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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반 개설 부족 또 발생... 근본적 해결책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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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이수 과목의 분반 개설 부족 문제가 이번 수강신청 기간에도 또 발생했다. 학우들은 이와 함께 △전공과목 교원 미배정 △담아두기 기간 이후 강의 시간 변경 등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각디자인과 학우들은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분반 개설 수로 문제를 겪었다. 시각디자인과 2학년 전공 필수 과목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2)>는 수강신청을 실패한 인원이 30여 명에 달했다. 전공 선택 과목인 <사운드디자인>도 수요에 비해 분반이 부족해 많은 학우들이 수강신청에 어려움을 겪었다. 1차 담아두기 기간 이후에도 시각디자인과 1, 2학년 특정 수업의 교원이 미배정이었던 상태가 지속되어 학우들은 학과 행정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어재윤(시각디자인2) 학우는 “사용 공간에 비해 과도한 신입생 선발, 부족한 교원과 분반 개설 등의 문제를 학교 측에서 그대로 방치해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시각디자인과 학생회장 노현수(시각디자인3) 학우는 “최근 시각디자인과 학생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지만 그에 대한 지원은 잘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반복되는 수강 실패 문제 역시 학생 수에 비해 부족한 교원, 공간 등의 지원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시각디자인과 학생회는 수강신청을 포함한 교육 환경 개선을 학교 측에 요구하고 있으며, 시각디자인과 조교실에서는 이번 수강신청에서 전공 필수 과목의 수강 신청 실패 경우가 많아 학생들의 정정서를 수합하여 학교에 제출해 추가 분반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강신청에서는 전공 과목뿐만 아니라 필수 이수 교양 과목 분반의 부족 문제도 발생했다. 학사지원팀 이수정 담당자는 <영어>, <전공기초영어>와 같은 필수 과목의 분반 개설 부족에 대하여 “필수 교양 과목을 주관하는 교양교육원에 매년 적어도 분반 수를 유지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학기에는 교양교육원 소속 외국인 전임 교수 몇 명이 갑자기 그만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전년도보다 분반이 더욱 감소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그 원인을 밝혔다. 더불어 “담아두기 기간 이후 발생한 강의 시간 변경의 경우, 주관 학과에서 시간 변경이 적용될 과목의 수강신청을 한 학생 전원에게 동의를 얻어온 경우에만 수락했다.”라며 “해당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불만 사항이 있었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수강신청은 8월 23일(목)부터 8월 28일(화)까지 진행됐으며, 정정 및 철회는 9월 11일(월)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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