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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튜터링 제도 관리 소홀 논란 일어

매주 1회 만남조차 어려워

허위 보고서 작성 등의 문제점 존재해

교수학습지원센터, “프로그램 규모 축소… 활동 관리 강화 예정”

최근 본교 비공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선 ‘학습 튜터링’과 ‘한국어 튜터링’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었다. 위 제도들은 성적 경고자 및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전략 습득 등의 학업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습 튜터링의 경우 시험 기간을 제외하고 매주 1회 모임 운영이 원칙이다. 하지만 실제 튜터링에 참여하고 있는 학우들은 위와 같은 원칙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튜터와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튜터링이 학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한편, 튜터는 매주 활동보고서를 작성해 활동 종료 이후 학과장 평가를 거쳐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활동 보고서마저도 허위로 작성되고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 제출 과정에서 별도의 검증 과정이 없기 때문에 허위 보고서를 미리 써놓고 제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익명의 한 학우는 “성적 경고를 받아 튜터링을 신청하게 되었지만, 튜터와 딱 한 번 만났고 학업에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라며 “이후 보고서를 허위로 작성하는 것도 보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습 튜터링 제도는 튜티의 성적과 상관없이 무조건적으로 튜터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그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어 튜터링 제도 또한 일주일에 3시간씩 5주간 튜터링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습 튜터링 제도와 동일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 교수학습지원센터 측은 “본 센터의 취지와 어긋나게, 튜터링 미진행 및 허위보고서 작성 등의 부정행위를 범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라며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튜터 학생의 튜터 자격을 철회하며, 그에 따라 장학금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담당 연구원이 제출된 보고서를 확인하여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 또는 학생 간 마찰이 있을 경우, 사실 관계를 파악하여 제재가 이루어지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제재에도 불구하고 암암리에 발생하고 있는 현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센터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산과 인적 자원이 한정적임에도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문제들이 발생하는 것 같다”라며 “지적되는 문제들을 예방하고자 앞으로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고 이와 함께 튜터링 활동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남주 기자  skawn1791@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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