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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지원 잘 지켜지고 있나?학교 측, “인상된 등록금 반영하여 지원 확대할 것”
▲지난 2018학년 1학기 서울캠퍼스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유학생 대표 발언을 하고 있는 일본인 유학생 다나카 키리코(영어영문3) 학우

지난 2018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학교와 학생 대표는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전년 대비 5%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학교 측은 물가상승률, 타 대학 동향 등을 조사해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을 적정한 수준으로 책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도 본교 외국인 모집 요강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입학금 포함)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열 4,450,000원 △자연계열, 미술계열 5,518,000원, 세종캠퍼스는 △인문계열 4,448,000원 △자연계열, 미술계열 5,516,000원이며, 이번 유학생 등록금 인상은 2018년도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에게도 해당된다. 그러나 유학생 재학생들은 학교 측에서 등록금 인상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일본인 유학생 다나카 키리코(영어영문3) 학우는 “이번에 등록금이 5% 인상된 고지서를 받고 나서야 알았다. 사전에 이와 관련된 공지를 받지 못했었기 때문에 매우 당황스러웠다.”라며 “지금이라도 학교 측에서 등록금 인상의 이유를 설명하고 인상된 만큼의 추가 지원을 해줬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 등록금이 인상된 만큼 외국인 유학생 학우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제학생지원실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세종 캠퍼스 학부 외국인 유학생 총 재적생은 691명으로, 2018년 1학기 기준으로 재학생은 총 580명이다. 본교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협력본부 산하에 국제학생지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국제학생지원실은 본교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위해 △멘토 제도 △봉사장학생 △상담 서비스와 같은 프로그램과 지원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유학생 등록금 인상분에 대한 반영으로 국제협력본부에 유학생들을 봉사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운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대다수가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국제학생지원실 측은 유학생 중 다수가 중국인 학우이기 때문에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지원 제도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나라의 외국인 유학생이 추가 지원을 요청한다면 그 학생의 나라와 관련된 행사를 개최하거나 지원 제도를 마련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민준(회화4) 학우는 “현재 본교에는 정식 인정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 학생회가 없고 따라서 등심위에도 외국인 유학생 대표가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등록금 인상을 직접 겪는 건 외국인 유학생인 만큼 등심위에 외국인 유학생 대표를 포함해 유학생들이 의사 전달을 더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통로가 형성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suyeon98@mail.hongik.ac.kr)

천지예 기자(jiye1108@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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