전과 범죄예방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총학생회와 세종사랑봉사대 인원들이 축제 전 안전문제와 관련된 교육 이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우 참여

서울캠퍼스는 총학생회는 작년 대동제에서 본교 학우만 입장이 가능한 ‘홍대존’을 무대 앞에 설치하였다. 총학생회는 학생증을 통해 본교 학우임을 확인한 후 손 등에 도장을 찍어 홍대존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도장이 지워지거나 이를 악용하는 문제가 발생해 논란이 있었다. 총학생회는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에는 잘 뜯어지지 않는 클럽 팔찌를 3일 동안 색상을 다르게 해서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본교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팔찌를 통해 각 과 주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캠퍼스는 학우들이 직접 만든 물건이나 중고 물품,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우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자신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 작년에 개최된 ‘홍익가요제’도 열린다. 총학생회장 오재원(광고홍보4) 학우는 “지원예산 한계로 많은 행사를 실행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자 했다.” 라고 말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이번 대동제는 학우들이 학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주제로 ‘문화 1번가 홍익대학교’를 선정했다.”라며 “이에 모든 학우들이 소외받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주점만이 아닌 포토존 컨텐츠 등을 추가적으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세종캠퍼스 총학생회장 오재원(광고홍보4) 학우는 “이번 대동제는 학우들이 원하는 만큼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추었다. 말 그대로 ‘May Be’가 주제이다.”라며 “축제 3일간 학우들이 즐기는 모습을 영상으로도 남길 계획이며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금민주 기자(snm05136@mail.hongik.ac.kr)

이소현 기자(sohyun0911@mail.hongik.ac.kr)

김규민 기자(ouuagm37@mail.hongik.ac.kr)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홍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하단영역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