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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수혜 내역 변동으로 등록금 고지서 확인에도 혼선 빚어

경영대학 2018학년도 2학기 성적 장학생 재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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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경영대학의 2018학년도 2학기 성적 장학생 선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2월 15일(금) 오전 9시에 예정된 등록금 고지가 익일인 16일(토) 오전 9시로 지연되었다. 이에 일부 경영대 학우들은 등록금 고지 지연과 장학금 수혜 내역 변동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였다.

경영대학의 경우, 1학년을 제외한 학생들은 12학점 이상의 전공학점을 취득해야만 협동 장학금 선발 대상자가 될 수 있으며, 2013학년도 1학기부터 직전학기 전공평균평점을 기준으로 대상자 중 성적 상위자를 선별하여 수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2018학년도 2학기에 새로 개설된 <비즈니스 프로그래밍> 과목이 경영대학 행정실 측의 착오로 전공과목 리스트에서 누락되면서 협동, 면학, 정진 등 일부 성적 장학생의 재선발이 불가피해졌다. 경영대학 측은 재선발 결과에 따라 일부 학생들의 장학금 종류와 금액이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월 15일(금) 오전 9시에 예정되었던 등록금 고지 또한 익일로 지연되었다.

본래 고지서 열람은 2월 15일(금)에 예정되었으나 학우들의 요청으로 하루 앞당겨진 14일(목) 오후 2시부터 공개되었다. 이 중 한 학우가 본인의 장학금 수혜내역에 의문을 제기하며 경영대학의 전공 과목 누락 문제가 드러나게 되었다. 경영대학 측은 “문제를 확인한 직후인 14일(목) 오후 5시에 고지서 열람을 막았으며, 이미 고지서를 열람한 학생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장학생 선발에 착오가 생겼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이후 경영대학은 14일(목) 오후 5시, 학과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사실과 고지서 열람일을 공지한 후 빠르게 재선발을 진행했다. 그러나 1,600명에 달하는 인원에 작업이 늦어지며 고지서 열람일에 관한 공지가 재차 수정되었다. 다음 날인 15일(금) 오후 6시경 모든 작업을 마무리하며 16일(토) 오전 9시에 정확한 고지서 열람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영대학 류춘호 학장은 문제를 해결한 후 관련이 있거나 피해를 본 학생들에게 전화, 문자 등 개별적으로 모든 연락을 취해 양해를 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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