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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과 학우들, 야외 조각 작업 어려움 겪어
Z동 옆 야외 천막 속에서 작업하고 있는 조소과 학우들

본교 조소과 학우들이 야외 작업 시설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조소과는 △유해물질 이용 △사포 사용 △스프레이 사용 △크기가 큰 작업 등은 야외에서 진행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19일(목) 페이스북 페이지 ‘홍익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조소과 작업 도중 스티로폼 가루가 날린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특히, 4학년 학우 대부분은 졸업요건인 환경조각전 참여를 위해 밖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또, 1, 2, 3학년 학우들도 개인적인 필요에 따라 외부 작업을 하고 있다. 1학년 전공필수 과목인 <소조실기>와 2학년 전공선택 과목인 <조소재료기법> 수업에는 주물* 작업으로 외부에서 작업이 불가피하다. 조소과 학우들은 야외에서 작업을 진행하다 우천 시에는 천막을 치고, 재료를 흘리지 않도록 바닥에 비닐을 깔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지가 조사한 결과 학우들은 이천득관 2동(Z2동) 옆, 미술종합강의동(U동)과 인문사회관(B동) 사이의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으며, 과거 미술학관(F동)에 조소과 실기실이 위치했을 당시에는 F동과 U동이 연결된 길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조소과 학생회장 백승은(조소3) 학우는 “천막이 무너지거나 날아가 작품이 부서지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비가 오면 비가 새서 작업이 힘들다.”라며 “천막을 치는 공간이 온전히 조소과의 외부 작업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보니, 발화성 물질을 사용해 작업하는 곳에서 흡연하는 학우가 있기도 하며, 통행에 불편을 호소하는 학우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조소과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해 지난 2017년 5월 30일(화) 학생총회에서 U동 뒤 유휴공간을 야외조각장으로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학교 측이 야외조각작업장이 없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야외작업장 설치를 약속했다고 조소과 학생회 측은 밝혔다. 그러나 U동 뒤 유휴공간은 현(現) 소방법에 의해 평지를 확장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간이 건물 설치와 같은 다른 조치를 모색했으나, 여러가지를 검토한 결과 이 또한 불가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학교 측은 “차선책으로 과거 F동에 조소과 실기실이 위치할 당시 작업했던 공간인 F동과 U동이 연결된 길을 콘크리트로 넓혀 작업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주물(Casting) 작업: 융해된 물질을 주형(鑄型) 속에 넣고 응고시켜서 원하는 모양의 형상으로 만드는 일

김은성 기자  ppicabong@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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