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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기호 홍익을 잇다
  • 학예연구사 이하나
  • 승인 2018.11.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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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미래를 담고자하는 홍익대학교 박물관(관장 홍경희)은 시대를 관통하는 소통의 도구이자 예술적 표현의 유산인 문자와 기호를 주제로, 오는 11월 14일(수)부터 내년 2월 28일(목)까지 「문자 기호 홍익을 잇다」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문자는 기록을 통한 소통의 도구로써, 기호에서 시작하여 문명의 발전과 삶의 모습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거쳐 온 살아있는 유산이다. 사물을 본 뜬 고대의 상형문자는 그 자체로 회화성을 지녔으며, 선의 이음으로 탄생한 문자는 예술혼을 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다. 홍익대학교 박물관의 소장품에서도 시대를 망라하여 문자를 비롯한 시각적 기호 체계의 예술적 표현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근·현대에 들어서는 그 조형성이 주목받아 시각예술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시대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소장품과 함께 여러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홍익을 잇는 초대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소장품으로는 <효제도 8폭 병풍>, 안상수 作 <ㅎ 피어나다> 등 20여 점이 출품되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의 고경호, 석재원, 송대섭, 심정리, 안병학, 이은호, 임경수, 제임스 채, 최인선, 크리스 로, 한정엽, 허민재, 홍경희 교수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대연, 김영철, 김윤태, 김정욱, 박우혁, 안마노, 오디너리 피플(강진, 서정민), 정재완, 최문경 등 23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박물관 소장품은 작가들에게 끊임없는 영감을 부여하고, 문자와 기호의 개념적, 조형적 성격에 주목한 작가들은 현대적 예술세계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함으로써, 전 세대 간의 유기적 관계를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문자와 기호에는 시·공간을 넘어 우리를 결속시키는 힘이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이번 기획전이 인류의 문화유산이 예술로 나아가는 또 다른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학예연구사 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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