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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 통학버스 등에 대한 질의응답 이루어져

세종캠퍼스 열린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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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목) 오후 6시 30분, 세종캠퍼스 A교사동 101호 시청각실에서 총학생회가 주최한 열린공청회(이하 공청회)가 개최되었다. 공청회는 학우들의 질의에 총확생회 측에서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총학생회는 당일 캠퍼스 곳곳에 익명 쪽지함을 통해 질문을 받기도 했다. 공청회는 △공약 이행사항 점검 △등록금심위위원회 합의 이행상황 점검 △주요 이슈 정리 △질의응답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약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이번 공청회에는 일부 단과대학 및 독립학부 학생회를 비롯하여 약 70명 가량의 학우가 참석했다.

익명 쪽지를 통해 전달된 질문 중 하나는 총장직선제에 대한 총학생회의 해명이었다. 이에 대해서 총학생회는 총장후보추천위원회의 전(全) 과정에 대한 설명을 했다. 또 “비밀투표에 관한 부작용을 우려하여 비밀투표에 대해서 반대하였다. 대표성이 뚜렷하지 못한 33명 내에서 진행되는 비밀 투표에 대해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결코 총장직선제에 대한 반대가 아니었고 단 한 번도 총장직선제에 반대한 적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학우는 지난 10일(월) 본교 비공식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화제가 된 통학버스에 관한 질문을 하였다. 에브리타임에서는 통학버스의 사당역행 노선은 공지 없이 폐지되었고, 이에 대해 버스 업체 측에서 총학생회와 합의된 사항이라고 언급했다는 글이 게시되어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현재 코리아투어와 계약을 맺고 있고 총학생회는 노선 폐지에 관한 어떠한 공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는 “학우의 연락을 받은 후 이 사태에 대해 알게 되었고, 사태를 파악해보니 코리아투어는 학교가 아닌 총학생회, 즉 학생과 계약을 맺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라며 “사건 발생 이후 업체 측과 대면하여 학교와의 계약을 요청한 상태이며 운영시간 등 협상이 잘 안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합의를 해 나아갈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음 질문은 지난 11일(화) 페이스북 세종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지에 총학생회가 ‘조형대 학생대표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기입한 것에 대한 조형대 측의 반론으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 측은 조형대학에서는 지난 몇 년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현재 비대위는 중앙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어 조형대학에서 문제가 발생하여도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대표의 필요성과 대표 부재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이를 언급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형대학만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는 등 조형대학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조형대학 측에게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익명 커뮤니티를 통한 총학생회의 대응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현재 본교 에브리타임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총학생회와 관련한 글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이곳에 게시된 글에 대해서는 따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에브리타임은 총학생회의 공식 채널이 아니며, 순수 본교 재학생들만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아니다. 이로 인해 본교 학우임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없을뿐더러 익명성 뒤에 숨어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를 공식채널로 인정하기보다는 대자보를 붙이는 등의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총학생회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두 답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총학생회장 오재원(광고홍보4) 학우는 “소통을 위한 복지, 복지를 위한 소통을 슬로건으로 만든 만큼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소통 중에서도 학우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자리를 가장 소중하게 여긴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소통에 더 많은 신경을 쓸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공청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공청회에 참여한 송혜수(게임소프트웨어4) 학우는 “무거운 자리일거라 예상하고 공청회에 참석했는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 총학생회 측에서 익명으로까지 의견을 받는 모습을 보며 학우들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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