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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중인 본교 체육부···위기감 감지되는 대학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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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야구부 김경묵 투수/사진제공: 홍익대학교 야구부
▲본교 야구부 김경묵 투수/사진제공: 홍익대학교 야구부

본교 체육부 소속 운동부들이 진행 중인 상반기 대학리그(이하 U리그)에서 각기 다른 성적을 얻고 있다. 배구부의 경우 지난 3월 23일(토), 명지대와의 ‘2019 전국 대학배구 UV 리그’ 첫 경기가 열렸으나 해당 경기에서 3대 2로 패배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후 4월 6일(토)에 열린 충남대와의 경기에서 3대 1로 승리했으나, 4월 11일(목)에 열린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다시 3대 0으로 완패했다. 이후 4월 19일(금), 성균관대를 3대 1로 물리치며 5월 7일(화)을 기준으로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배구부는 리그에 참가한 11팀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배구부는 5월 10일(금)에 열릴 조선대와의 경기부터 9월 6일(금) 경기대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상위 리그인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구부는 배구부와 비슷한 성적을 거두었다. 야구부는 지난 4월 12일(금) ‘전국대학 야구 전반기 주말 리그’ 첫 경기에서 제주관광대를 9대 3으로 이겼다. 그러나 다음날 열린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5대 8로 패하고, 4월 19일(금)에 열린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4월 20일(토), 중앙대를 5대 3으로 물리치며 2승 2패의 균형을 맞췄다. 야구부는 5월 10일(금)에 열릴 유원대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반기 주말 리그를 마감한다.

반면 축구부는 ‘2019 전국대학 U 축구 리그(7권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3월 22일(금) 한남대와의 첫 경기에서 4대 1로 승리를 거둔 축구부는 3월 29일(금) 배재대와의 경기에서는 2대 0으로 패했다. 이후 축구부는 5월 3일(금) 중원대를 3대 1로 이기며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축구부는 7권역 리그에서 현재 선두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축구부는 5승 1무 1패를 기록하여 7권역 리그에서 선두를 기록하고 있으며, 10월 25일(금)에 열릴 유원대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까지 포함해 왕중왕전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한편 운동부 중심의 대학 스포츠가 위기라는 우려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우수한 고졸 선수들이 대학 진학보다 프로 직행을 택하는 경향이 강해지며 대학 운동부의 전체적인 기량이 이전보다 낮아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본교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본교 야구부 감독인 장채근 감독도 이에 동의하며 “운동부원 선발에 적합하지 않아 보이는 현 대학 진학 제도로 인해 이전보다 실력 있는 고졸 선수를 데려오지 못하고 전체적인 대학 운동부의 기량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본교의 경우, 서울캠퍼스 체육관(M동)을 여러 차례 활용하는 배구부를 제외하고 축구부나 야구부는 주로 동탄이나 보은 등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경기를 진행해 학우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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