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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5부작 <글로벌 인재전쟁(2017)>4차 산업혁명 속 인재 전쟁에서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찾아보다

4차 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세계는 대변혁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시대의 인재상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고 구축하기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EBS 다큐프라임 <글로벌 인재전쟁>은 5부작으로 나누어 미국과 중국간의 인재 전략 및 인재전쟁의 관점에 초점을 맞춘다. 또한 이러한 대변혁의 물결이 대한민국 청년들의 삶에 미칠 영향과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추구하는 바람직한 인재상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글로벌 인재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전략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1부 ‘혁신가의 세상’은 혁신가들이 바꾸는 세상에 대해 알아본다. 다큐는 우선 지능이 뛰어나지만 비주류 활동에 시간을 보낸다는 뜻을 가진 ‘너드(NERD)’라는 단어에 주목한다. 즉, 너드가 비주류 활동으로 과학기술, 판타지 등에 집중해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본다. 이를통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며 탐구 및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한다. 더불어 단순히 제작하는 활동이 아닌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혁신가를 양성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2부 ‘인재의 블랙홀, 미국’에서는 세상 모든 인재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의 비밀을 파헤친다. 일상생활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려는 도전이 최근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화두라는 것을 시작으로 그곳에 모인 인재들이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열망을 가졌음을 보여준다. 이렇듯 다양함을 존중하고 자유로운 소통 구조를 가진 문화적 지원이 혁신 인재를 끌어모을 것이라는 시사점을 던진다.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이자 세계의 공장, 선전

  제3부 ‘용의 숨겨진 발톱’에서는 중국의 인재 유치전략을 살펴본다. 중화인민공화국 시진핑 주석이 ‘천하의 모든 인재를 뽑아서 내 사람으로 쓰겠다’라는 말을 했듯, 현재 중국이 미국 못지않게 해외 인재들을 불러들이고 있다는 사실을 낱낱이 보여준다. 중국은 핵심인재에 대해서는 막대한 연봉을 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렇듯 약진하고 있는 중국이 인재 전쟁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또한 중국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4차 산업 혁명으로 변화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는 지금, 현재의 지식과 경험만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시대에서 뒤처질 것이라는 경각심을 고취시켜준다.

  제4부 ‘추격자, 세상을 탐하다’는 중국이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내세운 80만 촹커(創客) 계획을 알아본다. 중국의 광치과학 최고 경영자인 류뤄펑(劉若鵬)은 창업이 단순히 회사 설립 및 수입활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인류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것이 창업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즉, 중국은 국제적 시야를 통해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갖춘 자주적인 인재를 키우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렇듯 4부는 시청자에게 자신의 주 분야에서 적합한 인재가 되려고 노력하면 타고난 인재가 아니더라도 그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마지막 5부 ‘대한민국, 도약의 조건’은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인재 전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대한민국은 혁신보다는 이익에만 중점을 두어 왔다. 즉 실패 확률이 적어 손해보지 않는 연구에만 집중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연구개발 분야 및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이 뒤처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껏 고위험을 이유로 한국이 등한시 해왔던 다양한 분야들을 연구해야하며 성공의 여부에만 중점을 두었던 문제를 반성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현대 사회는 우리의 다양성을 수용한다. 즉,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는 너무나 뻔히 보이는 안전한 길로 가는 것이 아닌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 더불어 아이디어가 나온다면 용기를 가지고 세계의 무대에서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려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우리가 무심코 목표로 삼고 있던 ‘대한민국에서 성공해야지’라는 생각은 어쩌면 4차 산업 혁명시대에서 우물 안의 개구리와 같은 생각이 아닐까. 변화의 속도가 무섭게 빨라지는 지금, 혁신 인재가 되려면 남들을 쫓아가는 추격의 길에서 벗어나 나에게 적합한 길을 찾아 남들과 다른 독자적인 길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금민주 기자  (snm05136@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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