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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 화장실 시설 실태 조사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없거나, 표시 잘못된 경우 많아

주기적인 위생 점검 실시 필요성 대두돼

▲인문사회관(C동) 1층 장애인용 화장실의 고장난 변기

서울캠퍼스 화장실에 대해 학우들은 공간 및 위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서울캠퍼스 화장실 시설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본교 화장실에서 △실질적으로 불가능한 사용 △잘못된 표시 △비위생 등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먼저 인문사회관(C동) 1층 장애인 화장실을 살펴보자. 이는 여자화장실과 남자화장실 사이에 존재하지만, 화장실 표시가 따로 없어 많은 학우들이 화장실로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안에 마련된 변기마저 고장나 사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건설관리팀은 “고장 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파악하지 못했다”며 “조속히 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문관(R동) 화장실은 대부분의 경우, 장애인용 화장실 문이 청소 도구로 막혀있거나 칸 안에 도구가 쌓여 있어 실질적으로 화장실 사용이 어렵다. 이 문제는 홍문관(R동)뿐만 아니라 타 건물 화장실에서도 흔히 발견되었다. 이에 대해 관재팀은 별도의 청소 도구함을 마련하여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본교 화장실에선 표시와 내부시설이 맞지 않는 경우도 다수 존재했다. 인문사회관(D동) 지하 1층 화장실에는 ‘아이랑 엄마’ 칸 표시가 있지만, 정작 칸 안에는 이를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홍문관(R동) 1층 남자 화장실과 지하 6층 여자 화장실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분명 장애인용 화장실 표시가 있지만, 내부는 실질적으로 일반 화장실과 차이가 없었다. 관재팀은 사무처 건설관리팀과 협의하여 표시 수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비위생적인 신축 강당(S동) 여자 화장실 손 건조기 필터

화장실 내부 시설에 대한 위생 문제도 심각하다. 인문사회관(C동) 및 강당(S동) 등 많은 건물 화장실에 있는 손 건조기는 손을 잘 인식하지 못하고, 손을 필터에 닿도록 해야지만 작동된다. 하지만 필터를 가까이서 확인해보니 먼지가 많이 쌓여 비위생적이며 악취도 나는 상황이었다. 또한, 제4공학관(T동) 10층 화장실의 경우에는 전원이 켜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예 작동하지 않는 손 건조기도 존재했다. 이에 대해 건설관리팀은 “고장이 난 시설의 경우는 연락을 해주면 즉시 처리할 수 있는 문제는 처리하고 공사가 필요한 경우 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는 인문사회관(C동) 1층 고장난 변기와 제4공학관(T동) 10층 손 건조기를 건설관리팀에 접수했고, 건설관리팀은 추후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손 건조기의 청소 관리는 명확한 담당 부서가 없어 주기적인 세척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학우들은 무수 소변기의 악취와 자동 물 내림 변기 오작동 등에 대해 지적하기도 한다. 학우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을 위해 학교 측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남주 기자(skawn9495@mail.hongjik.ac.kr)

윤성진 기자(castlejin1105@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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