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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센서를 통해 물 나오는 소변기로 변경

악취 개선 위해 물 안 쓰는 소변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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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강당(S동) 2층 남자화장실 공사 진행 중인 모습
▲신축 강당(S동) 2층 남자화장실 공사 진행 중인 모습

본교 서울캠퍼스 남자화장실 소변기 교체 공사가 방학 동안 진행되었다. 일부 건물 남자화장실에 존재하는 물 안 쓰는 소변기(이하 무수소변기)를 물 쓰는 소변기(이하 유수소변기)로 교체한 것이 이번 공사의 주 내용이다. 학우들이 주로 많이 사용하는 △제1공학관(K동) 1층 △제4공학관(T동) 3,4층 △학생회관(G동) 1층 △인문사회관(C동) 1층 △정보통신관(Q동) 1층의 소변기 교체는 방학 중에 마무리되었으며, 신축 강당(S동) 지하 1층, 1층, 2층 소변기 교체는 현재 진행 중으로 3월 초 내에 소변기 교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건설관리팀은 인문사회관(A동) 1층 화장실과 인문사회관(B동) 1층 야외화장실의 소변기는 올해 안에 교체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무수소변기는 물로 인해 소변을 희석시킬 수 있는 유수소변기와 달리 소변을 희석할 수 없어 악취가 심하고, 청소 시에도 기존보다 많은 양의 물을 사용해 청소를 해야 냄새가 빠지기 때문에 물 절약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소변 배출 과정에서 무수소변기는 바닥에 위치한 깔때기 모양의 구조물을 통해 소변이 빠져나가도록 되어 있어, 이 구조물에 껌이나 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쌓이게 되면 구조물 내부에 소변이 고이기 쉽다. 이러한 경우 악취가 더 심해진다. 교내 청소노동자는 위와 같은 문제로 인해 화장실 청결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으며 본교 학우들은 화장실 악취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이에 대해 건설관리팀은 “무수소변기로 인한 악취가 심각하다는 학내 구성원들의 민원을 적극 반영하여 공사를 결정했다”라며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건물 위주로 교체사업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새로 설치된 소변기는 건축학과 교수와 설비 자문 교수가 검토한 제품으로, 사람이 소변기 앞에 서있으면 센서 감지를 통해 물이 자동으로 나오는 기능을 가진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소변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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