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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홈페이지 공식 소통 창구, 유야무야한 플랫폼 되고 있어

홈페이지 커뮤니티 이용률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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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본교 홈페이지 커뮤니티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는 △주거정보 △분실신고/찾기 △홍보/기타정보 △장터 등 총 9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되어 있다. 이 중 ‘학생건의함’에는 2018년 32건, 2017년 60건, 2016년 32건으로 가장 많은 글이 게시되었으나, 답변은 각각 6건, 16건, 25건에 불과했다. 이외 열린마당 34건, 장터 15건, 주거정보 12건, 분실신고/찾기 6건, 홍보/기타정보 12건, 학생건의함 32건, 칭찬합니다 8건, 홍보 아이템 제안 1건(2018년 1월부터 9월 6일 기준)이 등록되어 있다. 본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학교와 학우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이지만, 유야무야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고 학생들은 지적한다. 오현신(광고홍보3) 학우는 “학교 홈페이지에 커뮤니티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라며 “궁금한 사항이나 공유할 것이 생기면 활성화가 잘 되어 있는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를 사용하게 된다.”라고 답했다. 서울캠퍼스 부총학생회장 하소정(국어국문4) 학우는 “시대적 흐름 상, 학우들이 컴퓨터를 이용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보다는 핸드폰을 통해 SNS로 문의 및 건의를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총학생회 공식 SNS 계정으로 학교 관련 업무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본교 공식 홈페이지 커뮤니티에 문의할 것을 요청하지만, 실제로 홈페이지에는 많은 글이 올라오고 있는 것 같지 않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에 대해 사무처 건설관리팀은 “타학교에는 질문이 등록되면 각 부서에 바로 연락되는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본교에는 그러한 시스템이 부재하여 일일이 질문이 등록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때문에 커뮤니티로 문제를 확인하기보다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며 건설관리팀 매뉴얼대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네트워크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는 정보전산원은 “학생건의함 답변 담당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보전산원과 관련된 일은 바로 응대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 한 번씩 홈페이지를 확인하고 문제 관련 담당자에게 분배해 답변을 등록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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