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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건물 대비 수업 공간 넓어지고 냉난방 시설 개선

서울캠퍼스 미술학관(F동) 리모델링 완료 및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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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부터 진행해온 서울캠퍼스 미술학관(F동) 리모델링 공사가 대부분 완료되었다. 미술대학 교학과는 아직 기자재 배치 등이 완료되지 않아 완공까지는 금일(9월 4일) 기준으로 약 1주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술학관(F동) 리모델링의 가장 큰 중점 사안은 ‘수업 공간 확보’였다. 기존 미술학관(F동)은 수용인원에 비해 좁은 강의실과 실기 완료 후 작품을 보관할 장소에 대한 문제 등 전반적인 공간 부족의 문제를 겪고 있었다. 이에 학교 본부는 △연구실에서 강의실로의 용도변경 △잉여 공간 개방 △복도 확장 등의 조치를 취하여 공간을 확보하였다. 이외에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냉난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외벽에 단열재를 시공하여 냉난방 시설을 개선했으며, 이동 편의를 위하여 엘리베이터 또한 설치했다. 더불어 미술학관(F동) 내의 4개 학과(예술학과, 회화과, 판화과, 조소과)의 강의실 및 실기실을 학과별로 모아 학우들의 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배치했으며, 천장 누수 및 노후화된 부분을 개선하였다. 이번 미술학관(F동) 리모델링에 대해 미술대학 학생회장 한서주(판화4) 학우는 “우리가 응당 요구하고 받아야 했던 것들을 이제서야 받게 되어 아쉽고, 100% 만족하는 결과는 아니기 때문에 남은 임기 동안 적어도 공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임기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지난 8월 17일(금)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미술학관(F동) 리모델링으로 학우들의 교육 시설은 개선되었지만, 청소경비노동자들의 쉼터는 여전히 열악한 점을 지적했다. 노동자 쉼터의 리모델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냉난방 문제 등 기존의 환경이 개선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미화경비노동조합 홍익대분회 박진국 분회장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노동자 쉼터가 제외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사무처 건설관리팀 담당자는 “교육용 시설 위주의 리모델링을 진행하다 보니 노동자 쉼터가 누락된 것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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