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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제53회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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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아쉬운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해 성취하다.

본교 미래인재센터의 지원을 받으며 공부해

지난 6일(목)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한 이정은 학우를 만나 CPA 합격소감과 준비과정을 들어보았다.

 

Q. 시험준비과정이 궁금하다.

A. 처음에는 인터넷 강의로 CPA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후에 학원에 들어갔다. 학원에서는 1월이나 3월에 1년 과정을 시작하는데, 여름에는 비교적 준비기간이 짧은 2차 시험을 함께 준비하다가 가을이 되면 다시 1차 객관식 과정을 진행한다. 나는 처음 1차 시험을 보고 2차 시험을 준비했지만 아쉽게도 한 과목에 합격하지 못해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야만 했다. 다시 공부할 때는 1차 시험보다 2차 시험 위주로 준비를 했다. 실질적인 공부에서는 복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방대한 양의 많은 과목을 공부하기 때문에 내용을 빠르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숙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오전 10시에 공부를 시작해서 다음 날 오전 2~3시까지 공부를 했다. 꾸준히 일정한 양을 계속 공부해 나가는 게 가장 어려웠다. 일주일 중 일요일은 휴식하며 체력을 회복했다. 공인회계사 지원자격 중 하나인 최저학점이수조건의 경우, 총 24학점을 이수해야 하므로 이를 위해선 최소 1~2년이 걸리기 때문에 학점은 군대를 다녀오기 전에 미리 채워두었다. 저학년 때 미리 채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에 있어 연차가 쌓이면 결국 합격을 좌우하는 것은 회계와 세법이다. 두 과목 모두 공부하는 만큼 실력이 쌓이는 과목이고, 특히 회계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 배분이 크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이 두 과목은 다른 공부를 하면서도 항상 놓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또 회계사 시험은 공부할 양이 많아서, 꼼꼼하게 보는 것보다는 여러 번 반복하여 학습하는 것이 낫다고 말하고 싶다. 공부하다 보면 한 번 볼 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여러 번 보면 이해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스터디 공부를 추천한다. 스터디 모임을 하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끼리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2차 시험은 서술형 시험이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2~3주 남았을 때는 모의고사 점수가 나오므로 많은 수험생이 흔들릴 것이다. 한 해 동안 오직 이 시험만을 보고 달려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를 잘 보낸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Q. 본교 미래인재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공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A. 미래인재센터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도움이 된 점은 공부할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곳에 있는 학우들 대부분이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먼저 준비하는 선배들이 있어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장학금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제도들도 많이 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A. 학내에서도 많은 학우들이 다양한 시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이 쉽지 않지만, 합격하고 나면 좋은 점들이 분명 존재한다. 공부에 열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연락을 주길 희망한다.(이정은 학우 E-Mail: dotoring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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