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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광고홍보14) 동문자신의 길에 대한 열정이 빛나는 청년

요즘 기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중간고사에서의 해방감도 잠시, 엄청난 양의 과제들이 밀어닥쳤고 기자는 왠지 하루하루를 힘겹게 해결해 나가는 굴레 속에 갇혀 버린 것만 같았다. 해보고 싶다고 시작한 활동들이 슬슬 버겁다고 느껴지는 것일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인터뷰 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바쁜 하루였고, 이동시간에 할 일들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덧 약속장소의 인근 역에 도착했다. 어느덧 이번 인터뷰는 1학기 마지막 인터뷰였지만,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는 것은 떨리는 일이었다. 떨리는 마음을 애써 외면한 채 약속장소에 도착해 인터뷰 질문을 정리했다. 그리고 약속시간이 되자 김지윤 동문을 만날 수 있었다.

▲김지윤(광고홍보14) 동문

인터뷰는 동문의 근황을 물으며 시작되었다. 학업 기간 중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복수전공으로 이수한 동문은 현재 하루 중 거의 모든 시간을 코딩을 배우며 보내고 있다. *UX/UI에 관심이 있었던 동문은 졸업 후에도 이를 더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또 학창 시절 ‘인터렉티브 디자인(Interactive Design)’에서 코딩수업을 수강했을 때만 해도 코딩은 매우 어렵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 경험이 지금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코딩 기술은 활용범위가 넓어 나중에 UX/UI 분야로 직업을 정하지 않고 자신의 주전공인 광고 업계에서 일하게 된다고 해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동문은 학부 때 휴학을 하지 않고 4년 만에 바로 대학을 졸업했다. 동기들이 휴학을 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때, 동문은 졸업 후에 동기들처럼 자신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졸업 후 생각보다 그런 활동을 펼칠 시간이 없었고 학생 신분일 때만 할 수 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동문은 남들이 많이 하지 않거나 당장 도움이 될 것 같아 보이지 않는 활동이라도 학생일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전했다. 물론 빠른 졸업도 좋은 점은 있었다. 졸업 후 바로 사회로 나가게 된 동문은 남들보다 좀 더 빨리 현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무슨 일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움도 있었지만, 곧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동문은 후배들에게 기회는 다양한 곳에서 오니 미래에 대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자기 자신도 그랬지만 스스로 잘하지 못한다고 여기면 자신의 가치가 더 낮아지는 것 같다고 말한 동문은 자신을 더 믿을 것을 강조하며 용기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또한 어떤 수업이든지 다양한 수업을 들어보는 것을 권하며 학생 때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든 수업들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문은 인터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기자에게 학업과 기자 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많이 힘들겠다며 말을 건넸다. 실제로 기자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고, 동문의 그 말은 왠지 기자의 노력을 알아주는 것 같아 큰 위로로 다가왔다. 그리고 동문이 인터뷰를 하며 학생일 때만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언급할 때 기자는 마음속으로 지금 기자가 걷고 있는 길이 틀리지는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동문과의 인터뷰는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의구심을 품었던 기자에게 자신감을 북돋아 주었다. 그렇게 기자의 1학기 마지막 동문 인터뷰는 기자에게 지금도 충분하다고 자신을 믿을 수 있게 해준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UX/UI (User Experience/User Interface)

조수연 기자  (suyeon98@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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