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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고사 기간 사이버 강의 재생 오류···학우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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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화된 콘텐츠 질 개선 필요

사이버 캠퍼스 “3년 주기로 콘텐츠 갱신하고 있어”

오프라인 시험 입실 문제는 학우들 사이 입장 차 존재

본교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과 사이버 캠퍼스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사이버 강의 시스템에 대한 불만 글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해당 문제는 △재생 오류 발생 △강의 및 콘텐츠 노후화 △시험 시작 후 입실허용과 관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중간고사의 경우 시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이버 강의가 재생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많은 학우가 불만을 표했다. 해당 문제의 원인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오류로 밝혀졌다. 사이버 캠퍼스는 “스트리밍 모듈에서 발생된 오류의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모듈 실행 중 일시적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라며 “서버 문제의 경우 해당 업체를 통해 오류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PC 설정 등의 문제는 유선연락 혹은 학교 사이버 캠퍼스 홈페이지상 질의응답으로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시험 기간 재생문제에 관해서는 “업체 쪽에 해당 오류의 재발 방지와 지속적인 시스템 확인을 강력히 요청하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노후화된 강의 및 콘텐츠 문제도 제기되었다. 이종현(법학1) 학우는 “영상이 오래되어 보이고 화질도 좋지 않아 이전에 찍었던 것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라며 “몇몇 강의는 강의록이 나열식으로만 구성되어있고, 구식자료도 많아 여러 추측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강의 갱신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본교 사이버 캠퍼스에 문의한 결과 강의 제작 후 대략 3년이 지나면 콘텐츠 갱신이 이루어지며 유지, 수정, 폐기 여부 등을 평가하여 학생들이 사이버 강의를 원활히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이버 강의 시험의 입실 시간을 두고 본교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형평성과 실효성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본교는 지연 입실 시간 30분을 두고 있다. 일부 학우들은 추가로 공부시간을 부여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시험 시작 후 입실하는 것은 지각과 마찬가지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사이버 캠퍼스는 이러한 제도를 두는 까닭이 정시에 사이버 강의 오프라인 시험장에 입실하지 못한 학생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험 시작 후 30분 이후부터 퇴실을 허용하여 부정행위를 방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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