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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C동 안전진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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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동 건물 내 골조에 균열 없어 안전상 문제 없는 것으로 판단

마감재 탈락‧균열‧누수 확인… 향후 조치 예정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C동의 내부 벽면에 발생한 균열(왼쪽)과 임시 보수 작업이 진행된 천장 균열(오른쪽)의 모습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C동의 내부 벽면에 발생한 균열(왼쪽)과 임시 보수 작업이 진행된 천장 균열(오른쪽)의 모습

지난 1월 31일(목) 서울캠퍼스 인문사회관 C동에 대한 자체 안전진단이 시행되었다. 안전진단 결과 건물 내 균열과 마감재 탈락, 누수 등의 문제가 확인되었으며, 이번 여름방학 중으로 개선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사회관 C동은 서울캠퍼스 내 대표적인 노후 건물 중 하나로, 학우들은 이전부터 건물 내 균열 및 시설 노후화에 대한 불만과 불안감을 지속적으로 표출했다. 이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라온-화’는 지난 1월 개최된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캠퍼스 내 건물들의 안전진단을 진행할 것을 요구하였고, 학교가 이를 받아들여 C동의 안전진단이 성사되었다. 이번 안전진단은 총학생회와 건축대학 명예교수, 서울캠퍼스 건설관리팀, C동을 사용하는 단과대학(경제학부‧문과대학‧사범대학) 학생회 등이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건물 실사 △실사 후 문제 요소 정리 △총학생회 및 학생들이 지적한 문제 요소 확인 등의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진단 결과 균열 문제는 내부 벽면에서 많이 발생했으며, 계단 등의 일부 시설물에서도 확인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일부 마감재가 탈락하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지적되었다. 이에 서울캠퍼스 건설관리팀은 “안전진단을 통해 문제가 되는 부분들을 파악했으며, 이번 여름방학에 보수 공사를 진행하여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안전진단 결과 공지의 ‘C동에 발생한 균열은 미관상의 문제이다’라는 표현에 대해 건설관리팀은 “벽면 등 마감재에 발생한 균열은 건물 구조에 영향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미관상의 문제’가 되는 것이고, 철골 등 건물 내 골조에 균열이 생기는 것이 ‘안전상 문제가 되는 균열’이다”라며 결과 공지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관리팀은 문헌관(MH동), 홍문관(R동) 등 건축법에 따라 의무점검을 받아야 하는 건물뿐만 아니라 이에 해당되지 않는 건물들도 수시로 점검하여 건물과 학내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안전진단에 대해 이재진(법학2) 학우는 “C동을 사용하면서 여기저기에 생긴 균열을 보고 불안했던 적이 종종 있었다”라며 “이번 안전진단을 통해 C동의 노후 문제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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