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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패턴 및 피해 분석 통해 화재 예측 모델 개발

건설도시공학부, 서울시·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화재 예방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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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건설도시공학부가 서울시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동으로 화재 예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3월 29일(금) 열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빅데이터담당관 안정준 과장은 ‘빅데이터 기반의 화재 피해 취약지역 분석 및 예방 프로젝트’ 내용을 발표했다. 화재 예방 프로젝트는 2017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 전 건물의 빅데이터를 이용해 전체 대상물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황이 소방서 및 서울시 상황실과 연계되는 감시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기점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 프로젝트는 건축물의 특성, 교통 상황과 같은 도시 곳곳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화재 예측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앞으로 더 많은 경험과 데이터가 축적되면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본교에서는 건설도시공학부 이제승 교수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제승 교수는 화재 예방 프로젝트 내에서 서울시와 보험사가 수집한 데이터를 정제해서 화재 발생 예측 모델을 구성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화재 발생 패턴과 화재에 취약한 지역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된 자료로 모델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화재 피해 정도를 분석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화재 건수 등을 시각화함으로써 담당자가 화재 취약 지역의 화재 발생 패턴과 피해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정준 과장은 “분석 결과 4미터 이하의 폭을 가진 도로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고, 진입이 불가한 구역과 소방차나 구급차 배치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지역을 발견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발전시킬 경우 화재 예방과 대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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