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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eBook 시스템 도입 14년째…운영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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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Book, 2017학년도 대비 2018학년도 이용률 약 240% 증가

eBook 활성화 위해서는 학우들의 지속적인 건의와 이용 필요해

▲본교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의 모습/ 출처: 홍익대학교 전자도서관
▲본교 전자도서관 홈페이지의 모습/ 출처: 홍익대학교 전자도서관

본교는 2005년부터 학우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eBook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학년도 국내 eBook 대출 권수는 26,473권으로, 2017학년도(10,937권)보다 242% 증가했다. 서울캠퍼스 수서팀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홈페이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eBook 자료를 많이 구비하기 시작하면서 이용자가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7학년도 1학기에는 월별 대출 권수가 약 400여 권에 그쳤으나, 개선이 이루어진 2학기부터는 월별 대출 권수가 최대 1,700여 권에 달하는 등 4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국외 eBook 또한 지난 2018학년도에 약 84,000여 권의 대출 권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eBook 시스템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eBook 이용법 홍보가 활발하지 못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김준형(법학2) 학우는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eBook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어떻게 이용하는지는 잘 몰랐다”며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캠퍼스 수서팀은 “홈페이지나 본교 공식 앱 알림이를 통해 eBook 최다 대출 50선 공지나 해외 eBook 신청 안내를 진행해 이용률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캠퍼스 문정도서관도 매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정보이용교육을 실시하며 eBook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인당 최대 5권만을 대출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제기되고 있다. 문정도서관 측은 “권수 제한이 없다면 eBook을 빌려놓고 보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다른 학우들의 eBook 사용 불편을 방지하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권수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다만 “추후 학생들의 건의가 계속되면 권수 및 대출 기간 제한 완화를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사이트 접속 오류 문제나 원하는 도서의 eBook이 없는 것에 대한 불만도 있었다. 서울캠퍼스 멀티미디어정보센터 담당자는 “eBook 이용에 문제가 발생했거나 문의 사항이 있어 학생이 해당 사항을 건의했을 경우 즉각 대처하고 있다”라며 “학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학생이 원하는 도서의 eBook이 없는 경우 해당 도서를 신청하면 최대한 빨리 구비할 것이며, eBook 외에도 오디오북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마련하여 학우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며 많은 신청과 관심을 독려했다.

eBook 시스템은 국내 eBook과 국외 eBook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캠퍼스 구분 없이 통합 검색과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우들은 양 캠퍼스 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자신이 원하는 eBook 자료를 검색한 후, 대출하고자 하는 도서를 클릭하면 홍익대학교 전자도서관 홈페이지(http://ebook.hongik.ac.kr)로 연결되어 해당 홈페이지에서 대출과 예약을 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대출 가능 권수는 5권, 대출 기간은 1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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